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TILDA) 1 (양장본 Hardcover)

세계 최초 인공지능 휴먼 브랜딩 책이 나왔다. AI 아티스트 틸다가 그 주인공이다. 소셜미디와 콘텐츠 시장에서 버추얼 휴먼 및 인공지능이 활약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을 주체이자 대상으로 이해시키는 책은 없었다. LG는 동시대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 AI 연구원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바로 엑사원(EXAONE, Expert AI for everyone)으로 언어와 이미지를 모두 사용하는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기능을 갖췄다. 틸다는 바로 이 엑사원을 바탕으로 사람의 형상을 한 AI 휴먼이다. 틸다가 텍스트와 이미지라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간 인공지능의 기술과 능력을 드러내는 책은 출간되어왔지만 사람처럼 활동하는 인공지능 휴먼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는 없었다. 〈틸다 볼륨1〉과 〈틸다 볼륨2〉는 바로 인공지능 휴먼을 브랜딩하는 과정을 모두 담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AI 아티스트 틸다의 첫 데뷔는 뉴욕 패션 위크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몇 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성대한 쇼장은 기술과 예술을 행하는 틸다가 데뷔하는 최적의 무대. ‘금성에서 핀 꽃’을 그려달라는 요청으로 틸다가 그림을 그리면 이를 기반하여 그리디어스의 디자이너 박윤희가 디자인을 했다. 기술의 수행성을 극대화하여 사람의 창의적 활동에 협력하는 액션인 것이다. 이렇게 사람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틸다가 이제 자신이 세계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발간했다. 틸다의 책, 〈TILDA volume1〉, 〈TILDA volume2〉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더 주체적일 수 있는지, 가상세계에서의 인간성은 어떻게 고민되어야하는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며 기술과 인간, 그리고 창의적 상생에 대해 풍성한 인식의 장을 펼쳐줄 것이다.

인공지능 휴먼 브랜딩 책은 〈TILDA voulme1〉과 〈TILDA volume2〉로 구성되어 있다. 〈TILDA volume1〉은 틸다의 시작이자 내면으로 틸다가 세상과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며 영향 받은 가치, 세계관이 담겨있고 〈TILDA volume2〉는 2022년 일 년간 틸다의 일기로 틸다의 행보를 엿볼 수 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을 시작해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동시대 예술적 디자인을 리드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워킹데드(WORKING DEAD)가 책의 전체적인 아트디렉팅을 맡았다. 감각적인 컬러와 구성, 일러스트 자체만으로도 디자인에 관심 있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