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시선

교사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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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2년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2016년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의 저자 김태현의 신간이 4년만에 출간되었다. 출간 이후 줄곧 교육학 분야 베스트셀러인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와 《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는 교사가 자신의 내면을 세우고 수업을 성찰하며, 고단한 매일의 일상에 작은 위로를 건네면서 어느 순간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되찾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교사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의 미래 교육의 담론은 앞서가고 빨리 가는 것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금 다른 관점에서 교사의 삶과 우리의 교육에 대해서 들여다보며, ‘교사의 시선’을 되찾으려고 한다. 이런 시선으로 교사가 매일 경험하는 일상, 그 보통의 하루가 가지는 가치를 깊이 들여다본다. 그리고 교사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하는 보편적인 고통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저자

김태현

EBS다큐프라임<선생님이달라졌어요>‘수업코칭전문가’로활약,이를계기로<좋은교사수업코칭연구소>를만들어,선생님들의수업을돕는사역을10년이상해왔다.그안에서교사들의무너진자존감을회복하기위해서는예술감성이중요하다는것을깨닫고,교사감성커뮤니티<소소한책방>을만들어시,명화,글쓰기로선생님들의마음을위로하는작업을시작했다.이를바탕으로『교사,수업에서나를만나다』,『교사의시선』등을출간했으며,교육분야에서는이례적으로15만부이상이판매되면서최장기베스트셀러작가이자교육계의멘토로자리매김했다.교육분야의전문성을바탕으로시와그림을소개하면서,현대인들이보통의하루를예술적감성과창조적영감으로잘버텨가게하는꿈을펼치려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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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우리가잠시잊어버린단어들

1장시선
교사의시선찾기
존재의시선으로교사보기
존재의시선으로학교보기
개인주의자로선언하기
나로살아가기

2장심미안
스스로위로하기
심미안찾기1_감정의발견
심미안찾기2_감성콘텐츠모으기
심미안찾기3_공간을여행하기
심미안찾기4_나의언어갖기

3장메시지
메시지가있는삶
메시지찾기1_단순하게살기
메시지찾기2_하고싶은것찾기
메시지찾기3_읽기의삶
메시지찾기4_쓰기의삶

4장커뮤니티
나를세우고우리를만들다
연구공동체수업코칭연구소를만들다
감성공동체소소한책방을만들다
커뮤니티를만들어가는교사1
커뮤니티를만들어가는교사2

5장콘텐츠
콘텐츠플랫폼을만들다
콘텐츠를만드는교사
마음처방,생각처방
연구처방,콘텐츠처방
나에게는꿈이있습니다

6장디자인
다시,교사의시선
콘텐츠를디자인하는삶
디자인능력키우기1_환대
디자인능력키우기2_용기
희망을노래하는교사

에필로그_나는내려갑니다
그림목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교사의시선,존재의시선으로찾는보통의가치들

교사들은어떤상황에서판단을할때,가장우선으로생각하는것이학생의삶이다.교육자로서학생들에게가장의미있는것을주려다보니,다른사람들이잘들여다보지않는것까지깊이생각하고결정을내리려고한다.저자는이를‘교사의시선’,‘존재의시선’이라고부른다.존재의시선이란,즉지금우리가어떻게살아가고있고,앞으로어떻게살아갈것인지를깊이들여다보는시선을말한다.
그런데언제부터우리는교육을이야기하는데있어서보통이아닌특별한단어로포장하려고한다.사소한일상이모여서특별함으로이어지는데,교육에서평범의가치를말하지않고,특별한무언가로만가야한다고말하는사람이많아졌다.몇해전부터대두된미래사회,4차산업혁명,인공지능등에더하여,최근에는코로나19로인한한번도경험하지못한혼란속에서온라인수업,원격수업,블렌디드등의말들이많이회자되고있다.이에교사들은뒤처지지않기위해서는무엇인가를해야한다는생각에큰압박을받고있다.그러다보니우리가원래부터소중히생각해야할,보통의가치들이잊혀가고있다.미래적이고진취적인것들만다가오고,작고단순한것에대한이야기는조금씩사라지는듯하다.
문명의발전을이루기위해서는사람들의의식과행동이바뀌어야하지만,그렇다고해서모든것이변해야하는것은아니다.우리가지켜야할평범의가치들이있다.예를들어,교육에서는서로의손을잡아주는따듯한온기,서로의눈을바라보는교감,서로의말을깊이들어주는공감등이그런것이다.교사의시선으로우리가다시한번붙잡아야할보통의가치,평범의가치를찾으면서,현재와미래를대하는교사의삶에대해서진지하게생각해보아야한다.

평범한일상에서찾아낸6가지키워드
교사들은늘성장에대한갈증이있어서이것을채우느라분주하게뛰어다닌다.특별한그무엇인가를자꾸찾는다.하지만모든문제의해결은평범한자신의일상에서시작된다.그렇게저자는지극히평범한일상에서‘시선,심미안,메시지,커뮤니티,콘텐츠,디자인’이라는6가지단어를찾았다.시선은‘보기’다.심미안은‘느끼기’다.메시지는‘생각하기’고,커뮤니티는‘관계맺기’다.콘텐츠는‘표현하기’고,디자인은‘상상하기’다.이말들은우리삶에묵직한질문을던진다.

시선_나는지금무엇을보는가?
심미안_나는지금무엇을느끼는가?
메시지_나는지금무엇을생각하는가?
커뮤니티_나는지금누구와함께하는가?
콘텐츠_나는지금무엇을표현하는가?
디자인_나는지금무엇을상상하는가?

이런질문에스스로답하다보면교사가‘나’로살고'우리'가되는것에대한실마리를얻을수있을것이다.이책은“선생님은지금이미충분하고,이만하면잘살고있는거예요”라고그저위안을주는따듯한말만던지지않는다.많은것이변해가고있는현실에서,교사로서어떻게이현실을버텨내야할것인지,같이고민을해야했기에어떤부분에서는의도적으로선생님들의소박한실천을요구한다.교사자신에대한,학교에대한,교육에대한,그리고세상에대한새로운꿈을꾸는‘교사의시선’을다시찾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