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수업 (바람과 새와 꽃의 은밀한 신호를 읽는 법)

자연 수업 (바람과 새와 꽃의 은밀한 신호를 읽는 법)

$14.80
Description
페터 볼레벤은 독자들에게 이제 스스로 자연 전문가가 되어 보라고 권하며, 바람과 새와 꽃이 주는 신호를 읽는 법을 상세히 알려 준다. 이제까지 의식하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쳤던 현상들을 인지하고 경험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흥분되는 일이다. 전 세계가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자연이 보내는 신호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래야 우리가 잃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터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작가 페터 볼레벤의 자연 수업은 먼 우주의 별에서 대지 깊숙한 곳까지, 그리고 비와 바람, 눈과 우박에서부터 새와 꽃과 나무에 이르기까지 자연에서 익숙하게 관찰되는 거의 모든 현상과 존재에 대한 저자의 관심과 애정이 깊이 스며 있다. 그리고 그 애정은 사람들에게 인간 본연의 감각과 감수성을 일깨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뻗어가고 있다. 자연이 주는 신호를 읽는 법은 그 길에 이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저자

페터볼레벤

PeterWohlleben
1964년독일본에서태어나도심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그럼에도,아니바로그때문에이미여섯살때자연보호활동가가되겠다고결심했고,로텐부르크임업대학을졸업한후라인란트팔츠주산림청에들어가산림감독관으로20년넘게일했다.일하는동안전통적인임학이숲을보호하기보다는착취하고있다는생각이들었지만,공무원이라는신분을유지하면서자신의관점을실천으로옮기기는어려웠다.2006년결국공무원이라는안정된자리를박차고나와자신과뜻이같은산림소유자들이운영하는휨멜조합에들어가산림경영지도원으로일하기시작했다.숲을원시림과유사한낙엽수림지대로가꾸면서화학물질은일절쓰지않았고,기계대신말을이용했다.개벌도하지않았다.나무와같이일하는틈틈이강의와세미나를열었고,자신의생태학적사고를글로옮겼다.그리고여섯살때결심한자연보호활동가가되었고,우리가아는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
『자연수업』은초기작으로,먼우주의별에서대지깊숙한곳까지,그리고비와바람,눈과우박에서부터새와꽃과나무에이르기까지자연에서관찰되는모든현상과존재에대한저자의깊은애정을페이지마다꾹꾹눌러담았다.그리고그애정은사람들에게인간본연의감각과감수성을일깨우고자하는열망으로뻗어가고있다.여기서자연의신호를읽는법은그길에이르기위한하나의방법으로제시되고있을뿐이다.볼레벤은현재아이펠에서숲아카데미를운영하고있으며,지은책으로『나무수업』,『동물의사생활과그이웃들』,『자연의비밀네트워크』,『숲사용설명서』,『나무다시보기를권함』,『나무의말이들리나요』등이있다.

목차

서문자연이주는실마리

1장내일날씨는어떨까?
2장바람이불까?추울까?
3장비와눈과우박
4장태양과달과별
5장햇살과낮
6장계절
7장기후변화와더불어살기
8장흙에대해이해하기
9장녹색의신비로움과외래종
10장동물들
11장모든감각으로느끼기
12장자연으로돌아가자

옮긴이의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보다,듣다,놀라다

우리를둘러싼자연에서는매순간크고작은사건들이수없이펼쳐지고있는데,그광경은대단히매혹적이고아름답다.우리가그것을알아차리기만한다면말이다.과거에는이러한자연의신호를읽고해석하는법을아는것이누구에게나매우중요한일이었다.그러나오늘날우리가이러한일들을전문가에게전적으로맡긴사이자연의신호를읽는우리의감각은심하게무뎌졌다.농부가간절한마음으로비소식을기다리는동안에도한동안비가오지않을거라는기상청의예보에마냥기뻐할정도로.

