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으로 옛 그림을 본다면 (한 장 한 장 옛 그림 속으로 떠나는 화학 여행)

화학으로 옛 그림을 본다면 (한 장 한 장 옛 그림 속으로 떠나는 화학 여행)

$15.20
Description
우리 옛 그림 20점을 화학의 시각으로 감상한
어린이 과학 교양서!
옛 그림은 우리의 선조들이 그린 그림이에요. 사진을 통해 가 본 적이 없는 장소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옛 그림을 보면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생각, 마음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옛 그림은 본다기보다 읽는다고 해요. 이번 책에서는 옛 그림 속에서 화학 이야기를 읽어 냈어요. 다양한 옛 그림 속에는 어떤 화학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함께 떠나볼까요?

옛 그림에 이런 그림도 있다고요!
금으로 그린 그림에, 손가락으로 그린 그림도 있어요!
옛 그림 하면 어떤 화가의 어떤 그림이 떠오르나요? 김홍도의 〈씨름도〉가 떠오른다고요? 물론 이 그림은 너무나도 유명한 옛 그림 중 하나지요. 하지만 이 외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옛 그림도 많이 있답니다. 조선의 왕 인조가 아낀 화가인 이징이 그렸다는 〈니금산수도〉는 본 적이 있나요? 엄청 구하기 어려운 금으로 그림을 그렸다지 뭐예요. 그 외에 이런 그림도 있어요. 심사정이 손가락으로 그렸다는 〈송하음다〉라는 그림을 보면, “와우, 정말 손가락으로 그렸다고?” 하는 감탄이 나올 거예요.
다양하게 엄선한 옛 그림 20점이 실린 이 책을 펼쳐보며 옛 그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해보아요.

그림 속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림 속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화학 이론으로 풀어냈어요!
조선 시대의 성협이 그린 〈고기굽기〉를 한번 볼까요? 뿅 하고 우리 함께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주위를 둘러보니 다섯 명의 남자들이 모여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어요.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그림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게 돼요. 먼저 지글지글 불판에서 익고 있는 고기에 눈길이 가요. 고기를 집어먹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이런 궁금증이 고개를 들어요. 고기는 왜 익으면서 크기가 작아지고 단단해지는 걸까? 벌겋게 달아오른 숯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벙거지처럼 생긴 불판은 숯불의 열이 잘 전달되는 걸까? 고기를 먹은 사람 배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고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그림을 보고 문득 드는 질문을 화학적으로 풀어 보았어요. 그림과 화학의 절묘한 만남을 체험해 보아요.

그림 속 상황과 우리 생활이 연결되어 있다고요?
그림 속 화학 이야기를 실제 생활에서 만나는 꿀팁!
그림도 감상하고, 그림 속에 숨겨진 화학 원리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냈나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옛 그림을 감상하며 풀어낸 화학적 원리를 이제 직접 체험해 보아요. 바로 우리 생활과 연결된 이야기로 실험해 보는 거예요. 어렵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온도가 올라가면 물질이 팽창해요. 김득신의 대장간 그림에서 우리는 물질의 팽창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 보았어요. 그렇다면 실제 우리 생활에서 물질이 팽창하는 쉬운 예를 찾아보고 직접 실험해 보아요. 바로 탁구공이에요. 찌그러진 탁구공을 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물질은 열을 받드면 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하면 되지요. 뜨거운 물속에 찌그러진 탁구공을 넣어 보아요. 시간이 지나면 찌그러진 탁구공이 펴질 거예요.
이 책에서는 옛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 속 화학 이야기를 설명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화학 원리를 간단하고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팁도 마련했지요.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2학기 미술 2단원 표현의 날개를 펼치며/
3장 우리 옛 그림을 찾아서
5학년 1학기 과학 1단원. 온도와 열
5학년 1학기 과학 3단원. 용해와 용액
5학년 2학기 과학 3단원. 날씨와 우리 생활
5학년 2학기 과학 5단원. 산과 염기
6학년 1학기 과학 2단원. 여러 가지 기체
6학년 1학기 과학 3단원. 식물의 구조와 기능
6학년 2학기 과학 3단원. 연소와 소화
저자

김용희

생물학을전공했으며2010년어린이동산중편동화부문우수상을받았습니다.목동와이즈만영재교육원과학강사,초록학원수학강사,‘토론하는아이들’논술학원원장을역임하며오랫동안학생들을지도했습니다.과학,수학,역사,문화에관심이많아꾸준히공부하고있으며아이들과오래함께하는책을쓰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
쓴책으로는《명분과의리의김상헌이냐,현실과변통의최명길이냐》,《생활속24절기》,《장군바위콧수염》,《가장쉬운수학함수》,《가장쉬운수학도형》,《시골할머니집의맷돌과디딜방아》,《한권으로끝내는초등수학》,《우리땅지질여행》,《물리화학법칙미술관》,《옛그림속물리를만나는똘똘한감상법》등이있습니다.

목차

책장을펼치며_화학의눈으로옛그림을들여다보아요8

1.추운겨울날에도사냥을멈출수는없어_이제현〈사냥〉12
2.무더위가심하면계곡물에발을담가_전이경윤〈고사탁족도〉20
3.5월5일단옷날엔성벽으로모여라_전신윤복〈대쾌도〉280
4.열심히일하고먹는점심은꿀맛_김홍도〈점심〉36
5.책을읽다더우면바람좀쐬어볼까_김홍도〈독서여가〉44
6.불을다루는일은호흡이잘맞아야해_김득신〈대장간〉52
7.값비싼금가루로그린정교한산수화_전이징〈니금산수도_만학쟁류〉58
8.음식냄새가폴폴,사람을이끄는곳_신윤복〈주막〉(주사거배)66
9.지글지글,불판에서흘러나오는고소한소리_성협〈고기굽기〉72
10.빨래는방망이로때려야때가잘빠지지_신윤복〈계변가화〉78
11.비록오랑캐라도배울건배우자_심사정〈북방인의사냥〉86
12.꽃피는봄에나들이를가자_신윤복〈연소답청〉92
13.오랫동안수고많으셨습니다_〈기영회도〉100
14.소나무아래에서차를마시면?_심사정〈송하음다〉106
15.바람불고눈내리는밤의여행_최북〈풍설야귀인〉114
16.봄날에찾아간산속의집한채_이인상〈산속의집〉122
17.달이뜬밤에대동강에서열린잔치_김홍도〈월야선유도〉130
18.시원한계곡옆에서보낸즐거운시간_이인문〈누각아집도〉136
19.비오는날의한적한풍경_조영석〈하경산수도〉144
20.종이가없다면파초에글씨를쓰면돼_장승업〈파초와신선〉152

이책에나오는화학용어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