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연구소 이사장 이인재의 역사씹어먹기

여해연구소 이사장 이인재의 역사씹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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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순신 대중화’를 목표로 인간 이순신 알리기에 여생을 바치고 있는 동국대학교 여해연구소 이사장 이인재가 에세이집 〈역사씹어먹기〉를 2024년 1월 10일 펴냈다.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책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7년 전쟁 이야기를 특유의 화법으로 조곤조곤 씹어 먹는다. 당시 조선의 상황과 역사를 바탕으로 거북선의 탄생과 최후, 우리가 아는 명량해전 외의 절이도해전 같은 알려지지 않은 전투들, 일본의 야욕, 장군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모습 등의 이야기를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마치 야사(野史)처럼 술술 풀어놓았다.

책 제목 〈역사씹어먹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뒤에 숨은 은유, 그 행간의 의미까지 제대로 알려면 역사를 자근자근 씹어 삼켜야 한다는 뜻에서 붙였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역사 속의 이순신이 아니라 전란의 시대를 살았던 이순신, 우리가 모르는 인간 이순신을 드러내며 역사를 꼭꼭 씹어 먹는 재미와 더불어 역사를 제대로 들여다보게 하는 매력까지 더한다.

여해연구소 이사장 이인재는 입버릇처럼 대중들에게 묻는다. “여러분은 왜 이순신을 존경합니까? 이순신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는 말한다. “파타고니아에 있는 목동까지 이순신을 알아야 해요.”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이순신. 만약 이순신이 없었다면, 어쩌면 대한민국은 지도에서 사라져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간 이순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물음에서 출발한 ‘이순신 대중화’ 작업은 동국대학교에 ‘여해연구소’를 설립하고, ‘여해아카데미’와 ‘(사)충무아카데미’를 연이어 설립해 이순신을 널리 알리면서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인재 이사장이 이순신 대중화 작업을 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다. 1592년 임진왜란, 이는 단순한 조선 침략이 아니었다. 아시아 정복을 위한 대동아전쟁이었다. 이 전쟁의 서막인 임진왜란, 이순신은 일본의 대륙 진공을 막아 아시아의 평화를 수호했다.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고 동양평화를 수호한 이순신은 그래서 대영웅이다.

침략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시저나 나폴레옹에 비견된다. 그러나 동양평화를 수호한 이순신은 제 몫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인재 이사장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로 보고, 바로 평가하고자 여해연구소를 설립했다. 전란을 극복한 이순신과 의병, 민초들, 역사의 지층 속에 묻혀 있는 팩트를 발굴하고, 그 퍼즐들을 재조명하여 올바르게 드러내 후세에 넘기려는 것이다.

‘여해(汝諧)’는 이순신의 자(字)다. ‘네가 화합하라’는 뜻이다. 이 뜻처럼 이인재 이사장은 여해연구소와 더불어 세상과 어우러지며 가장 위대한 한국의 문화유산 이순신을 한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대중화한다는 목적으로 조선의 이순신이 그랬던 것처럼 묵묵히 길을 걷고 있다. 이순신을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국격을 살리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저자

이인재

이인재는1945년광복과함께함경남도흥남에서태어나한국전쟁의참화속에1.4후퇴때메러디스빅토리호를타고월남했다.거제도에서피난시절을보내고부산으로이사,부산중학교졸업후학원장학생으로선발돼부산고등학교,서울대학교지질학과를졸업했다.

대한항공재직중사우디아라비아와일본주재원으로근무했고,바레인지점장을끝으로퇴사후항공총대리점인㈜에어로링크를경영하며오늘에이르고있다.업무출장차세계80여국을여행하면서한국의고난극복역사에대해깊이새기고사유한결과여해연구소와여해아카데미,(사)충무아카데미를설립했고,현재동국대학교미래융합교육원초빙교수로우리가모르는이순신을널리알리고있다.

목차

에세이2022

미래전략과대비ㆍ21
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ㆍ23
60년만에피는꽃ㆍ25
문화유산의수호자ㆍ27
왜수군의공동묘지ㆍ30
까막눈이히데요시ㆍ32
침략의유전자ㆍ34
1597년9월16일ㆍ37
불편한진실ㆍ39
일본천추의한ㆍ42
1592년4월20일ㆍ45
동구비보의고난ㆍ47
고난의일생ㆍ49
역사의왜곡ㆍ51
영웅의어머니ㆍ54
가문을기울인충성1ㆍ57
가문을기울인충성2ㆍ59
역사의아이러니ㆍ61
십만양병(?)ㆍ63
왕명거역죄(?)ㆍ66
선위전술(잠수함전법)ㆍ69
차별의역사ㆍ72
신의가호ㆍ75
절이도해전ㆍ78
간첩을속이는것이영웅ㆍ81
일본을다녀온후ㆍ84
종계변무(宗系辨誣)ㆍ87
이치(배티재)전투ㆍ90
실수와허수ㆍ92
전사?자살?ㆍ95
임진왜란총론ㆍ99
새로운시간ㆍ102

에세이2023

신년단상ㆍ109
쇠사슬ㆍ112
날씨,어머니,식량ㆍ115
거제도ㆍ118
역사의갈림길ㆍ121
역사의법칙ㆍ124
봉수대의효용ㆍ127
통신의발달ㆍ130
1582년ㆍ133
인구피해ㆍ135
전쟁의기억ㆍ138
땅따먹기ㆍ145
깎아내리기병ㆍ148
거북선의출현ㆍ152
거북선의최후ㆍ155
노젓는시대의해전ㆍ158
또다른선택ㆍ161
명량해전유감ㆍ164
패전의교훈ㆍ168
패전국의운명ㆍ171
음주전통ㆍ174
집안분열ㆍ178
공평한인사(?)ㆍ181
기적의수군재건ㆍ184
이순신과원균ㆍ187
침략군장수들ㆍ191
사야카의귀순ㆍ194
대장에게곤장맞는중장ㆍ197
울돌목ㆍ200
코무덤과왜덕산ㆍ203
1950년12월22일저녁흥남부두ㆍ206
‘태양의아들’의큰소리ㆍ209
오판의연속ㆍ211
관동대학살과이순신ㆍ214
거북선의개념설계ㆍ218
조선성과왜성ㆍ222
광화문의3레전드ㆍ225
일본인의잔인성ㆍ229
‘위대한만남’의불발ㆍ232
명나라의군사지원ㆍ235
천재와범재ㆍ238
임진왜란과호국불교ㆍ241

부록/OhmyNews인터뷰
우리는이순신을얼마나알고있나ㆍ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