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니체 좀 읽어본 유영만의 아포리즘)

유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니체 좀 읽어본 유영만의 아포리즘)

$14.50
Description
적나라한 철학자 니체를 실천하라, 그리고 넘어서라!

강연과 저술 활동으로 익숙한 지식생태학자(유영만 교수)가 오늘은 ‘유라투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독자들 앞에 섰다. 칼 마르크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찰스 다윈 등과 더불어 근대적 관습, 문화, 그리고 철학과의 작별을 선언한 프리드리히 니체의 두 번째 대변인으로 말이다. 사람들은 니체의 철학, 특히 차라투스트라의 이야기를 머리와 이성으로만 이해하려고 한다. 그러나 니체 철학의 진수나 깨달음은 우리 삶에서 뜨겁게 실천, 행동할 때 극적으로 완성할 수 있고 그래야만 의미가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좌절이 아닌 희망을 노래하고, 안락함 대신 도전을 선택하며, 혼돈의 세계 속에서 질서를 만들어온 저자의 삶의 궤적은 니체와 꽤 닮았다. 이 책은 그간 탁월한 몇몇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니체 철학을 유영만의 체험과 사유, 그리고 지식의 틀 안에서 재해석하고 은유함으로써 니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뿐만 아니라 혼돈의 세상을 살며 ‘방황’하는 이들에게 가능성이 담보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도 유라투스트라는 니체를 실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를 넘어서려는 삶을, 뜨겁게 살고 있다. 아마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자극을 주고, 도움이 될 것이다.

- 길을 잃고 갈팡질팡 방황하는 사람들
- 실패 후 용기를 읽고 절망에 빠져 있는 영혼들
- 뜨뜻미지근한 조언 말고 확실한 자극이 필요한 철부지들
- 니체의 말, 유영만의 아포리즘이 궁금한 지성인들
- 니체를 곁에 두고 곱씹으며 변신을 도모하고픈 분들
저자

유영만

한양대학교교수,유라투스트라,지식생태학자
저자는고등학교시절폼으로읽던《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를훗날터득하고이해했다고고백한다.이후‘니체빠’가되어니체의철학을자신의삶에서맨몸으로실천하여얻은체험과지혜를깊이사랑하게되었다.니체는자신의대변인이자첫애제자인차라투스트라이후,실로오랜만에두번째제자유라투스트라를공식인정해주었다.저자가무모하리만큼뜨거운열정과도전,그리고거침없는실행으로니체가강조한‘우버멘쉬’와‘아모르파티’철학을삶에서구현하고있기때문이다.지식산부인과의사,지식생태학자등으로불리며인간학습의무한한가능성을열어가고자종횡무진학문간칸막이를부수고경계넘나들기를즐긴다.이책은그중하나로치명적·정열적인파괴의철학자니체를유영만의체험적지식의프레임안에녹여냈다.가벼운듯하나쉽지않고,무거운듯해도어렵지않은망치의철학자니체를소환하여자신만의생각,아포리즘안에서재해석하고있다.

주요저서로《유영만의파란문장엽서집》,《한줄의글이위로가된다면》,《이런사람만나지마세요》,《나무는나무라지않는다》,《공부는망치다》,《독서의발견》,《곡선으로승부하라》,《나는배웠다》,《유영만의청춘경영》,《브리꼴레르》,《생각지도못한생각지도》,《체인지體仁智》등이있고,주요역서로《하던대로나잘하라고》,《빙산이녹고있다고》,《핑!》,《에너지버스》외다수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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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새로운서문·4
들어가는글·19

1장니체처럼흔들어라_“나는진정한나로살고있는가?”
01진지하게나의길을물어라29/02오직나의두발로걸어라34/03나를책임지고지배하라38/04무조건순응하지마라42/05단호하게‘아니오’라고말하라46/06새처럼가볍게날아라50/07떠도는우연을낚아채라53/08별을보면서혼돈을즐겨라57/09지금보다더뜨거워져라61/10오르려면내려가라65/11알맞은시기에떠나라69/12떠나라,그리고만나라73/

