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 (양장본 Hardcover)

태양계가 200쪽의 책이라면 (양장본 Hardcover)

$20.52
Description
『우주 시공간과 물질』(‘책만드는사람들’ 선정, 2017올해의책 대상) 저자,
‘10월의 하늘’, 네이버 ‘열린 연단’ 강연자로 대중과 소통해 온 한양대 물리학과 김항배 교수 집필.

알쓸신잡의 다정한 물리학자, 『떨림과 울림』 『김상욱의 과학 공부』의 저자, 김상욱 교수 극찬!
교과서 수록 작품 『봄바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의 박상률 시인 추천!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북콘서트’ 기획자, 다산고 김현민 선생님이 인정한 책!

그것은 태양계가 아니다!
사실 이해를 방해하고 상상력을 왜곡하는, 우리 머릿속 해묵은 태양계 이미지를 교체할 시기.

태양계 행성들의 크기 비례와 거리 비례를 최대한 구현한, 200쪽 태양계 모형이자 태양계에 대한 핵심 정보와 최신 지식을 갈무리한 우주시대 필수 교양서이다. 태양계라고 하면 으레 태양을 중심으로 수금지화목토천해, 8개의 행성이 옹기종기 늘어서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것은 실제 태양계가 아니다! 제한된 공간에 욱여넣느라 비례 관계가 심하게 왜곡된 태양계 모형의 이미지일 뿐이다. 실제 태양계는 그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광대하고 공허하다. 텅 빈 태양계와 한 톨의 지구를 직관적으로 느끼고, 사색하게 만드는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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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항배

한양대학교물리학과교수,『우주,시공간과물질』저자
서울대학교물리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입자물리학이론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로잔공과대학교등에서박사후연구원을지냈으며현재한양대학교물리학과교수로있다.입자물리학현상론,우주론,암흑물질,초고에너지우주선등의주제로다수의논문을발표했으며입자천체물리학과우주론에대한연구를하고있다.월간〈과학과기술〉에칼럼을연재했고,과학자재능기부강연행사인‘10월의하늘’과네이버‘열린연단’에서강연하는등대중과의소통에도힘쓰고있다.저서로『우주,시공간과물질』이있다.

목차

■태양계:모형과실제005
■이책과함께태양계를산책하기위한안내012
태양014|수성025|금성028|지구029|화성032
|소행성대042|우주선을타고소행성대를지난다면?045|경계와틈046
|목성056|목성은별이될수있었을까?058|목성의위성들060|목성의고리064|그리스군단과트로이군단066
|토성080|토성의고리084|지구를닮은위성,타이탄086
|태양계탐사선들088|태양계산책을위한최소한의속력090|운석094
|보이저호는어떻게태양계를벗어났을까?096|스윙바이의원리098|행성을이용한스윙바이100|행성그랜드투어106|보이저호의여행108
|천왕성138|누워서도는행성140|뜨거운얼음144
|동결선146|동결선이가른행성의운명148|행성의탄생과이주150
|혜성154|검은오리에서하얀백조로156
|중력으로묶인158|궤도의비밀160|궤도공명162|중력을느낀다는것164
|기조력166|기조력의영향168
|공모양이되려면170|행성의겉과속172|태양계물질의기원174
|외계생명체를찾아서177|창백한푸른점178|공허195
|해왕성198|더가보겠습니까?204
■더먼우주를향한이정표206

출판사 서평

모형과실제_구형(球形)암소를아시나요?
물리학자들사이에잘알려진만담이있다.젖소들의우유생산량이줄어들자,목장주인이근처대학에문제해결을요청했다.얼마후학자들이와서한다는말이,“해결책을찾았습니다.그런데이해결책은진공상태에있는구형암소인경우에해당합니다.”
비단과학자가아니더라도,누구나다양한모형을접하고활용한다.모형은보이지않는대상을상상하게해주고,사물들의관계나상황을단순화시켜보여줌으로써이해를돕는다.하지만모형은실제가아니다.모형은목적에따라중요하다고생각되는특징들에집중하기에,다른부분은왜곡되거나생략되기마련이다.하지만우리는곧잘그러한사실을망각하고,모형을대상의충실한재현으로받아들이곤한다.

