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묵 교수의 과학 논문 쓰는 법

원병묵 교수의 과학 논문 쓰는 법

$12.00
Description
“학위 과정 동안 연구 방법 못지않게 논문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던 과학 논문 쓰기의 모든 것!
학자의 연구 결과가 제품이라면 그 제품은 논문의 형태로 상품화되고 유통된다. 학자들 간의 소통 또한 논문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저자는 “연구의 끝은 논문”이며, 학위 과정 동안 “학생들은 연구 방법 못지않게 논문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과학 논문 쓰기를 가르치는 정식 커리큘럼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교재조차 없는 실정이다. 중세시대 수공업자가 도제식으로 기술을 익히듯, 우리나라 대학원생들에게 논문 쓰기는 아직도 실험실에서 ‘구르며’ 익혀야 하는 암묵적 지식에 가깝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장 논문을 써야 하는 막막한 학생들을 위해 저자는 방학 동안 클럽하우스에서 논문 쓰기 무료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심정으로 ‘논문 작성법 강의 노트’를 써서 제공했다. 저자의 SNS에는 감사 인사와 함께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마침내 논문을 완성했다는 소식, 수차례 편집자 리젝트를 받았던 논문이 심사를 통과해 학술지에 게재된다는 댓글이 달렸고 너도나도 ‘강의노트’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공계 전공자들뿐 아니라 사회과학, 인문학, 디자인 전공자들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책은 바로 그 ‘강의 노트’를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저자는 “논문은 논리적 사고를 구조화”하는 것이라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논문의 구조와 각 부분별 작성 원칙 및 쓰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시중의 과학 논문 쓰기 책이 하나같이 ‘영어로’ 논문 쓰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또한 논문 쓰기에서부터 투고, 심사, 출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소개하면서 심사자 대응 방법, 논문 수정과 재투고 방법 및 출판 후 보도자료 작성법까지 일러 준다. ‘한 페이지 초고’ 활용법, ‘서론에서 쓰지 말아야 할 표현’, ‘문헌 검색 방법과 파일 정리법’ 등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팁’ 또한 가득하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 모든 내용을 핵심만 쏙쏙 뽑아 168쪽에 담았다는 점이다. 국제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오랫동안 학생들의 논문 지도를 해 온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원병묵 교수의 이 책은, 김미소 교수(타마가와 대학)의 말마따나 “수십 년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푹 고아 ‘엑기스’만 뽑아낸 결정체!”로, “이보다 더 간결하고 친절한 과학 논문 쓰기 안내서는 없다!”
전공 불문, 당장 논문을 써야 하는 학생과 연구자, 논문 쓰기를 지도해야 하는 교수들에게 요긴한 책이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논문 표절 문제를 비롯해 논문의 저자, 인용지수 등 논문과 관련한 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는 언론인·출판인·공무원,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과 쓰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 과학자에게 논문이 어떤 의미이며 과학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지 과학자의 세계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과학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
저자

원병묵

성균관대학교신소재공학부및나노과학기술학과교수이며‘부드러운물질’을연구하는과학자이다.1997년에성균관대학교금속공학과를졸업하고포항공과대학교신소재공학과에서석사과정을마친뒤병역특례로기업연구소에서6년간근무했다.과학자의꿈을이루고싶어서2005년에다시박사과정에들어가2008년서른다섯살에공학박사가되었다.이후하버드대학교물리학과에서포닥연구원경력을쌓았고,2010년포항공과대학교신소재공학과연구조교수를거쳐,2013년부터성균관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
과학적지식은특별한사람들만의것이아니라는소신으로2016년부터‘변화를꿈꾸는과학기술인네트워크(ESC)’회원으로참여하고있으며,《매일경제신문》,《한겨레신문》,《세계일보》등에과학과사회이슈를다룬칼럼을연재하기도했다.2016년촛불집회때는유체내의나노입자연구로부터힌트를얻어집회참가자인원규모를과학적으로추산하는‘유동인구추산법’을개발해언론의주목을받았다.2016년에한국공학교육학회에서수여하는‘젊은공학교육자상’을수상했다.
그동안물리학,생물학,의학,재료과학,기계공학,화학공학등학문의경계를뛰어넘는연구를수행하며국제학술지에80여편의논문을발표했고,네이처Nature자매지인《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Reports》의편집위원으로도활동했다.학생들을지도하며논문쓰기훈련의필요성을절감하고,2021년1~2월무료온라인공개강의를열어과학논문쓰기와출판의경험및노하우를아낌없이나누어주었다.이책은이때의강의노트를다듬고보완한것이다.현재대학원생들의연구·논문·진로개척을돕기위해페이스북과클럽하우스를통해‘온라인저널클럽’,‘아무도알려주지않는연구이야기(아알연이)’등의무료강연을진행하고있다.