세상은우리가그안의다양성을오롯이인지할때더욱확장된다

왜데이지는비가올것같으면꽃잎을안으로말아경계하는모습을보일까?독수리는어떻게한번의날갯짓도없이몇시간씩하늘을선회할수있을까?지렁이는비가오면왜땅위로나올까?자연에는무수한수수께끼와경이로움이담겨있다.하지만무심코지나칠때자연은우리에게아무말도걸지않는다.자연은우리가감각을열어놓고관심을보일때만제모습을보여준다.
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이자자연보호활동가인페터볼레벤은이책?자연수업?에서자연을제대로이해하고느끼기위해자연과동떨어진일상생활을하면서무뎌질대로무뎌진우리의감각을다시벼리고확장할것을권한다.바람이불고새가노래하고꽃이필때,우리가그것이의미하는바에대해한번이라도더생각해보기를바란다.
눈에보이는자연만이아니다.우리의감각이닿지못하는현상,이를테면태양과달과별의운동과작용에대해서도생각하고느끼려고애써볼것을권한다.지구를포함한태양계가은하수를중심에두고거대한원궤도를그리며시속80만킬로미터가넘는속도로질주하고있음을,태양이동쪽에서떠서서쪽으로움직이는것이아니라우리가서있는땅이동쪽으로움직이고있음을,달의인력이바닷물만을아니라지각도끌어당겨우리정원이하루사이에도솟아올랐다가내려앉기를반복하고있음을.
우리는개나고양이나새같은동물의지각능력에감탄하곤한다.하지만볼레벤은인간의신체도이들과다르지않다고말한다.사무실과집안소파등우리가만들어놓은인위적인환경속에서일상생활을영위하며무디어졌을뿐,동물들의감각능력에충분히맞먹을만큼우리의감각을갈고닦을수있다는것이다.우리의뇌는단지컴퓨터앞에서일하거나자동차를운전하기위해고안된것이아니다.볼레벤은자신의가장큰관심사는현대적인외피에가려져있는우리의감수성즉우리의관찰능력을일깨우는것이라고말한다.이것을다시일깨울때우리는우리집앞과정원에서도가슴뛰면서도마음을진정시키는경이로운경험을할수있기때문이다.볼레벤에따르면,“세상은우리가그안의다양성을오롯이인지할때더욱확장된다.”

인간과자연,그리고삶과죽음,재생의비범한순환

볼레벤은단순히자연에숨어있는과학적사실들을전달하는데그치지않고,이에아주흥미롭고놀라운일화들을결합하여우리주변의아주가까이에서일어나고있는삶과죽음,재생의비범한순환에대해이야기한다.
볼레벤은어느봄날까치가새끼찌르레기한마리를둥지에서꺼내와쪼아죽이려는장면을목격하고는까치를쫓아버린다.하지만이내자신이까치를쫓아낸것이과연잘한일이었을까를생각한다.까치는단지배고픈새끼들에게줄먹이를구하는중이었을뿐이라고말이다.여기서볼레벤은묻는다.우리가박새나딱새가나비애벌레를무자비하게잡아먹는모습을보고도동정을느낄까.올빼미가어미쥐를잡아먹었을때이런사실을까맣게모르고헛되이어미를기다리는새끼쥐들에게도동정을느낄까.볼레벤은까치가만약멸종위기에처한동물이라면,우리는이새의매력적인무늬에열광할거라며자연에개입하는인간의행동과관점이얼마나모호하고한계를가진것인지를드러낸다.
우리는동물의왕국을이로운동물과해로운동물로나눈다.하지만볼레벤이지적하듯이,자연은그렇게단순하지않다.자연은인간의목표에아무런관심이없다.20세기초호주에서는사탕수수농장에서해충을억제하려고수수두꺼비를도입했다.수수두꺼비들이사탕수수의달콤한줄기를파괴하던딱정벌레를잡아먹기를기대한것이다.하지만수수두꺼비들은자신들의임무를거부했고,대신호주의토종야생동물에게해를끼치기시작했다.수수두꺼비는분비선에서치명적인독성을지닌액체를분비했지만,호주왕도마뱀이나뱀은이런사실을알리없었고,수수두꺼비들이호주의북동쪽에위치한사탕수수농장에서시작해서서쪽으로계속이동하면서심각하게토종야생동물의숫자를격감시켰다.
인간인우리는자신의편리를위해자연에끊임없이개입하지만,자연은우리가원하는대로움직이지않는다.아이들이길을잃은듯한새끼사슴을무심코집으로데려와결국죽음에이르게한일화에서처럼,그리고매일물을주어응석받이로자란식물은물을조금만늦게줘도금세시들어버리듯이,자연에대한인간의신중하지못한개입은예상치못한불행한결말을초래하기도한다.볼레벤이자연에대한감수성과관찰능력을그토록강조하는이유의또다른측면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