2장니체처럼깨부숴라_“낡은나를망치로때려부숴라!”
01낡은것들을망치로부숴라79/02전쟁을일으키는삶을살라82/03익숙한무리에서벗어나라86/04하루에도열번극복하라90/05넘어질수록더강해져라94/06독수리의용기를가져라98/07바위보다더단호해져라102/08어렵고복잡할수록명료하라106/09뛰어난경쟁자를만나라110/10맹목적인전문가는되지마라113/11창조적인우정을나눠라117/12예술가처럼놀면서일하라120/13그만생각하고바로행동하라124

3장니체처럼변신하라_“내안에천가지모습이있다!”
01새로운나의미래를낳아라131/02나만의가치를창출하라135/03스스로를차별화하라138/04힘들수록더욱긍정하라142/05웃으면서이겨라146/06존재의크기를더키워라150/07명랑한청춘으로살라154/08삶을뜨겁게애무하라158/09빛나는미래를건축하라162/10천가지꿈을꾸어라166/11그럼에도불구하고계속가라170/12오늘도삶에서승리하라173

니체좀읽어본유영만의아포리즘
1니체는나체(裸體)다·178
2니체는신체(身體)다·186
3니체는전체(全體)다·196

부록:니체망치를던지다
니체의말113선수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니체처럼흔들어라!
니체처럼깨부숴라!
니체처럼변신하라!

-니체의두번째애제자,유라투스트라-

*니체의차라투스트라와지식생태학자유영만의만남

서양에서성경책다음으로많이읽혔다고알려진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1885년)가출판되었을때,니체의절친중한사람은‘책내용이어렵고이해하기힘들다’며불평했다.그러자니체는이렇게응수했다고전한다.

“책의내용들중여섯문장을이해했다는건,자네가그문장들을‘몸으로체험했음’을의미한다네.”
수많은상징과비유,그리고기존의체계를뛰어넘는철학적담론들이종횡무진펼쳐지는명저《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를통해니체는무엇을말하고싶었던걸까?이를한마디로정의한다는것은무리수이겠으나,아마도‘몸으로체험하면서나태한자신을매순간극복하라!’는메시지일것이다.니체가차라투스트라의입을빌려세상에망치를던진지135년이흐른지금,책상머리에서머리로조립한지식이아닌수많은격전의현장에서몸으로깨달은체험적지혜의삶을사랑하는유영만교수가니체의말과삶,철학에매료되어나름의주석서를쓰게된것이다.저자가보여준치열한삶이니체가강조한사상과많은부분일맥상통하기에가능한작업이었다.

*니체를흠모해유라투스트라가된지식생태학자

흔히‘철학’이라는단어를접하면이성적,관념적,사변적이라는말을동시에떠올린다.그러나저자는머릿속에서잠자는죽은지식으로서의철학이아닌,니체가강조했듯이매순간몸을꿈틀거리며실천하는철학이야말로살아있는지식으로서의철학이라고말한다.결국우리삶에서마주치는풀리지않는문제의해법은머릿속오만가지고민이나생각,아이디어에있지않다.니체가그러했듯이부딪혀보고,도전하며,다시일어서는용기있는행동속에완벽한해결책이있다.평소머리대신몸이먼저반응하고움직여야함을강조해온유영만교수가니체에흠뻑빠진이유를어렴풋이알수있는니체의말은이런것이아니었을까?

‘몸’이야말로커다란이성이며‘정신’은작은이성이자몸의도구에불과하다.

저자는니체가강조했던여러아포리즘을유라투스트라라는메타포,즉암유를사용해이야기를펼쳐나간다.니체의말(철학)과저자의체험적경험을절묘하게배치하여우리앞에놓인각종삶의문제들에대하여진지하게성찰하고고민해볼것을,나아가실천하고행동할것을강력히촉구한다.

