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썼습니다 (내 하루를 살리는 10분)

출근길에 썼습니다 (내 하루를 살리는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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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내 안의 빛을 밝히는 일이 인생의 과업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한 사람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일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대가 왔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바를 매일 출근길에서 10분 동안 스마트폰에 글로 옮겨보자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능’이 아닌 ‘존재’로서 ‘나’를 느끼는 오늘이 글쓰기로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돌고래

출간작으로『그림책을읽고약을끊었습니다』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는글…9

1_____출근길에글을쓴다고

통근버스기다리는자리…23
8시…24
시계…25
여름과이별…26
타이어…27
궁금하다…28
향기…29
움찔거림…30
아침의님…31
선택…32
데자뷰…33
생각의안과밖…34
늙다…35
표지판…36
배기가스…37
자각기능식품…38
뒷걸음질…40
추월…42
쌀알…44
맨마지막에오는자…45
안도…46

2_____일주일의행복,로또를사는이유

오백원…51
월급…52
빨리월급날이됐으면좋겠다…53
1호,2호,그리고3호…54
차창…55
14,200원…56
왜…57
옆집…58
10시40분…59
호우…60
아파트…61
시간의가치…63
이해할수없던말…65

사잇글하나_출근길10분,스마트폰으로글쓰기…66

3_____늘변해도그대로인당신

당신이제일예쁘다…73
매화…74
뒤돌아보다…75
하나,둘,셋…76
나무…77
일년의시간…78
비오는날…79
날아라…80
낙엽1…81
낙엽2…82
옷…83
소리…84
산…85
민달팽이…86
풀냄새풀피냄새…87
말벌…89
삶터…90
노란색…91
대나무…92

사잇글둘_거울…94

4_____마음이하는말을무시하고살았더니

그자리…99
웅덩이…100
푸르름에조용하고싶다…101
무리…102
꼬부랑할머니…104
오른쪽아닌왼쪽…105
오분과십분…106
미세먼지…108
매이다…110
교차로…111
자연…112
회색지대…114
여기있다…116
나방한마리…117
세사람…118
땀방울…119
이밤…120

사잇글셋_0층…122

5_____사람을사랑해서성실하게사는것이지요

찬물…127
노키즈존…129
선크림…131
추석…133
바퀴…135
시내버스…138
거인이었던사나이…140
살아갈날들을위하여…141
홀숫날…144
철분…146
그해여름에뭐했더라?…147
상추…148
눈물…150
복숭아…151

맺는글…155

친구에게…161

출판사 서평

“××,이런것도제대로처리못해?”
“기한내에처리안하면,알죠.”
고요한사무실에서회의중다른직원들앞에서모멸감을주는상사와전화로조용히협박하는동료가함께존재하는회사안사무실풍경이다.그나마이런말과행동은흘려버리면그만이다.경기가나빠지자회사가경영난을이유로희망퇴직을받는다는데버틸것인지나갈것인지갈림길에설때도있다.어느날갑자기해고통보를받는일을겪을수도있다.

직장이라는겉보기에안정돼보이지만언제든무너질수있는기반위에발을딛고서서서커스를하듯일과삶사이균형을유지하는직장인이수두룩하다.저자도그들중한사람이다.아니어쩌면그들중업무평가하위집단에포함될지도모르겠다고했다.관계에서툴고체계적인일에젬병인그는첫직장에적응하지못한채열등감과상사의고성,멸시와무언의압박을견디다못해퇴사했고,몇년간백수로지낸뒤현직장에들어갔다.몇번의퇴사위기를간신히넘기며마흔살까지아직잘다니고있다.

그는출판사대표인나의남편이다.그는중증불안장애를안고살아간다.작년초인사발령뒤극심한불안발작으로온종일심장뛰는게느껴지고잠을이루지못했으며늘고개숙인모습이안타까웠다.무엇보다아빠의불안한감정을느낀아이가똑같이고개를숙인채의기소침해져문제가심각했다.아이와남편을살리려고긴급히육아휴직을신청하고일년동안휴식기간을가졌다.그는아침마다운동하고,일주일에한번씩빠지지않고정신과를다니며매일항불안제를먹었고,심리치료를받으며정신분석을공부했다.

공황장애,우울증등마음의병이뉴스에자주나오는화제이나가족중에병을앓는사람이있다면문제가심각하다.감정은옮기쉬운데특히아이는부모를닮는다고부모의감정을똑같이느낄수있다.부모의정서가앞으로최소백년을살아갈아이의삶을판가름짓고,아빠는아이가사회와만나는첫관문이다.아빠가감정이들쑥날쑥불안정해아빠역할을못하면아이는어느집단에서든적응하기어려울수있다.

이책은불안의대물림을끊어내기위한저자의처절한몸부림이다.가족모두를살리려면저자가가장재미있어하는것을해야한다고판단했기에출판사첫책을써달라고부탁했다.원고초안은이미준비된상태였다.글쓰기를좋아했으나자신감이없던저자는나의권유로매일출근길에서스마트폰메모장에글을써왔다.그가카톡으로보내준글을읽으면그냥좋았다.글을보내지않으면저자의글을읽고싶다며정기구독자처럼요구했다.그렇게오년의세월이흘러많은글이쌓였고,저자는그중에서고르고골라다듬고또다듬었다.

똑같아보여도모두다른사람들.그사람들안에자신만의빛이존재한다.저자는그빛을밝혀하루10분글쓰기로나머지23시간50분을살아냈다.출근길10분이모여세월이흐르니많은글이모였다.누구나할수있는일이다.직장인은정해진시각에출근하고대부분스마트폰을지니고있으니글쓰기에가장좋은조건을갖췄다.날마다10분이면충분하다.

이책은내안의빛을밝히는일이인생의과업이라는것을강조한다.한사람의삶에서제일중요한일을꼭짚고넘어가야할시대가왔다.자신이정말하고싶은바를매일출근길에서10분동안스마트폰에글로옮겨보자고저자는말한다.저자는직장인이라면누구나‘기능’이아닌‘존재’로서‘나’를느끼는오늘이글쓰기로행복하기를바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