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병 칼럼

채우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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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제강점기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학도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화랑무공훈장을 받고 영국으로 이민을 가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착한 이민 1 세대 재영 한인회 채우병 고문이 런던에 살면서 한인 신문에 게재한 칼럼을 엮은 책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 역정을 말하며 가족과 친구, 이웃, 동네 사람들, 전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제강점기 때 징용으로 북해도 어느 탄광에 끌려가 모진 채찍과 구타로 귀먹고 실어증에 걸려 귀향한 김 서방이 오랜 세월 동안 말을 못하고 살다가 8.15 광복을 맞이하여 감격해 말문을 터트린 일이며 절로 들어가 중이 된 경애 이야기, 화랑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 빛바랜 흑백사진 속의 저자와 죽마고우 한 소위, 하사한테 총살당한 진태, 세인트 폴 대성당에 있는 한국 참전 영국군 용사 비가 전몰장병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파주 설마리 감악산의 돌로 만들어진 비화, 트레보이어가 4번지에 있는 이한응 열사의 흉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교민 정착 제 1호 고 조남해 옹, 영국 교포 사회에서 최초로 목회 활동을 한 김북경 목사 등 눈물 나고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사연과 감격스럽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

채우병

1930년 충남 홍성 출생
홍성중학교(6년 과정) 1회.
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하여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1963년 이재숙과 결혼하였고
1973년에 영국으로 이주, 런던에 정착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전 재영한인회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이한응 공사 추모사업추진회 회장.

목차

영국에 살면서

1 이한응 공사 동상 제막식
2 나의 조국 대한민국(조국 찬가)
3 한국 교민의 영국 정착과 발자취
4 영국 최초의 한인 목사 김북경
5 조국의 세계화 정책과 교포의 역할
6 영국인 배설과 네덜란드인 희등구
7 신탁통치 논란이 시대착오라니
8 트레보비어街 4번지에 맺혀 있는 恨
9 한인 업소 무단 침입 절도사건
10 창씨개명 망언을 규탄한다
11 한 많은 영어
12 되돌아온 여권
13 입양아 만남의 축제
14 밝은 빛을 비춰준 효도관광
15 뉴몰든의 꿈나무
16 마음속의 분단

민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17 이 중위와 최 대위
18 의용군
19 나의 선임하사 김 상사
20 죽마고우 한 소위
21 하사한테 총살된 진태
22 절로 들어가 중이 된 경애
23 세인트 폴 대성당에 안치된 감악산의 돌

일제 강점기

24 왜정시대
25 한국의 은인 베델
26 8.15 광복과 복례의 선물
27 벙어리 김 서방과 8.15 해방
28 순국열사 이한응 공사
29 아름다운 팔도강산

출판사 서평

한 개인의 역사는 때로 그 한 사람의 삶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역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채우병 칼럼*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저자의 시대를 관통하는 역동적인 삶은 개인의 역사를 넘어 한민족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수난과 고통의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 전쟁의 포화 속에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저자. 전쟁이 끝나고 영국으로 건너가 낯선 땅에서 모험과 도전을 통해 이민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개척한 그는 고국의 세계화 정책과 교포의 역할에 대해 말하며 외국에서 조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장단점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불굴의 정신을 지닌 우리 민족은 내국인이나 교포들이나 한마음의 강인한 정신으로 남북통일에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채우병 칼럼* 속의 이야기들은 거창하거나 대단히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삶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어떻게 보면 소소하다고 여길 수도 있는 이야기, 그러나 너무 진실하고 울림이 커서 가슴이 먹먹해 지는,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와도 같은 것이다. 저자는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느끼고 기억하고 소중하게 기록했다. 그리고 우리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바로 그 일들이야말로 진정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깊이 있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나지막이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