목차

[머리말]논문쓰기,지금알고있는걸그때도알았더라면…
연구의완성은논문이다8
논문쓰기의기술12

1장.논문쓰기개요
1.논문의정의와목적
과학논문은무엇인가?25
언제논문을쓰는것이좋은가?26
논문쓰기는‘절망’과‘희망’사이의줄타기28
과학논문쓰기,어디서부터시작할까?29
영어논문쓰기32
논문쓰기훈련의세단계33
2.논문쓰기준비
연구노트작성39
논리적인말하기훈련41
글감과틀잡기43
한페이지초고를활용한일주일논문작성법46
박사논문과학술지논문의차이47
단독저자논문과공동저자논문52
연습,훈련,실전54
3.논문탐색과저널클럽
논문검색과정리57
저널클럽60

2장.제목과초록쓰기
1.연구노트활용
제목과날짜65
연구내용65
이론구축66
핵심결과67
문헌검토67
2.논문구성과쓰는순서
어떤순서로작성하는것이좋을까?71
그림구성과스토리구상72
3.제목과초록
제목은논문쓰기의시작과끝75
초록은논문의안내지도76

3장.서론쓰기
1.서론
서론에서피해야할표현83
서론은초록의확장84
2.참고문헌
문헌인용과목록정리87
문헌인용원칙89

4장.본론과결론쓰기
1.그림구성
그림의중요성93
그림의스타일94
패널구성95
그림순서97
2.본론
그림순서를따라결과작성99
결과작성원칙100
결과와논의연결101
3.결론
결과와결론의차이105
결론작성방법106
연구방법작성107

5장.논문투고
1.논문투고준비
저자기여도작성111
연구사사작성112
보충자료작성113
2.온라인투고방법
목표저널확정115
온라인투고준비116
커버레터작성117

6장.논문심사
1.논문심사
논문심사과정123
편집장의역할124
심사자의역할125
심사결과통보126
2.논문수정
심사자대응방법129
교정본검토방법130
3.출판과홍보
보도자료준비와엠바고요청133
논문철회,게재취소,정정134

[맺음말]마무리와전망136

부록
▣과학논문은어떻게읽어야할까?140
▣논리적으로말하는방법144
▣고등학생을위한논문작성법147
▣박사과정을시작할때알았으면하는20가지154
▣늦은나이에공부를다시시작한다면?162

출판사 서평

‘공룡이파충류가아니라조류에가깝다고?’티라노사우르스논문을쓴신소재공학부교수!
공부의의미,논문의본질을꿰뚫고있는원병묵교수의
쉽고친절한과학논문쓰기안내서

“공부의목적중하나는논쟁의여지가있는영역에서자신의입장을명확히하고,그입장을남에게공적으로설득하는것이다.(…)그와유사한일이티라노사우루스를두고실제로벌어졌다.(…)성균관대신소재공학부의원병묵교수가,티라노사우루스가파충류보다는조류에가깝다는사실을입증해내고말았던것이다.수학모델을사용해서정교하게자신의주장을증명한원병묵교수의논문은《사이언티픽리포트》에실렸다.”_김영민,『공부란무엇인가』중에서

