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유식학강의

불교유식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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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교 유식학 강의』는 일반인들이 유식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식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해설한 책이다. 유식학의 성립과 전개에 대한 교리사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유식학의 기본적인 체계를 정리하였다. 심식에 대한 내용은 전5식부터 제6식, 제7식, 제8식의 순서로 하였다. 또한 각 심식의 심소와 상응의 관계는 제9강의에서 함께 설명하였다. 유식학의 전문용어를 풀어 설명하였으며, 문장 속에서 용어의 뜻에 대한 해석을 부가하여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저자

장익

동국대학교불교학과졸업,문학석사ㆍ철학박사
위덕대학교불교문화학과교수,총장역임
「밀교경전성립사론」·「밀교학입문」등의저ㆍ역서가있고,「밀교경전의아뢰야식수용에관한연구」,「대일경의심식설」등유식사상과관련된밀교학에관한다수의논문을썼다.

목차

│제1강의│유식의의미
│제2강의│유식학의형성과정
│제3강의│유식학의전개
│제4강의│제3능변식(1):전5식
│제5강의│제3능변식(2):제6의식
│제6강의│제2능변식:제7말나식
│제7강의│제1능변식(1):제8아뢰야식
│제8강의│제1능변식(2):제8아뢰야식
│제9강의│51심소와5위100법
│제10강의│삼성과수행오위
│부록│유식경론

출판사 서평

불교유식학을알기쉽게강의하다!

※어렵다고알려진유식의개념과유식의발전을평이하게풀이하다
불교유식학강의는모두열번의강의형식으로구성되었으며,일반인들에게유식학을쉽게이해하게하자는의도로기획된강의녹취록을바탕으로하였다.
유식학의전반적인이해를돕기위해유식학의성립과전개에대한교리사적인내용과유식학의기본적인체계를정리한「유식삼십송」의순서에의하고있다.
심식에대한내용은우리들이쉽게이해할수있는전5식부터제6식ㆍ제7식ㆍ제8식의순서로하였습니다.또한각심식의심소와상응의관계는전체적인모습을파악하기위하여제9강의에서함께설명하고있다.
흔히유식학의용어가어렵다는점을감안해,전문용어가사용될경우에는가급적쉽게해석하고,문장속에서용어의뜻에대한해석을부가하여자연스럽게의미가전달되도록하고있으며,또유식학에서반드시사용돼야할용어는반복해서사용함으로써자연스럽게친숙하도록배려를하고있다.
유식학에대해좀더깊이있게공부하고싶은이들을위해유식경론을요약하여부록으로붙여유식학개설서로서의역할을충실히다하고있다.

※유식하면떠오르는‘유식무경’에대한저자의강의를들어볼까요.

유식무경오직심식이며대상은없다

유식무경(唯識無境)은‘오직식(識)이며,대상이없다’는뜻입니다.여기에서식(識)은인식하는주체에해당하는마음속의인식작용인심식(心識)을의미합니다.왜냐하면인식작용을떠나서별도로인식의주체가없기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마음이란인식하는주체의전체적인모습을말한다면,심식은마음의구체적인인식작용을말합니다.이점에서앞으로식과심식은동일한의미로사용하고자합니다.
대상이란심식이인식하고자하는그상대가되는것을말하며,여기에는물질적인것과함께정신적인모든것을포함합니다.그러므로유식무경(唯識無境)이란심식이대상을인식할때에오직인식의주체인심식은인정되지만그대상은없다는말이됩니다.그러나현실적으로우리들은대상이있음을보고,그것을통해서인식작용이일어나고,그결과로대상이무엇인지판단하는것으로생각하고있습니다.눈앞에보이는대상은분명하게있는것같지만,그것을인식하는심식은마음속에있기에쉽게알수없기때문입니다.
유식무경(唯識無境)은현실적인우리들의생각과는완전히반대가되는것으로이해되기때문에,유식은이해하기어렵다는생각과함께일상적인인식경험을부정하는것으로오인되는경우도있습니다.우리들이심식과대상을표면적으로만이해하는경우에는그렇게보일수있는여지가있습니다.그러나조금더살펴본다면,우리들주변에는비슷하게많은대상들중에서서로다른특정한대상에마음이끌리는경우가있으며,같은대상에대해서도인식하는사람에따라서서로다른인식의결과를가지고있는것을자주경험하게됩니다.
같은대상일지라도인식주관에따라서다르게인식될수있다는것은,우리들각자가인식하듯이대상이그렇게결정되어있지않다는뜻입니다.대상이분명하게결정되어있다면누구나동등하게인식하여야하며,항상같은인식의결과를가져오기때문입니다.
우리들이대상을만나는것은인식주체가무엇을원하는가의선호에따라정해지기마련이며,대상을인식함에있어서도자신의인식경험과능력에따라다르게인식될수밖에없습니다.그러므로대상이실지로정해져있는것은아니며,우리들의인식주체인심식의상태에따라서그대상의모습이다르게나타납니다.그러므로인식작용을결정하는능력에있어서심식이대상보다더욱중요하다는점에서오직심식만이있을뿐대상은정해져있지않다는의미로설명합니다.
대상이없다는것은실지로눈앞에보이고있는사물이나인식되고있는정신적인작용의대상이없다는것을설명하기위한것이목표가아닙니다.대상이없다는것은대상의실질적인존재나작용을부정하는것이아니라,우리들이인식하는그대로현존하지않는다는의미로해석해야합니다.대상은그자체로정해져있지않으며,심식의인식작용에의해서다르게인식되기때문에정해진대상은없고,인식되어지는것만이있을뿐이라는의미입니다.이런점에서유식무경(唯識無境)은심식이대상을인식할때에,본래의그대상과심식에의하여인식되는결과로서의대상은서로다르다는점에서,심식의중요성을강조하는입장에서서술된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