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기르는 거예요 (할머니 텃밭에서 가꾼 소박한 자연정원)

이것도 기르는 거예요 (할머니 텃밭에서 가꾼 소박한 자연정원)

$18.19
Description
전남 화순에 사시는 할머니의 텃밭 옆에 작은 자연정원을 만들어 가꾸었던 정원사의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따라서 정원에 대한 포괄적인 기록 보다는 직접 길러본 식물에 대한 경험을 하나하나 집중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자연정원에서는 물을 주기적으로 주거나, 비료를 주거나, 농약을 사용해야하는 식물은 기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도 정원이 유지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오동수 정원사는 이 책에서 충분히 그렇게 가꿀 수 있는 식물만을 선별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

오동수

소개: 자연을 닮은 공간을 가꾸는 정원사입니다. 2013년 정원에 발을 들여 지금까지 몇 장소를 거쳐왔습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을 좋아합니다. 그들을 기르며 애쓰지 않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sodam_garden

목차

서문

겨울
나의 첫 공간은 상추밭
깻잎 밭에서 풀밭정원으로
삼백초밭에서 숲정원으로
시작을 위한 숲정원 정리

초봄
숲정원의 작은 존재들
설강화
황량한 들판

봄
숲정원이 가장 예쁜 순간
땅속에 작은 전구들
숙근쥐손이풀 예찬
깨어나는 풀밭정원
씨앗으로 움직이는 자들

초여름
시선은 풀밭정원으로
초여름의 새풀
남아있는 숲정원의 여운
오묘한 양치식물들
풀은 뽑아야 할까

한여름
무성한 초록
예쁘지만 너무 커다란 식물들
숲정원에 멋진 잎
식물은 여름에 죽는다
여름의 끝 선선한 바람

가을
들국화의 계절
기다렸던 가을 새풀
다시 숲정원
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

마치며

정원에서 자라는 식물들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 정원 관련 도서를 살펴보면 가드닝 혹은 가든 디자인에 대해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그 중에는 대부분의 내용을 꽃말이나 식물에 따른 전설을 인용하는 식으로 다소 전문성이 부족해 보이는 책들도 있고요. 따라서 이 책의 저자는 정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포함하면서도 너무 깊게 빠지지 않는 수준을 목표로 글을 썼습니다. 식물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 볼 때에는 정원 공부를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냥 야생화나 예쁜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볼 때도 적당히 부담 없는 글이라고 할까요. 무엇보다 본인이 일하는 도중에 촬영한 자연스러운 사진을 곁들여 정원입문자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책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이것도 기르는 거예요〉라는 제목처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풀밭으로 보이겠지만 자연정원에는 나만의 즐거움과 보람이 스며있습니다. 이 에세이집에서는 그곳에서 일곱 계절을 보내며 일어난 일들과 그에 대한 감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찬찬히, 산책하듯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떤 식물을 쉽게 가꿀 수 있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정원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우리나라에 점차 소개되고 있는 ‘자연정원’이라는 분야에 대해 알게 되는 즐거움을 드릴 것입니다. 정원을 갖고 계신 분, 나만의 작은 정원을 준비하시는 분, 자연주의 정원에 관심이 있는 분, 식물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과 함께 자연정원을 꿈꾸어 보시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