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12.00
Description
한 달에 한 권씩 만나는
먼슬리에세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나도 팔리는 작가가 되고 싶다”

우리 이제 솔직히 털어놔봅시다
내 안의 욕망, ‘출세욕’에 대해

“나는 글을 못 쓰는 작가일까. 그래서 내 책이 이다지도 팔리지 않는 것일까. 드렁큰에디터가 처음 메일을 보내온 건 작년 여름이었다. 글이라면 한 글자도 쓰고 싶지 않을 만큼 깊은 회의감에 젖어 있던 나는 그 어떤 출판 관계자도 만나고 싶지 않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만나서 ‘낮맥’이나 한잔하자는 제안을 뿌리치기는 어려웠다. 왜냐하면 나는 정말 대낮에 맥주를 마시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일이 꼴도 보기 싫은 상태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때려치울 생각은 또 없었다. 나는 초면의 편집자에게 이러한 속내를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그러자 그녀는 말했다. “그런 마음이 드시는 게요. 솔직히 책이 잘 안 팔려서 그런 거 아니에요? 제 생각에 작가님은 ‘출세욕’에 대한 글을 쓰면 할 말이 좀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몹시 놀라지 아니할 수 없었다. 내 마음속을 어지럽히고 있던 복잡다단한 심경을 ‘출세욕’이라는 단어 하나로 압축하다니. 팔리는 작가가 되고 싶다, 계속 쓰는 삶을 위해.”

자학과 자뻑을 오가는 혼란한 작가 생활

글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출세욕이 없을까. 작가라는 고상한 이름 뒤에 그 욕망을 숨길 뿐, 책을 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가로서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전업작가로 먹고살고 싶다, 잘나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 베스트셀러를 내고 싶다! 보이지 않는 독자를 두고 벌이는 혼자만의 신경전, 자학과 자뻑 사이를 오가는 혼란한 자아성찰, 하루에도 열두 번씩 찾아오는 좌절과 번뇌…. 창작자의 내면에 들끓는 세속적이고 찌질한 욕망을 솔직하게 담은, 위트와 매력이 넘치는 에세이. 먼슬리에세이 시즌1 [욕망]에서 [출세욕]을 다룬 두 번째 책이다.
저자

이주윤

알만한출판사에서책을내봤고,알만한신문사에서칼럼연재도해봤다.그런데독자들은어찌하여나를알지못하는지늘의문이다.베스트셀러저자가벌어들이는돈이부럽기는하지만그가쓴글이부럽지는않다.왜냐하면나도그들만큼,아니어쩌면그들보다더잘써낼자신이있기때문이다.여태껏쓰고그린여러권의책중에서꼭한권만자랑한다면《오빠를위한최소한의맞춤법》을꼽겠다.앞으로는이책《팔리는작가가되겠어,계속쓰는삶을위해》를나의자랑으로삼을수있기를희망한다.

목차

한수희작가의프리뷰

프롤로그_나도팔리는작가가되고싶다

[Part1.이것은신세한탄이아니다]

다가진여자,김애란
드라마작가한번되려다가
내글을알아봐주는사람을만나면
저한테얼마까지쓰실거예요?
편집자코스프레를한어느책덕후
왜작가들은죄다얼굴을가리고사진을찍는가
조선일보와불효자식
나도베스트셀러쓰고싶다고왜말을못해
몽상가주윤씨의일일

[Part2.이것은노하우가아니다]

그많은글쓰기책을읽고내린결론
간호사에서작가로데뷔하기까지
끄적거리는일기도습작이될까
나는어쩌다신문연재기회를얻게되었나
책한권을내면얼마를벌수있을까
책을골라읽는지극히주관적인기준
대형출판사에서책을내면성공확률이높을까
편집자를활용하는몇가지방법
그어떤리뷰에도의연해지는법

에필로그_돈값하는작가가된다는것

넥스트에세이미리보기_03[음주욕]일도사랑도일단한잔마시고

출판사 서평

한달에한권씩만나는‘먼슬리에세이’의두번째책
시즌1[욕망]-02[출세욕]이주윤

[드렁큰에디터의셀프인터뷰]

Q.‘출세욕’이라는키워드와《팔리는작가가되겠어~》라는제목의매칭이흥미로운데요.기획비하인드를공개한다면?