*독자들을향한유라투스트라의변(辨)

니체의사상에는우리들이꼭기억하고염두에두어야할가르침들이숨어있다.저자는니체를자신이겪은체험과경험의틀안에서재해석하여,원전보다이해하기쉬운니체철학의길로안내한다.또한저자는우리를둘러싼현실은암담하고참혹하여좌절하도록만들지만,이조차인정하고사랑하며스스로삶을주도적으로이끌어가야하는이유와당위를책을통해강조하고있다.마지막으로위대한철학자니체를통해배웠더라도이마저우리가극복해야하는대상으로삼아야한다는지식생태학자유라투스트라의말을아래에인용한다.

“책상에서글을읽고머리를써서연구하다우주의미세한한부분을알게되었다는이유로박사학위를받았다.개념으로신념을쌓았지만무력한관념의파편이었음을뒤늦게깨달았다.다시책을읽고읽은대로실천하고,실천하는대로몸이말하는책을쓰기시작했다.책상머리에서머리로조립한지식으로지시하기보다격전의현장에서몸으로깨달은체험적지혜의삶을사랑하게되었다.낯선곳에서만나는마주침으로색다른깨우침을얻으며삶으로앎을증명하고몸에밴앎으로살아가려고오늘도안간힘을쓴다.니체는이와같은삶을살고자하는나에게많은가르침과지혜를제공했다.하지만나는여기서그치지않고니체를넘어설수있는또다른도전의길위로발걸음을옮긴다.”

[책속으로이어서]
“즐겁지않은것은바람직하지않다.힘겨운일에서일단고개를돌려서라도지금을제대로즐겨야한다.가정내에즐겁지않은사람이단한사람만있어도모든이가우울해지고,가정은묵직한어둠이드리워진불쾌한곳이되어버린다.가능한한행복하게살아라.그러기위해서현재를즐겨라.이순간을온몸으로즐겨라.”-《즐거운지식》

흔히들무겁고심각해야깊이생각한다고믿는다.과연그럴까?혹시생각의무게와깊이를혼동하는것은아닐까?매순간심각하고진지한사람들이있다.이들은삶을즐기지도,그유희에춤을추지도못한다.몸과마음이가볍지않으니웃고싶어도웃음이잘나오지않을수밖에….니체는진정으로‘나는춤을출줄아는신만을믿겠다’고말한다.그에게웃음은능력의문제였다.주변을살펴보면삶을지나치게무겁게생각하는사람들이의외로많다.쓸데없는엄숙주의로삶을더무겁게만드는것이다.이를두고니체는‘중력의악령’이라고말한다.중력의악령들때문에우리의삶은공연히더심각해졌으며,웃음도사라져버렸다고니체는생각했다.니체의말처럼걸음걸이를보면그사람의마음상태를알수있다.

“모든좋은것들은웃는다.어떤사람이정말로자신의길을걷고있는지는그걸음걸이를보면알수있다.그러므로내가걷는것을보라.자신의목표에다가가는자는춤을춘다.”

삶의긍정성을믿는사람의발걸음은가볍고경쾌하다.그의곁에서걷는사람까지도춤추게만들며때때로힘들고아픈순간이찾아오더라도잠시일뿐,그때마다한번더웃으면서꿈의목적지를향하는자신의모습을잊지않는다.니체의분신차라투스트라는어렵고힘든상황에서도꿈쩍하지않는다.수많은시련과역경이있을지라도삶은웃음과춤을배우는여정이라고생각한다.거대한중력의영이덮쳐도언제나가볍고즐겁게웃어넘긴다.심각하고무겁게생각한다고해서걱정과고민이해결되지않는다는것을잘알기때문이다.노여워하며울고불고하느니차라리현실을인정하고웃음으로넘겨버린다.고민과달리웃음은강력한치료제가되어준다.웃으면몸이가벼워지고,몸이가벼워지면아무리높은벽일지라도뛰어넘지못할게없다.이것이웃음의가치요,승리다.
-------------------------------〈웃으면서이겨라〉중에서

