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먼슬리에세이 1 물욕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먼슬리에세이 1 물욕

$12.00
Description
“돈으로 사는 가장 구체적인 행복”
우리 이제 솔직히 털어놔봅시다
당신 안의 그 욕망, ‘물욕’에 대해
한 달에 한 권씩 만나는 ‘먼슬리에세이’의 첫 번째 책『돈지랄의 기쁜과 슬픔』. “SNS에 뜨는 광고만 봐도 지난 소비를 파악할 수 있는 세상. 휴대폰 속 이 광고들은 내 돈지랄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일까? 돈지랄, 하고 가만히 불러보면 가슴이 뛴다. 뭘 지를까, 생각만으로 이미 설렌다. 세상엔 수많은 지랄이 있고 그중 최고는 단연 ‘돈지랄’이다.

돈지랄이란 말은 오랫동안 나쁜 의미로 쓰였다. 착한 소비, 현명한 소비의 반대말로 통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지랄이란 단어의 누명을 벗겨주고 싶었다고 한다. 돈을 쓴다는 건 마음을 쓴다는 것. 돈지랄은 때로 ‘가난한 내 기분을 돌보는 일’이 될 때가 있다. 음식도 이것저것 먹어봐야 내 입에 딱 맞는 간을 찾을 수 있고, 옷도 이 옷 저 옷 입어봐야 내 몸에 착 감기는 걸 찾을 수 있다. 그렇게 헛돈을 쓴 덕분에, 낭비한 덕분에 진짜를 찾았다. 소비 패턴을 들여다보면, 그러니까 카드 내역을 쭉 살펴보면 내가 어디에 비중을 두고 사는지 답이 딱 나온다고 한다. 외면하고 싶은 진짜 내 욕망이 그 안에 숨어 있다.”
물욕의 화신, 물욕의 아이콘이라 자부하는 신예희 작가의 ‘쇼핑과 소비생활로 점철된 반세기의 시행착오와 희로애락’이 담긴 트렌디 에세이이다. 저자의 위트 넘치는 문체, 일상 속에서 끌어내는 인사이트, 돈지랄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만날 수 있다.
저자

신예희

세계를여행하며사진을찍고,그림을그리고,글을쓴다.‘맛있는거먹고많이자자!’는한량스러운인생모토와는달리누구보다모범적이며,누구보다계획과루틴을사랑하는ESTJ형인간.늘충만한‘여행욕’으로어지간한나라의웬만한공항을모두다녀봤고꺼지지않는식욕덕분에입맛은나날이고급스러워지고있지만,인천공항의따스한품과대한항공의기내식비빔밥을사랑하는여행자다.『돈지랄의기쁨과...

목차

황선우작가의프리뷰
프롤로그_오늘도돈지랄의역사를쓴다

[소비의죄책감_내가벌어내가쓴다는데]

나는왜푼돈에손을떠는가
아끼면똥된다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지랄
대용량의지옥
시간을아끼고돈을쓴다

[소비의우선순위_나이를먹을수록필요한건늘어나고]

결국은,우선순위
작은적금을위한시
여행,나이,그리고돈
여행생활자의앱활용법
두번째자동차를샀다
맥시멀리스트는아니지만
상품권과백팔번뇌

[신예희의물좋권_직접써보고권합니다]

잇템,핫템,꿀템을찾아서
물.좋.권.연대기
절대라는말은절대
사랑해요,새벽배송
웰컴투샤오미월드
청소도구수집가
40대의생활명품

에필로그_욕망이나를움직인다
넥스트에세이미리보기

출판사 서평

한달에한권씩만나는‘먼슬리에세이’의첫번째책
시즌1[욕망]-01[물욕]신예희

[드렁큰에디터의셀프인터뷰]

Q.제목이좀파격적인데요,《돈지랄의기쁨과슬픔》이라니.무슨얘길담은책이죠?

