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나의 인생 에피소드)

아버지 (나의 인생 에피소드)

$20.00
Description
이 책은 막내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아버지를 통해 내밀하게 들여다본 자연인 ‘최민희’의 내면풍경, 촛불집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촛불 국민 언니’로 널리 알려진 정치인 최민희가 어떤 학창시절을 거쳐 오늘날의 그녀가 되었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 논객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팩트의 제왕’, ‘철의 여인’으로 기억되는 강한 이미지가 부각된 논객 최민희가 가진 의외의 면모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담긴 책이다.
저자

최민희

1960년서울에서태어났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사회과학을공부했다.1985년월간《말》지1호기자ㆍ민주언론운동협의회간사로언론운동에입문했다.이후민주언론시민연합교육홍보국장,기획관리국장,사무국장,사무총장을거쳐상임대표를지냈다.2006년방송위원회의상근부위원장으로노무현정부의방송정책실무를총괄했다.

2010년문성근이주도한‘야권통합국민의명령’집행위원장을맡았다.‘혁신과통합’ㆍ'시민통합당'사무총장을거쳐민주통합당의초대최고위원을지낸뒤2012년민주통합당비례대표국회의원으로국회에들어갔다.임기4년내내방송통신관련상임위에서일하며‘나쁜종편솎아내기’에애썼다.'온라인입당법’을대표발의해통과시켰다.민주당디지털소통위원장ㆍ문재인정부인수위격인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으로참여했다.

2016년총선때남양주병에서출마ㆍ낙선했다.이후지역구에서계속활동했다.이재명대전환선대위의미디어특보단장을맡았다.

KBSㆍ연합뉴스ㆍYTNㆍMBN과새날ㆍ시사타파등각종방송의패널로활동하고있으며,‘촛불국민언니’라는애칭을얻었다.《황금빛똥을누는아기》,《굿바이아토피》,《쉼없이걸어촛불을만났다》등을썼다.

목차

프롤로그/05
아버지는사연이다/11
여성호르몬때문인가/32
아버지를위하여/40
정직하게살아라!/48
아버지의산책과독서/64
심지어성교육까지?/80
아들과딸/86
구두쇠할아버지의손주대하는방식/90
사과한알,계란두개/100
해직기자잡지라꼬?/148
진짜가되라고말하시다./173
아버지를위로하고싶다/187
아버지의유언두가지/193
나는아버지의딸이다/199
촛불집회/213
아버지청출어람,울집남친/223
여자가한을품으면/243
작업후기/245
에필로그/252

출판사 서평

1924년부터2015년까지질곡의근,현대사를헤쳐온아버지에게
막내딸‘최민희’가글로써말을건네다.

‘아버지’라는존재는자녀들에게어떻게기억되는가.같은부모지만,태어나서성장하는과정에서일상의대부분을공유하는쪽은아버지가아닌어머니다.그렇기에자녀에대한부모의헌신적사랑은주로모성애를전제로묘사되었다.

물론,아버지혹은부성애에주목한다양한책과영화,드라마등이등장하기는했으나,여전히‘아버지’라는존재는어머니와는다른,조금은낯설고먼존재로느껴질수도있다.

과연그렇게‘아버지’라는존재가자녀들에게낯설고먼존재인가.그시대의여느아버지들과마찬가지로자녀들에게‘엄격한아버지’의모습을보여주기도하지만,한편으로는일요일저녁마다자녀들에게들려주는이야기들을통해역사적상식혹은세상사에대한시야를넓혀주던‘자상한아버지’의모습을생생하게기억하는‘막내딸’이과거의추억들을토대로기록한내용속에서만나는아버지는과연어떤모습일까.

대중들에게‘촛불국민언니’로널리알려진정치인최민희는2남3녀의막내딸이다.그녀의아버지는1924년에가난한소작농의아들로태어나서아무것도모를어린나이에일본으로가게되었고20살에‘귀환동포’라는낙인이찍힌상태로고향에돌아와서2015년까지역사의아픔과한개인으로서의실존적삶,가장으로서의무게로어깨가처지고등이휠것같은순간을슬기롭게헤쳐나왔다.

그녀가떠올리는어린시절의풍경에서등장하는것은엄격한아버지의모습과다양한부업을하면서아침부터저녁까지삶을꾸려가느라동분서주하는어머니의모습이었다.그리고그녀는어린시절부터대학에들어가서까지아버지와함께살았음에도막내딸이기에자식과가족에대한아버지의마음이얼마나깊었는지에대해돌아볼생각조차하지않은채그렇게지내왔다.

그런그녀가‘이해할수없을만큼단도직입적이고쿨한분’으로기억하던아버지를다시만난건아버지가돌아가시고도한참뒤인2021년8월15일광복절에사면이되지않아마음이산란한시점이었다.