왜곡된태양계모형에서비롯된오해들_우주선이소행성과충돌하면어떡하지?
가장대표적인‘구형암소’가바로태양계모형이다.태양계라고하면대부분의사람들머릿속에는태양을중심으로수금지화목토천해,여덟개의행성이옹기종기모여사이좋게태양주위를돌고있는모습이떠오른다.하지만그것은태양계가아니다.태양계를구성하고있는천체들을한눈에보여주기위한궁여지책일뿐이다.책의한페이지나제한된전시공간에욱여넣어진이러한태양계모형은태양과행성들의크기비례도,천체들사이의거리비례도,축적을거론할수없을만큼심하게왜곡되어있다.왜곡된모형으로인해머릿속에깊이각인된,왜곡된태양계이미지는태양계와우주에대한과학적이해를방해하고,잘못된상상으로우리를유도한다.“소행성대를지날때우주선이소행성과충돌하면어떡하지?”,“바로이웃행성인데,화성까지가는게그렇게어렵나?”,“최근에태양계와가장가까운블랙홀이발견되었다는데지구와태양이블랙홀로끌려가는건아닐까?”이같은의구심들도그런오해에서비롯된것이다.

*200쪽책으로구현한태양계모형
우리주변에있는태양계모형들은왜하나같이왜곡이심할까?태양에비해행성들은너무작고,천체들의크기에비해태양과행성들간의거리는‘겁나’멀기때문이다.예컨대,태양을자몽크기로축소하면지구는좁쌀만해지는데,이때태양과지구사이는15m이고해왕성까지는대략500m나된다.그렇기때문에설사비례를정확하게맞춰모형을제작하더라도모형으로서의효과가떨어진다.
『태양계가200쪽의책이라면』은책이지닌물성을활용하여실제태양계의모습을최대한구현한태양계모형이다.책장한장한장은태양과행성들이존재하는우주공간이자,태양에서행성들까지의거리를나타내는‘자’이기도하다.책에서거리축적은천억분의1로,펼친면인50cm는실제태양계에서거리5,000만km에해당한다.독자들은책장을한장넘길때마다이거리만큼태양계를여행하게된다.
한편,태양과행성들의크기축적은10억분의1이다.크기비례와거리비례를똑같이맞추기위해크기도1000억분의1로축소할경우지구는0.13mm로작아지기때문에어쩔수없이타협한축적이다.(거리비례를10억분의1로맞출경우에는200쪽이아니라20000쪽이필요하다.)축적을비롯해서이책의구성과관련한내용은‘이책과함께태양계를산책하기위한안내’(12-13쪽)에모두설명되어있다.
크기와거리비례가100배차이가남에도불구하고,이정도만으로도우리에게느껴지는태양계는완전히다른모습이다.독자들은책장을넘기면서텅빈태양계와한톨의지구를눈과마음으로느낄수있다.태양계에대해처음배우기시작하는어린이들,한창태양계와우주에관해공부하는청소년자녀들과함께보면더좋을책이다.

*우주시대,태양계에대해꼭알아야할핵심지식과최신정보를담다
지난15년간태양계탐사가활발하게이루어지면새로운정보가쌓였고,관련지식도탄탄해졌다.토성탐사선카시니호,목성탐사선주노,유럽연합과러시아,미국,인도가앞다퉈보낸화성탐사선들이활동을끝마쳤거나활동중이다.2019년에는보이저2호가태양권계면을통과하면서1977년에지구를떠난보이저1호와2호가둘다태양계의물질적경계선인태양권계면을통과했다.바야흐로새로운우주시대가열리려는참이다.
그런데도많은사람들이태양계나우주탐사에대해알고있는지식은중고등학교교과서에서배웠던내용에서한발짝도나아가지못했다.관련책을찾아달라진사실과최신정보를얻고싶어도내용이너무많다보니엄두가나지않는다.발췌해서보려해도어떤것이핵심적이고기본적인사항인지,어떤것이지엽적인정보인지판별하기가쉽지않다.결국엔포기하거나화려한화보를넘겨보는것으로독서를끝내고만다.
이책은우주론에관한표준교과서로평가되는〈우주시공간과물질〉의저자김항배교수가태양계에관해,교양인이면꼭알아야할핵심지식과최신정보만간추려담았다.내용이간결하고분량이부담스럽지않아가볍게완독할수있다.이정도분량으로태양계가오늘날과같은모습으로존재하고작동하는근본원리까지이해할수있게설명했다는사실이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