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남편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14.00
Description
설거지로 주방에 입문한 은퇴자들에게
칼질할 용기를 주는 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베이비붐 세대인 저자가 주방이라는 신세계와 직접 부딪치며 기록한, 서툰 은퇴 남편의 주방 적응기. ‘은퇴’라는 처음 접하는 시간과 ‘부엌’이라는 낯선 공간의 이중고를 겪는 이들에게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주방 관련 소재를 망라하여 주방이란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인생 2막이 흥미롭다. 진지하고 유쾌한 필치로 전하는 이야기는 주방을 넘어 우리의 삶 전체를 성찰하게 한다. 칼질 잘하는 노하우라든가 화려한 레시피가 나오진 않지만, 주방 입문자의 현실적인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감으로써 칼질할 ‘용기’를 주는 책. 은퇴 남성들뿐만 아니라 주방에 입문한 싱글족, 독거 중년 등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주방은 나의 것〉, 〈감자야 미안해〉, 〈만두는 추억을 싣고〉 등 3개의 장에는 각각 음식과 생활, 음식 만들기, 음식과 추억에 관한 42편의 글이 담겨 있으며 중간중간에 따뜻한 손그림도 곁들여져 있다. 은퇴 후 삼식이가 될 것인가, 세상에 하나뿐인 그대가 될 것인가. 선택은 이 책을 읽고 나서 하시길.
저자

박승준

1960년서울에서태어났다.서강대화학과와서강대대학원종교학과졸업.이후25년간케이블TVPD등을하며직장생활을했다.그다음3년은카페를운영했으나,적자가나서스스로돈버는일에서은퇴했다.은퇴직전인2016년말카페자영업자의심경을표현한첫에세이집≪손바닥만한희망이라도≫를펴냈다(2017년상반기세종도서문학나눔선정).
2017년여름부터집에서주방일을전담하고있다.한주에몇시간노동하는지모르는채아내와둘이잘먹고산다.“주방일은재미있다”라는주문을자주외우며,“재미없는일은하지않겠다”라는황당한소리를수시로뇌까린다.피아노에입문했고,틈나는대로여행한다.

목차

시작하며_그남자가주방으로간까닭은

[1장]주방은나의것
주방일은선택이아니라필수
그들은설거지로입문한다
가계부의힘
집에서하는일이뭐있냐고?
맛있는과일을고르는기준
된장의미래
“음식만들기는단순노동이아닙니다”
남은음식을푸대접하지말라
즉석식품과절충의미학
그집은부엌에창문이있나요?
칼을갈다
영양사의조언과주방의현실
식약동원
그나물에그밥

[2장]감자야미안해
밑반찬부자
집착과정밀사이
요리의설계도,레시피
감자야미안해
무를깨닫다
시간이만드는맛,김치
비오는수요일엔지짐이를
홍합탕은아시죠,섭국도아시나요?
인공조미료를탐구하다
갈라파고스주방,독학편
갈라파고스주방,학원편
떨어지면큰일나는식재료
먹거나혹은버리거나
칼의본능
조리도구열전

[3장]만두는추억을싣고
어머니가좋아하시던음식
돼지고기트라우마
발없는김밥과장모님
불고기대구운고기
세상에서제일맛있는고기
명절과헛제삿밥
할머니는따로소고기만두를빚으셨다
만두는추억을싣고
중국음식점의칼잡이소년
라면을끓이는몇가지방법
라면의달인
군대와라면
세월은가도음식은남는다

마치며_앞으로도주방에있을겁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21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
서툰은퇴남편의주방적응기
“나는요리한다고로존재한다”

첫책≪손바닥만한희망이라도≫(세종도서문학나눔선정)에서베이비붐세대카페자영업자의심경을대변해낸박승준작가의두번째에세이집.‘라떼’를만들던카페아저씨는은퇴후무직의‘라떼아저씨’(“라떼이즈홀스”에서유래)가되었다.그라떼아저씨가들려주는슬기로운주방생활.

이책의첫글제목처럼“주방일은선택이아니라필수”인시대.하지만젊은세대와달리베이비붐세대남성들에게주방의문턱은여전히높기만하다.기껏해야설거지나라면끓이기가전부였던이들은은퇴와더불에아무런준비없이주방으로내몰린다.더욱이코로나19까지겹쳐집에머무는시간이늘어나면서졸지에‘삼식이’가될위기에처한다.

저자역시‘은퇴’와‘부엌’의이중고를겪으며그안에서돌파구를찾았다.그렇게주방일을전담한지약4년.저자는주방앞에서서성이는이들에게힘주어말한다,주방일이야말로은퇴후존재감을확인하는가장확실한방법이라고.가정의평화를위해서도주방일은필수라고.

남이해주는밥이제일맛있다?
남편이해주는밥이제일맛있다!

“남이해주는밥이제일맛있다.”주방일에지친주부들이흔히하는말이다.은퇴후생활을준비하던저자는30년가까이주방에서고생한아내를대신하여‘제일맛있는밥’중에서도최고라는‘남편이해주는밥’을짓기로자청했다.

이책에는주방이란낯선곳에서스스로길을찾고,그러면서도갈라파고스제도의거북이처럼고립되지않기위해애쓰는은퇴남성의모습이담겨있다.아울러저자부부가서로달랐던식성을조율해가는과정,군대에서라면먹던이야기부터‘고무신카페’까지신구를넘나드는다양한관심사를통해남성과여성,기성세대와젊은세대간에소통하는지혜도나눈다.40여편의글은가히‘주방문학’이라칭해도손색이없을만큼탄탄한문장력과반짝이는위트가읽는맛을더한다.

1장에서는주방에입문하며겪게되는여러상황을다루었다.은퇴남성이주방일을꼭해야하는이유와기본으로알아두면도움이되는정보도곁들였다.2장은음식만들기실전편으로,직접음식을만드는행위와그때느낀감상을소개했다.무슨식재료로어떤음식을만들고유의할점은무엇인지,또저자의시행착오까지곁들였다.3장에는저자를먹여살려준분들에관한따스한기억을담았다.할머니와어머니,아내와장모님의사랑이담긴음식을추억하고특별했던외식의맛도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