마음이산란하고,버티기힘들었던시점에서아버지에대한기록을시작한60대의막내딸은아버지의유년시절부터아버지가살아온세월전부를하루하루되짚어보며그때는미처알지못했던아버지의속마음을들여다보게되었다.그리고그녀는미운정과고운정이뒤얽힌아버지와의추억을돌이키면서이제는돌아가시고안계신아버지에게못다한이야기를건넸다.

책속에서만나는그녀의아버지,그리고우리아버지들

‘나의인생에피소드’라는부제가붙은《아버지》는1924년에가난한소작농의아들로태어나서아무것도모를어린나이에일본으로가게되었고20살에‘귀환동포’라는낙인이찍힌상태로고향에돌아와서2015년까지역사의아픔과한개인으로서의삶과가장으로서의무게를고스란히느끼면서2남3녀의자녀를키운어느아버지와그러한아버지를회고하는막내딸과가족들의기억을토대로하고있다.

이책에서의아버지는‘이해할수없을만큼단도직입적이고쿨한이미지’로대표되지만살아남아서자녀들을건사하기위해정직하고자애쓰며,청렴하게살아야했던모습,겉으로티는내지않지만자녀들의일에웃고우는여느아버지와똑같은모습,일요일저녁마다자녀들에게들려주는이야기들을통해역사적상식혹은세상사에대한자녀들의시야를넓혀주던‘자상한아버지’이자고단한삶을함께견뎌내는아내편을드는남편,손자들에게는‘구두쇠할아버지’로기억되는다양한캐릭터를가지고있다.

그뿐만이아니다.아버지이기전에‘비상한두뇌를가진남성이공직에몸을담아자녀들을건사하기위해정직하고자애쓰며청렴하게살아야했던모습’에서는자녀들을건사하기위해자신을절제할수밖에없는숱한아버지들의모습과겹치기도한다.

그렇기때문에이책은단순하게어느가족과아버지에국한된이야기만은아니다.물론한가정의막내딸이자신의가족사를바탕으로이책의내용을풀어내고있지만누군가의기록은자신만의이야기로보긴어렵다.좁게보자면그와함께하는가족구성원전부의이야기고,넓게보자면그시대를살아간사람들의이야기이다.또한누군가의인생사란누구나의인생사와비슷한부분이있게마련이어서누군가의기록은그자신의이야기일뿐만아니라책을읽는독자의것이되기도한다.

『아버지』속아버지는정치인최민희의아버지일뿐만아니라우리가미처알지못했던아버지의이면일지도모른다.그동안아버지에대해생각해볼틈이없었거나혹은아버지와데면데면하다면이책은드러나지않았던아버지의이면을느끼는가교역할을하는데제격이다.

책속에서만나는잊혀진옛시절의풍경

앞서밝힌바와같이《아버지》가담고있는시대는1924년부터2021년까지이다.이시기의대한민국은격변의시기였다.

책속에는일제강점기에일본으로건너간한소년의이야기,‘귀환동포’라는낙인이찍힌상태로고향에돌아와한글을독학하여고위직공무원이된남자의입지전적인이야기,육성회비를내던1960,70년대의사회상,1971년대통령선거,동아방송의라디오뉴스를통해세상과소통하던당시의모습,1980년대의민주화운동등당시의사회상을짐작할수있는내용들로구성되어있다.그리고민주화운동에서빼놓을수없는운동권학생들의위장취업,해직기자들이기반이되어창간되어언론민주화에기여한《말》지의활동등을통해저자는역사를기록하는냉정한관찰자가아니라한가족의일원으로서,이시대를함께살아온일반시민의입장에서우리의현재사와당대사를담담하게서술하고있다는점이흥미롭다.

또흥미로운것은대략4~50년전과지금의모습이크게다르지않다는점이다.대학에진학하기위해열심히공부를하는모습과힘들게입학한대학을졸업한뒤취직을고민하면서면접을보러다니고결과를기다리는모습도낯설지않다.

책의서두를시작할때만해도어렸던자녀들이대학교,고등학교,중학교진학을거쳐졸업을하고,취직을하고,결혼을하고자식을낳아부모가되는과정들을보고있으면한사람의삶의모습이다른듯같음을새삼깨닫게된다.

아울러이책은막내딸의삶에큰영향을미친아버지를통해내밀하게들여다본자연인‘최민희’의내면풍경,촛불집회를통해대중들에게‘촛불국민언니’로널리알려진정치인최민희가어떤학창시절을거쳐오늘날의그녀가되었는지를들여다볼수있다는점,논객으로서맹활약을펼치기때문에대중들에게는‘팩트의제왕’,‘철의여인’으로기억되는강한이미지가부각된논객최민희가가진의외의면모들을볼수있다는점에서독자들에게흥미를유발할수있는요소가담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