열려라 창문 : 김하예라 제3수필집

열려라 창문 : 김하예라 제3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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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하예라

저자:김하예라
2013년수필과비평지에<두개의메뉴>로등단했다.
현재부산신서정문학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으며
저서로는<아름다운약속>(2015년)
<아주긴변명>(2024년)이있다.
필명하예라는하늘을보고예쁘게자라라라는뜻의순우리말이다.
오래전구연동화공부할때였다.선생님께서아이들이발음하기좋은
부드러운어감의이름하나쯤갖고있으면좋겠다고해서
하예라라고지었다.

목차


1부묵은시간에젖어보다
가을엔편지를하겠어요9
그아이13
노점상에관한단상18
엄마냄새23
쉬는사이27
외발자전거32
열려라창문37
천사의도장42
불량주부47

2부달까지가자
워렌버핏이될수있다고요53
베토벤의가계부57
태산을이루는1센티미터61
튀밥과팝콘66
책이안팔려요71
잘못눌렀어76
어느노파81
언젠가또85
초보노인90

3부저구름
단어의집96
고구마를꾸역꾸역삼킨것처럼101
반짝이는별하나를찾아서106
담배피우는데잘어울릴손?110
오래가는꽃114
나는나를해고하지않는다119
저구름126
염색안하실거예요?130
참가비나주소134

4부눈맞춤
빚을빛으로140
낯선사람146
의사가되었어요153
아들의친정엄마158
노키즈존163
눈맞춤168
이즈음이면더욱생각나는일172
문고리에걸어두는마음176
흰머리가주는이점182

|추천서|187

출판사 서평

작가김하예라는육십을훌쩍넘어섰다.『태백산맥』의작가조정래는글쓰는일은가게를열거나새로운사업체를꾸리는것과똑같은크기의일로전심전력을기울여야한다고말한다.이토록새로운사업을하기에육십이라는나이는적지않다.그러나글을이야기할때그의눈빛은초롱초롱빛나는십대소녀의그것으로돌아간다.그는매사에도전적이고열정적이다.이적극성과열성이그를성공적인작가의길로이끌리라믿어의심치않는다.그는자신의작품「나는나를해고하지않는다」에서이렇게말한다.

나는어디서나꼭필요한사람이라고자신한다.지나간날보다앞으로살날이더중요한만큼,나는나를해고하지않을것이다.살아간다는것자체도그렇거니와글쓰기란또얼마나어렵고고통스러운일인가.그러나작가김하예라는삶의고비마다이렇듯긍정적인에너지를끊임없이불어넣으며,자칫팍팍해지기쉬운인생을힘차게헤쳐가고있다.그는짧지않은자신의반생을회고하며그것을거울삶아끊임없이인간의삶을탐구할것이다.그가앞으로풀어놓은우리들인간의모습은어떤것일지자못기대가된다.그의세번째수필집출간을축하하며아무쪼록독자들의관심과뜨거운애정이답지하길빌어본다.

-김헌일소설가추천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