원병묵교수는석사를마치고병역특례로6년간회사연구원으로일하다가32살에다시박사과정에진학했다.회사업무를하면서유의미한연구결과를얻었지만논문쓰는법을잘몰라답답했던저자는무엇보다논문쓰는법을배우고싶었다고한다.결국박사과정을밟으면서논문쓰는법을익힐수있었고,연구원시절의연구결과도논문으로출판할수있었다.이런경험을통해저자는연구자에게논문이어떤의미인지,또논문쓰기가얼마나즐겁고유익한일이될수있는지를깨달았다.저자는논문쓰기를‘자전거타기’에비유한다.자전거타는법을배워야어디든갈수있듯이연구자는논문쓰는법을배워야독립연구자로어디서든원하는연구할수있다.그리고자전거타기처럼처음에는어렵고힘들지만요령을알고훈련하면누구나논문쓰는법을숙달할수있고재미를느낄수있다는것이다.또,자전거타기를처음배울때누군가가뒤에서잡아주면훨씬쉽게배우는것처럼논문쓰기도처음에는도움이필요하다.그간국제학술지에80여편의논문을게재하고,학술지편집위원을지냈으며오랫동안학생들의논문쓰기를지도한저자는논문쓰기의페달을밟기시작하는이들에게기꺼이도움의손길이되어준다.



논문쓰기의핵심은논리적사고의구조화!
논문쓰기의기본원리에서부터구체적인방법과실전팁까지,
“이보다더간결하고친절한과학논문쓰기안내서는없다!”

과학논문을주로영어로쓰다보니,시중에있는몇안되는과학논문쓰기안내서는제목에서부터하나같이‘영어로’과학논문쓰는법에초점을맞추고있다.하지만영어이전에무엇을써야할지가먼저다.저자는논문의정의와의미를살피면서논문은“논리적사고를글로구조화”하는것이며,영어표현은그다음문제라고지적한다.이러한원리에기초해서구체적으로각부분별단락별쓰는방법을설명하기에왜그렇게써야하는지무엇을써야할지가쏙쏙이해된다.오랜경험에서길어올린노하우와주옥같은실전팁들은전공을불문하고당장논문을써야하는모든이들에게비장의무기가되어준다.이처럼쉽고구체적이고실질적이면서간결하기까지하다는점에서이책은독보적이다.코스워크공부하랴,실험하랴,문헌찾고읽으랴,조교업무하랴,바쁜대학원생활에서아무리내용이좋다한들분량이방대하다면꼼꼼히읽고소화하기란부담스럽다.그렇다고교과서적원칙만요점정리하듯써있어실질적인도움이되지않는다면아무리짧은책이라도시간낭비일뿐이다.그런점에서이책은두마리토끼를잡는데성공하고있다.

“더할것보다뺄것이더많은유학생의가방에서누군가꼭챙겨야할것을묻는다면고민없이이책을추천할것이다.논문작성의시작부터단락마다고려할사항들을단계별로꼼꼼하게짚어주고있어1:1맞춤과외를받으며논문을쓰는기분이다.”(유보람,베를린대학교물리학과석사과정)

“풍부한경험이녹아있는실전팁들은인문학자인저에게도큰도움이되었습니다.이책의설명에따라커버레터를수정하여,수차례데스크리젝트를받았던논문을SSCI저널리뷰로넘겼답니다.”(이성용,한남대학교영어교육과교수)

논문이쓰고싶다!논문을끝낼수있다는희망과용기가생겼다!
연구와논문에대한강한동기부여,대학원생활의밀도가달라진다!

