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카페들 (생존 중인 카페 열두 곳에 던지는 질문)

살아남은 카페들 (생존 중인 카페 열두 곳에 던지는 질문)

$20.06
Description
해봐서 잘 안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그때는 왜 그렇게도 카페가 하고 싶었는지. 2년 넘게 커피를 공부한 것도 모자라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까지 다니며 다수의 성공적인 창업 과정을 지켜보자 더욱 조바심이 났다. 이때다 싶어 2011년 경기도 광주에 유동인구 대비 저렴한 상가를 빌려 ‘카페인마켓’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차렸다.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공사도 직접 했다. 인테리어 업자들은 전부 사기꾼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알뜰살뜰 카페를 차렸지만 6개월도 채 버티지 못했다. ‘잘 차린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후회해도 물은 이미 엎질러져 있었다. 왜 6개월밖에 버티지 못했을까? 처음에는 자아 실현과 경제적 독립에 부푼 조급한 마음 때문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10년 가까이 다양한 카페의 창업과 운영을 지켜보니, 그 이면에 산재한 훨씬 복잡하고 입체적인 요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고, 길게 이어질 것 같았다. 자영업, 특히 카페를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내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책으로 엮어 보기로 했다. 카페가 어떻게 생기고 버텨 나가는지, 그 생로병사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

조재호

1983년서울에서태어났다.디자인을전공하다취미로접한커피에심취해2011년‘카페인마켓’이라는카페를차렸지만잘되진않았다.이를계기로업종을인테리어로변경해서‘프릳츠커피컴퍼니’,‘카페인신현리’,‘훔볼트’등50여곳이넘는크고작은카페들의창업을돕고있다.〈월간커피〉,〈월간디자인〉등여러매체에카페인테리어관련글을기고했으며,온라인교육플랫폼‘콜로소’에출강중이다.

목차

프롤로그Prologue

아무튼살아남은카페딕셔너리
아파트상권에서살아남은라티오커피바
오피스상권에서살아남은커피스테이션
SNS로살아남은호라이즌16
브루잉으로살아남은파이브브루잉
크래프트로살아남은뉴웨이브커피로스터스
대학가상권에서살아남은스탠바이키친
다양한상권에서살아남은빈터커피로스터스
박리다매로살아남은타이거커피
겸업으로살아남은레드스타
혼자힘으로살아남은센트럴커피스토어
더불어살아남은프릳츠커피컴퍼니

에필로그Epilogue

출판사 서평

코로나19를견디며그어느때보다힘든시기를겪고있는카페자영업자.
이들에게바치는열두카페의치열한생존기

‘카페나해볼까?’라는말이쉽게나올수없는이유
살면서누구나한번쯤꿈꿔봤을카페창업.직장생활에회의감이들고권태기가올때마다‘나만의작은카페창업’을탈출구처럼여기는이들도적지않다.카페는특별한기술없이소자본창업도가능하기때문이다.하지만어쩐지카페의연간폐업률은자영업의무덤이라불리는치킨집보다높은것이현실이다.폐업한카페의절반이상이영업기간3년미만인신생업체라는조사결과도있다.카페경영을쉽게보고진입했다가금세어려움에빠져서둘러철수하는사람이그만큼많다는얘기다.

카페창업의본질은‘시작’이아닌‘생존’이다.
시작이반이라지만,창업의본질은결코‘시작’에있지않다.버티고유지하고성장하는‘생존’의과정이훨씬중요하다.그러나시중에창업관련책이넘쳐나는동안,정작우리는창업이후생존에대해서는등한시하고있었다.단순히커피를판매하는것이상으로카페에생명을불어넣고사회에독립시켜,수익이든자아실현이든소기의목적을달성해내는건분명다른차원의이야기다.신간〈살아남은카페들〉은카페가어떻게생기고버텨나가는지,그생로병사에대한이야기를엮었다.

상권별,규모별,컨셉별카페오너들과나눈심층인터뷰
이책에는10년가까이한자리를지킨오피스상권의카페부터가족,동료와함께여러지점을운영하는카페,SNS를통해전국디저트순례자들의성지가된카페에이르기까지운영방식도,기간도저마다다른열두카페오너들과의진솔한대화가담겨있다.카페창업을결심하게된계기와각자가속한아파트,대학가,주택가,오피스상권의특징은물론,부동산,인테리어,메뉴,홍보,채용,접객등카페운영에필요한실질적인노하우와생생한경험담,카페운영에대한오너들의솔직한생각을그들의목소리로직접전한다.

6개월만에문닫은카페사장이5년넘게살아남은카페사장에게던지는질문
카페에특화된디자인솔루션업체'카페인마켓'의대표이자이책의저자인조재호역시2011년문을연카페를6개월만에닫고,이후10년동안인테리어와브랜딩으로다양한카페의창업을도우며카페사업의복잡하고입체적인이면을들여다보기시작했다.저자는열두곳의카페오너들에게심도깊은질문을던지며10년넘게현장을지켜봐도찾기힘들었던카페창업의해답을생존자들의목소리를통해이책에담았다.카페를준비하거나영업중인누군가가길고험난한이마라톤을포기하지않고끝까지완주하길바라며.자영업,특히카페로살아남기란정말로쉽지않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