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며 생각한 모든 것들

달리며 생각한 모든 것들

$17.00
Description
커피 곁에는 늘 이야기가 머뭅니다, 연필과머그 에세이 시리즈 ‘곁’
연필과머그의 ‘곁’ 시리즈는 저마다의 삶 곁에 오래 머물러온 것들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좋아하는 일, 반복하는 습관, 일과 쉼의 리듬, 그리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작은 취향들. 이 책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은 한자리에 모여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곁에 두고 살아가고 있나요?

10년 넘게 매일 달려온 러너가 길 위에서 길어 올린 사색의 기록, 《달리며 생각한 모든 것들》
"좋아하는 것을 오래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달린다"

속도와 기록 대신 '사색과 리듬'으로, 달리기는 나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자꾸 지치는 날이 있습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새 해내야 하는 일이 되고,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10년 넘게 매일 달려온 저자에게 달리기는 더 빨리 달리기 위한 운동이 아닙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만큼 자신을 몰아붙이는 시간도 아닙니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독이며, 다시 삶의 리듬을 되찾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기록과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는 일이라는 것.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오래 가기를 선택하는 마음. 저자는 매일 길 위를 달리며 그 단순하지만 단단한 기준을 배워갑니다. 달리기는 삶을 지속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식이자, 나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면서.
저자

윤덕현

통영에서나고자랐다.고향을떠나연극무대에서고직장생활을하다다시통영으로돌아왔다.지금은커피를만드는일을하며살아가고있다.매일꾸준히달리는동안내가사는곳과내가하는일을더깊이사랑하게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나를향해달리는길

1부일단달려야한다
평인일주로에서배운것
느려도좋아
나의반경
미지의영역

2부리듬을배우는시간
나만의리듬
달리게하는힘1
달리게하는힘2
봄을통과하며
거리두기가필요한순간
사람과자연을잇는길
여름달리기의맛
섬으로의일탈
그렇게찾아온궁극의순간

3부내페이스로간다는것
난어디에서어떤뿌리를내리고있을까
내잘못이아니다
취향의맞담배
그냥하면된다
돌아갈용기
매일아침
나를찾아서
각자의사다리를만드는일
이야기는길위에있다

4부완주보다오래
문을두드렸다면지금이달라졌을까
그너머무언가를향해1
그너머무언가를향해2
묵묵히달리는힘
사소한차이
커피라는길에찬사를보낸다
좋아하는것들

부록
통영러닝코스&계절별미

에필로그
그때도지금도나

출판사 서평

생각은가볍게삶은단단하게,머리가아닌몸을움직여깨닫는반복의마법
"나에게달리기는손님이떠난테이블을닦는일과참많이닮았다."하루를살아내다보면마음속에도작은앙금들이남습니다.미처정리되지못한감정들,쉽게털어놓지못한고민들,이유없이무거워진마음들.저자는그런날이면생각속에머무르기보다신발끈을묶고밖으로나갑니다.몇킬로미터를달리는동안복잡했던생각은조금씩가라앉고,반복되는발걸음속에서삶의리듬이다시만들어집니다.
이책에는특별한성공담도,극적인반전도없습니다.대신누구나한번쯤겪어봤을막막함과불안,그리고그것을하루하루견디고정리해나가는과정이담겨있습니다.그래서독자는저자의이야기를읽으며자연스럽게자신의하루를떠올리게됩니다.어제를정리하고오늘을살아내기위해몸을움직여온사람의기록.좋아하는것을오래지속하는삶의태도가무엇인지담담하게보여줍니다.

통영,커피,그리고90년대의아련한향수가선사하는읽는재미
통영에서태어나연극무대에서고,직장생활을거쳐다시고향으로돌아와커피를볶는로스터가되기까지.저자의삶은그자체로한편의이야기입니다.바닷마을통영을달리며발견한풍경과사람들,달리기뒤에이어지는로컬맛집탐방,커피를만들며쌓아온일상의순간들은이책을더욱풍성하게채웁니다.
여기에90년대영화와음악,연극에대한추억이더해지며영화같은분위기를만들어냅니다.읽다보면낯선사람의이야기를읽는것이아니라,오래알고지낸친구의이야기를듣는듯한친근함이느껴집니다.결국이책은달리기에관한이야기를넘어,좋아하는것을오래지속하는삶의태도에관한기록입니다.조금지친마음으로오늘을살아가는이들에게,자신만의속도와리듬을찾아가보길조용히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