“순진무구하고창조의열망에불타고있는것들이야말로태양이온몸으로사랑하는것들이렷다.저쪽을보라.태양이어찌저리도서둘러바다를건너오는가!너희는그의사랑의갈증과뜨거운입김을느끼지못하는가?태양은바닷물을빨아들여그심연을자신의높이에까지들이마시려한다.이에천개나되는젖가슴을갖고있는바다가욕망으로부풀어오르는구나.”-《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일이풀리지않을때마다자신의운명을탓하는사람들이있다.이들은일이잘풀릴때도운명을잘타고났기때문이라고말한다.일이잘안되면운명탓,일이잘되면운명덕이다.이렇게운명은비난의대상이되거나,칭찬의주인공이되기도한다.하지만니체에게운명은주어진그무엇이아니다.운명도그에게는창조의대상일뿐이다.타고난운명이야어떻든스스로새로운운명을창조하면된다고생각한다.따라서운명을무조건수긍하고수동적으로살아서도안되고,운명을거부한채자기파괴적으로살아서도안된다.니체에의하면‘참된사랑은사랑하는대상까지스스로창조’한다.따라서삶을사랑한다면자신의삶을아름답게창조하라고말한다.그것이진정한사랑이다.이런삶에대한사랑이자신의운명까지도변화시킬수있다.이런삶에대한사랑이니체의운명애(아모르파티)다.따라서운명을사랑한다는것은,어쩔수없는숙명으로받아들이며운명을탓하는것이아니다.사랑의뜨거운입김으로지금의운명을받아들이고새롭게재창조하는것이다.한편누군가를진실로사랑해본적이있는가?그사랑으로가슴에멍이들만큼상처를받아본적이있는가?사랑이깊을수록고통도깊다.그사랑에는얕은사랑으로경험할수없는수많은위기와아픔이따른다.그럼에도우리는진실한사랑을포기하지않는다.왜일까?사랑은새로운삶을선사하기때문이다.이전에느껴보지못한새로운삶이축복처럼쏟아지기때문이다.산고끝에새생명이탄생하듯사랑으로인한고통의끝자락에는새로운삶이꽃처럼피어난다.삶을새롭게창조하는데있어서도위기와고통은피할수없다.그만큼삶을더사랑한다는증거다.그렇지않고대충사랑하며사는사람은작은위기와고통이찾아와도쉽게포기한다.그들에게삶의변화란있을수없다.늘같은자리를맴돌뿐이다.하지만진정으로삶을사랑하는사람은자신에게닥친위기와고통까지도사랑한다.낡은삶을부수는아픔을끝까지감내한다.그것이니체가말하는운명을창조하는삶이다.니체는이렇게말한다.

“존재하는모든것들은자신을뛰어넘어그들이상의것을창조하여왔다.”
----------------------------〈삶을뜨겁게애무하라〉

*인생을쉽게,그리고안락하게보내고싶은가?그렇다면무리짓지않고서는한시도견디지못하는사람들속에섞여있으면된다.언제나군중과함께있으면서끝내자신이라는존재를잊고살아가면된다.

*나는어떻게이일을견뎌냈는가?나는어떻게이같은상처를이겨내고극복했는가?그렇다.내게는불사신적인것,영원히묻어둘수없는것,바위까지폭파해버릴수있는그어떤것이있다.나의의지가바로그것이다.

*미래가불확실하고불안하다.결정된것은아무것도없다.그리고끝난것도아무것도없다.‘생은고통일뿐이다.’이렇게말하는자들도있는데,거짓말이아니다.자그렇다면그렇게말하는너희들은이제끝내도록하라!고통에불과한생을끝내도록하라!

*나는약화시키는것,초췌하게만드는것모두에대해‘아니오’를가르친다.나는강화하는것,힘을저축하는것,힘의감정을긍정하는것모두에대해‘예’를가르친다.

*사람들틈에서그리고저들의연민속에서살고싶지는않다고?좋다,나처럼하라!그러면그대는내게서도배울것이다.행동하는자만이배우게마련이다.

-----------------------부록〈니체의말113선수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