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비정상

미쳤다 비정상

$16.00
Description
미쳤다 비정상, 이 세상을 살아가는 비정상들을 위한 책
이 책은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글쓰기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을 선사하며, 일상에서 생각해보았던 즐거운 고민 들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작가 70년 너머의 삶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가 어릴 적 어른들이 해주었던 ‘도리도리 잼잼’과 ‘까꿍’과 같은 어린아이와 놀아주는 말들의 어원부터 성인이 되어 영화나 책에서 볼 수 있던 ‘운칠기삼’곽 같은 단어들의 의미와 일화들을 통해 세상에 퍼져있는 수많은 것 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때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권두언 작가는 독자들에게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새로운 시선을 찾아볼 것을 도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

김태권

출간작으로『미쳤다비정상』등이있다.

목차

5만원과150만원의관계
거미줄이론과법
고기를주는것보다고기잡는법을알려준다
구리가들어가지않은돈도동전
글을읽는다는것
긍정적이해와새옹지마
나는왜
누구는칭찬받고누구는욕먹는다
눈물의종류
단동십훈의의미
닭의목을비틀어도새벽은온다
돈으로살수없는것들
동방의밝은빛이되리라!
땅뺏기
땅을빚어하늘을그리다
똥공장
미소금융과눈물의돈
반복은명품을만든다
밤풍년과농민의고민
밥먹기와안녕
배달민족
보는방법에따라서
삶의결정자
삶의보람
삶의주사위
삶에대한토론
운명의아리랑고개
운칠기삼
움직여야한다
유명을달리하는사람들의의미
은근과끈기
이것이인생이다

출판사 서평

비정상과정상의기준은무엇일까?

‘미쳤다비정상’은작가가글을통해경험한일상의비정상적인순간들을공유하면서,일상에서벗어나특별한순간들을발견할수있는힌트를제공한다.작가는자신의글쓰기가특이하다고말하며,이러한비정상적인시각을통해독자들을새로운사고의영역으로이끌어낸다.


작가는이번책을통해독자들에게자신만의생각과경험을공유하며,그들의마음을움직이는계기를마련하고자한다."미쳤다비정상"은글쓰기의힘을믿는작가의의지와독자들의호기심을만나만들어진책으로,독자들은이책을통해그들만의비정상적인아름다움을찾아볼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서평〉
고추의고장으로잘알려진청양에서김태권고문님을만난건즐거운일이었다.첫만남에도인상이좋다시며써놓은글들이많이있는데순서를잘정리해서책으로엮어줄수있겠느냐고물어오셨다.원고를보고싶다고말씀드리자아드님께다넘겼으니통화하여전달하겠노라하신다.얼마후아드님(김두식)께서연락을주셔서원고를받아볼수있었는데꽤많은분량의원고였다.40년공직에계시면서틈틈이적은글과기고한글등이모인것이었는데원본이있는것도있고프린트만있는것도있고한관계로이다량의글을모으고정리하는데에만도노고가컸다싶었다.아드님말로는먼저프린트를스캔해서다시텍스트화시키는방식으로원고를하나씩정리했다고하시는데그분량으로봐서꽤수고로운작업이었으리라싶다.그렇게수령한원고를책으로엮어보니대략700페이지분량의원고였다.그것을다시250페이지분량으로다시구분하였다.원고중에는시가10여편수록되어있었고중수필로분류할수있는내용과가벼운에세이로분류할수있는내용그리고자연과사물을주제로한내용으로구분할수있었다.그리고그내용에따라1권은에세이,2권은중수필,3권은자연과나라는내면적주제를가지고책을엮어보기로했다.저자의의도는이세권이각각의이름으로엮어지기를원하셨는데그첫번째책제목이‘미쳤다비정상’이다.

처음에이책의의미는청양에서나고자라며공직자로고향을지켜온저자가곧팔순을맞는때에맞춰가족분들이선물하는기념책의의미가컸었다.하지만책의내용을읽고보며교정을나누다보니출판하고싶은욕심이샘솟았다.먼저든생각은우리네전통적인선비정신같은것이었다.과거선비들은젊은뜻을세워관직에나가고평생힘닿는데까지나라를위해봉사하다가노년이되면고향으로낙향하였다.고향으로돌아오면서당을짓고그곳에서후학을양성하면서인재를등용하고고급문화를전수하는역할을했다.더불어남은생애동안자신의경험과학식을총정리해서문집을펴내고남김으로후대에길이남을기록을남겼었다.그러한저서들은지금도향토연구는물론,각종연구자료로중요한의미를갖으며가문의가보처럼이어져온다.김태권선생의문집은그런의미에서가치가느껴졌다.첫째,청양사람김태권이다.청양이라는마을에서나고자라80을맞이하는한사람의이야기이다.

그안에는청양이라는고장이갖는정서가면면히흐르고있다.농촌마을에서풍겨나는사실들을중심으로변화되는가치와갈등들을특유의해학과풍자로풀어나가고있다.둘째,시대를넘어서는수필문학이다.보통한세대를30년으로가늠한다면저자의살아온이야기는3세대의이야기를품고있다.아들과손자대까지농촌과도시를넘나드는삶의이야기를통해새마을운동이전부터밀레니엄시대를훌쩍넘어서는우리시대의자화상이고스란히그려진다.셋째,잊혀져가는수필문학의소생이다.수필이란?내삶의가장가까운소담스러운이야기이다.문학의기초이며기본인수필이우리삶에서많이희석된시대에살고있다.자극적이며상업적인문학이난무하는시대에살고있으면서도소탈하고가장삶에녹아있는저자의글을보면서힐링과동시에평안을느끼게된다.

이책‘미쳤다비정상’은잔잔히흐르는숲과계곡의소리에비유하고싶다.어린시절고향집에계신할아버지와흉금없는대화를나누고놀이를즐기던추억이살아나는책이다.덕담이사라진시대에어른들의경험으로어우러진덕담을듣고있다는생각이절로든다.그것은비움이며다시채움이다.하루하루목표와도전속에살아야하는현대인에게계곡위정자와같은휴식을허락하는이야기가‘미쳤다비정상’이아닌가생각이든다.이제그첫권을엮
어본다.이책을접하는순간느꼈던평안함을독자여러분들과나눌수있기를기대해본다.

20238매미가크게울던고운식물원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