저자는말한다.“논문이출판되기까지는매우많은단계와절차가기다리고있습니다.우리에게는그모든순간마다절망을희망으로바꾸는‘마법’이필요합니다.이책에그마법이숨어있습니다.”(본문29쪽)그런데이책에는단지논문쓰기와출판의마법만숨어있는게아니다.“연구자로서의경험,연구자가지녀야할태도,힘든과정속에서기쁨을찾아내는법까지알려주는책!”(최나래충북대학교도시공학과박사수료)이며,“마지막까지완주할수있도록따뜻한위로와격려로가득한책!”(채민정바이오마케팅랩대표)이다.그래서책을읽고있으면“멋진여행을함께떠나는따뜻한지도교수님을만난느낌이다.”(이주희㈜제이마플대표)
아마도,학위과정을시작할때이책을읽으면대학원생활의밀도가달라질것이다.연구란무엇이고,논문이란무엇인지,연구와논문의관계,논문출판까지의전과정을이해하고나면대학원에서무엇을왜어떻게해야할지스스로깨닫게될것이기때문이다.그래서저자의논문쓰기강의를듣고강의노트를먼저접한사람들은“조금더빨리이책을접할수있었더라면,얼마나좋았을까!”(정성목,교토대학교의과대학원박사),“석사나박사과정을시작하기전에이책을읽었더라면!”(이경화영국버밍엄시티대학교시각디자인학과교수)하고말하며“학문의세계에진입한분이라면꼭읽어보세요.부록의마지막페이지까지읽어보세요!”(박영민,교육공학박사,부산국제고교사)라고당부한다.


논문표절의판정기준은?
논문을둘러싼논란과뉴스를제대로이해하고싶다면!
논문을요령있게읽는법,논리적으로쓰고말하는법,문헌조사및정리법등
일상에서도활용하면좋을과학자의비법이가득!

잊을만하면터지는논문표절사건.논문표절은어떻게검사하고표절판정의기준은무엇일까,논문의제1저자,교신저자,공동저자는어떻게결정되고기여도는어떻게정해질까,학술지의인용지수는무엇이고어느정도면탑저널일까?이책은사회적으로제기되는논문을둘러싼논란과뉴스를제대로이해하고판단할수있는정확한정보와기본상식을제공한다.또한논문을빠른시간안에요령있게읽는방법,논리적으로쓰고말하는법,원하는주제의문헌자료를검색하고정리하는방법등은꼭논문을쓰지않더라도논문을읽거나원하는정보를찾거나많은자료를요령있게정리할때활용하면매우유용하다.논리적으로쓰고말하는법은보고서를쓰거나회의나강연을준비하는데도큰도움이된다.


[추천의글중에서]
“연구결과의학문적·사회적기여는논문을통해완성된다.이책은‘효율적이고체계적인연구수행과논문작성’에큰도움이될것이다.”(제정호,포항공과대학교신소재공학과교수)

“수십년쌓아온지식과경험을푹고아‘엑기스’만뽑아낸결정체!이보다더간결하고친절한과학논문쓰기안내서는없다!”(김미소,타마가와대학교ELF센터교수)

“논문을써봤고,쓸줄도알지만‘어떻게’써야하는지에관해서는여전히모호했던나.이책은논문의본질이무엇인가를다시금생각하고,그에따라이야기를어떻게풀어내야하는지,가이드라인을제시해주었다.”(김경훈,워싱턴대학교생의공학부박사과정)

“논문을처음접했을때‘아,이런걸어떻게쓸수있을까’막막하기만했다.그런데교수님의안내에따라차근차근배워나갔고,결국나의첫논문을저널에투고까지하게되었다.”이수빈(공주교육대학교과학영재교육과석사과정)

“융합과협업의시대,문과생들도과학논문의기틀을이해할수있는지도와같은책이다.논문쓰기의정석은물론이고암묵적인비법들도잘녹아있다.”김현진(숙명여자대학교미디어학박사)

“자유주제의산출물보고서나과학탐구보고서를작성해야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유용한책이다.”김미영(가천대학교과학영재교육원주임교수)

“논문쓰기는학자로서교수로서가장큰일중하나다.『원병묵교수의과학논문쓰는법』은내가논문을쓰는데도,전공의들과대학원생들에게논문작성을교육하는데도많은도움이되었다.이책은연구자들의필독서가될것이다.”(양병은,한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장)

“사회과학이나디자인연구자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논리적글쓰기라는큰틀에서과학논문접근법이다른필드의논문접근법과어떤부분이유사하고다른지,그이유는무엇인지를철학적으로생각해볼수있는좋은기회를제공한다.”(이보연,영국랭커스터대학교디자인학과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