돈지랄,한번쯤다해보셨잖아요.(저는호르몬주기에따라합니다)제목처럼돈지랄과물욕에대한솔직한고백을담은유쾌한에세이예요.물욕의화신,물욕의아이콘이라자부하는신예희작가의‘쇼핑과소비생활로점철된반세기의시행착오와희로애락’이집약된책이라고할까요.이분이2000년대초반부터온라인에서‘물좋권’으로유명했거든요.‘물건이좋지않으면권하지않아요’라고,직접써봤는데(내돈내산)너무좋은게있다?그럼자발적영업왕이됩니다.리뷰가너무생생하고강력해서나도모르게결제를하고있...(경험담입니다)이책을가장먼저읽고프리뷰를써주신황선우작가도“실제로SNS에서그분의강력한전파력에빠져든적이종종있다”고고백했어요.
누구나돈지랄은하지만저마다주력분야가다르잖아요.생활비가쪼들려도치킨은매주시켜먹는사람이있고(네,접니다)청소는안하지만청소도구는열심히사모으는사람도있구요(신예희작가님이죠).이렇게저마다다른소비의‘우선순위’에대해,나이먹을수록필요한‘아이템’들에대해,내돈벌어내가쓰는데이상하게따라붙는‘죄책감’에대해등등돈지랄의히스토리,돈지랄의노하우,돈지랄의철학을담은위트넘치는에세이입니다.실생활에도움되는실용적인사이트도가득해서자꾸만밑줄을치게되는책이랄까요.아마많은독자분들이박수치면서공감할대목이많을거예요.특히《지속가능한반백수생활을위하여》를재밌게읽은분들이라면더더욱!

Q.그책은‘안읽은사람은있어도,읽으면무조건강추’라던데.신예희작가를‘믿고보는작가’라는부르는이유는뭔가요?

에세이를좋아하는분이라면신예희작가를주목하셔야합니다.자기만의문체가확실하고,문장에활기가넘쳐요.글이찰지다고하죠?이분의글이딱그래요.거침없이솔직하고유머러스한데다주관이뚜렷해요.그렇다고뾰족하거나까칠한느낌이아니라내공과여유가느껴지는글이에요.전작《지속가능한반백수~》때보면‘작가님과만나서수다떨고싶다’거나‘인생상담을받고싶다’는리뷰가많았어요.책을읽는데대화하는것같고,저자와독자의리듬이합쳐지는느낌을줍니다.
편집자로서특히놀라운점은,어느한문장도구태의연한게없다는거예요.관용적인표현은거의쓰지않고,온전한자기문체를구사합니다.그리고어떤주제를던져도자기만의시각으로풀어내는능력이있어요.편집자로서정말믿고맡기는저자라고할수있죠.평생뽑아먹고싶습니다...

Q.《돈지랄~》이먼슬리에세이의첫책이던데,‘먼슬리(monthly)’라면월간지처럼매달나오는건가요?

네,그렇습니다...스스로족쇄를채웠네요.밤에잠이안와요...‘먼슬리에세이’라는이름부터지어놓고시리즈를기획한무모함을고백합니다.이제매달한권씩출간될먼슬리에세이는시즌1(5권)과시즌2(5권),총10권으로준비되어있는데요.시즌별로공통주제를정하고매월저자별로세부주제를정해서,각권으로완결되면서도한시즌의저자들이서로연결되는방식을시도해봤어요.[욕망]을주제로한시즌1은[물욕/출세욕/식욕/공간욕/음주욕]을,[일]을주제로한시즌2는[멀티태스킹/마이너리티/네트워킹/모티베이션/아이덴티티]에대해매달한권씩출간할예정입니다.
29CM헤드카피라이터출신으로《문장수집생활》을쓴이유미작가,잡지GQ에서10년간술&음식전문기자로활동했던손기은작가,여성커뮤니티빌라선샤인과헤이메이트를운영하는황효진작가,합정역종이잡지클럽의김민성작가,《피구왕서영》으로독립출판부터기성출판까지주목받은황유미작가등필력있고트렌디하며자기만의콘텐츠를가진,지금가장핫한신예작가들이라인업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