먼슬리에세이시리즈기획을막시작할무렵,이주윤작가님의신간에세이를우연히봤어요.제목이눈에띄어서읽기시작했는데,이거뭐지?너무찌질한데?느낌이딱왔어요.이거완전내스타일이야!찌질한유머코드와예스러운문체의조합이라니.와,이사람누구지?너무궁금한거예요.요즘이런스타일의글을쓰는에세이작가가있다고?
작가님인스타그램에들어갔더니나름신간홍보라고만화를그려서올려놨는데(일러스트레이터도병행),출판사흉을보고있더라고요.내가이렇게피고름으로책을썼는데출판사는왜팔아먹질못하냐,이출판사놈들아하고.책은써서뭐하나,아이고다때려치고싶다,뭐그런내용이었어요.
그래됐다,이거다!당장연락해서작가님을만났어요.‘욕망’이라는주제의시리즈를준비중인데제가보기에작가님은‘출세욕’을쓰시면할말이많으실거같다,하고급소를찔렀죠.그이후의스토리는《팔리는작가가되겠어~》에자세히나와있어요.

Q.간호사출신작가라는이력이아주눈에띕니다.지금은일러스트레이터로도활동하면서조선일보칼럼도쓰신다는데,이분대체뭐죠?책은또무슨내용인가요?

저도그게정말신기하고매력적이었어요.작가님이력을보면,예대그래픽디자인과를졸업한뒤에다시간호대에들어가요.먹고살려는방책이었다는데,그래도그런진로변경은참드문케이스죠.병원응급실에서삼교대생활을하다가도저히버틸수없어서그만두고는,모아둔돈으로글쓰기학원에등록을했대요.그때부터방송작가교육원,한겨레문화센터,상상마당등등온갖학원을섭렵하며드라마,시나리오,극작법,에세이,아동문학등을배우러다닙니다(이런작가님을본친구는“실버대학까지다닐년”이라고고개를내저었다는).거기다각종글쓰기책을닥치는대로읽고,필사와습작을했다고해요.
작가님스스로는‘길바닥출신작가’라고칭하는데,저도동의합니다.정규코스로작가데뷔를한것도아니고,그흔한문창과나국문과출신도아니니까요.그치만요샌워낙에책을내고작가가되는게문턱이많이낮아져서,누구나도전하고꿈꿀수있는일이됐잖아요.근데문제는,얼마나오래가는작가가되느냐,이바닥에서얼마나버티고살아남을수있느냐예요.책한권내는건쉬워도꾸준히독자층을갖고이름을알리는작가는많지않으니까요.이건글쓰는작가뿐만이아니라,창작하는모든사람들의공통화두일거예요.
이주윤작가님도몇권의책을쓰고그리는동안그런고민을할수밖에없었고,그과정의고군분투를이책에담았어요.‘Part1’은그런시행착오와에피소드들이작가님특유의필체로유쾌하게담겨있구요.‘Part2’는작가의꿈을꾸거나출판계에막입문해좌충우돌하는후배들을위해,그동안작가님이체득한나름의글쓰기노하우를좀더실용적으로정리했어요.

Q.월간지처럼매달출간된다는먼슬리에세이시리즈,앞으로도차질없이나올수있을까요?

두번째책까지는어떻게마감을했는데요.앞으로의일은미래의제가책임지는걸로...
매달한권씩출간될먼슬리에세이는시즌1(5권)과시즌2(5권),총10권으로준비되어있구요.시즌별로공통주제를정하고매월저자별로세부주제를정해서,각권으로완결되면서도한시즌의저자들이서로연결되는방식으로구성했습니다.[욕망]을주제로한시즌1은[물욕/출세욕/식욕/공간욕/음주욕]을,[일]을주제로한시즌2는[멀티태스킹/마이너리티/네트워킹/모티베이션/아이덴티티]에대해매달한권씩출간할예정이에요.
29CM헤드카피라이터출신으로《문장수집생활》을쓴이유미작가,잡지GQ에서10년간술&음식전문기자로활동했던손기은작가,여성커뮤니티빌라선샤인과헤이메이트를운영하는황효진작가,합정역종이잡지클럽의김민성작가,《피구왕서영》으로독립출판부터기성출판까지주목받은황유미작가등필력있고트렌디하며자기만의콘텐츠를가진,지금가장핫한신예작가들이라인업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