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1 : 떠돌이 을불

고구려 1 : 떠돌이 을불

$15.80
Description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진명

첫소설『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이후발표하는책마다베스트셀러가되었다.현실과픽션을넘나들며시대의첨예한미스터리들을통쾌하게해결해주고,일본·중국의한반도역사왜곡을치밀하게지적하는그의작품에일관되게흐르는것은대한민국에대한사랑이다.그의소설들이왜하나같이독자들의열화와같은환호를받는지,그의작품을읽어본이들은알고있다.뚜렷한문제의식을지닌작가,김진명.그의작품으로...

목차

작가의말
떠오르는마성
피를토하는새
낙랑으로흐르다
간세를자처하다
천하를물으니
저가와여노
시간을사리라
낙랑의고구려여인
침입자모용외
낙랑이값이오
무서운사람최비
백성을등진왕
백제의한
비견할수없는지략
낙랑을떠나는양운거

출판사 서평

신분을숨기고살아야했던을불,
을불은어떻게왕의자리에오를수있었는가!

소설『고구려』는고구려역사중가장극적인시대로손꼽히는날들을살아낸미천왕을불의이야기로출발한다.조부인13대서천왕의죽음에이은폭군상부의즉위.기구한운명은왕손인을불로하여금쫓기는몸으로천하를유랑하도록만든다.험난한고난속에서도“나는반드시,반드시고구려의왕이되겠습니다.왕이되어온천지에신음하는백성들을구해야만하겠습니다.”라고고백하는을불은폭정에신음하는백성들과함께살을부비며살아간다.“왕이란오로지백성을위해서만살아야한다”는그의의지는불행한운명을거슬러점점왕좌에다가간다.
한무제유철이설치한한사군은고조선을식민지화하여‘서진(西進)’은고구려의건국이념이되었다.그러나모든왕들이서쪽으로진격했지만번번이실패하고말았다.그수백년의한맺힌염원을이루어낸왕은미천왕을불이었다.그가한(漢)사군을완전히멸하고잃어버린조선의땅낙랑을되찾을수있었던원동력은무엇이었을까?고구려역사상가장위대한유산을남긴위인,미천왕을불.가슴뛰는그의역사가‘『고구려』미천왕편(전3권)’속에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