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별 내 곁을 떠나 그곳에 먼저 가 있는 너에게 (양장)

강아지 별 내 곁을 떠나 그곳에 먼저 가 있는 너에게 (양장)

$14.05
저자

곽수진

영국킹스턴대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했다.영국에서첫번째동화책인『AHatforMr.Mountain』을발표했으며,이탈리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사일런트북콘테스트에서『CostruttoridiStelle(별만드는사람들)』로대상을받았다.자극적인것을추구하는세상에순하고편안한감성이가득차기를바라는마음으로작업을이어오고있다.그린책으로『비에도지지않고』『도망가자Runwithme』『밤의노래』등이있으며지은책으로는『별만드는사람들』『강아지별』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무지개다리를건넌나의사랑스러운반려동물,
지금쯤자신의별에잘도착했을까?그곳에서는행복할까?’

‘펫로스증후군’으로슬픔에잠긴이들에게
일러스트레이터곽수진이
따뜻한글과그림으로건네는위로와희망

반려동물을떠나보낸이들의슬픔과상실
하루종일힘없이누워있는노견을돌보는친구가있습니다.그친구는지나가는다른강아지들만봐도눈물이나고마음이먹먹해진다고했습니다.자신의소중한반려견과의이별이얼마남지않음을알고슬퍼하는것이겠지요.또다른중년의아저씨는키우던반려견을몇년전떠나보냈다며술잔을앞에두고눈물을흘렸습니다.“자리를어색하게만들어미안하다”며재차사과했지만,주변사람들도함께먹먹해지고말았습니다.그자리의대부분이반려동물을키우고있었거든요.한연예인은최근어느예능프로그램에서1년전떠난강아지에게눈물로그리운마음을고백했고,그모습은많은이들의공감을자아내기도했습니다.
이렇게주변에서도,방송과기사등을통해서도먼저떠나보낸반려동물로슬퍼하는이들의이야기를심심치않게접할수있습니다.‘반려동물’이라는말처럼정서적으로의지하며가족처럼함께지내던동물을떠나보내는일은누구라도결코감당하기쉬운일이아닙니다.그로인한슬픔과상실의감정은너무나당연하며자연스러운것이지요.

다시만날그날을향한기쁨과희망
‘강아지별’이야기를들어보았나요?강아지가죽으면무지개다리를건너도착한강아지별에서자신의가족이오기를기다린다고합니다.그리고서로다시만나게되는그날,그누구보다먼저마중나와반겨준다고하지요,이책은바로이이야기로부터시작됐습니다.반려동물의죽음이영원한이별이라기보다,잠시동안의헤어짐이었으면좋겠다는마음으로요.
그리고슬픔과상실의감정에머무르지않고,그보다다가올재회에대한희망과기대감을전하고싶었습니다.그누구보다사랑하고소중한존재를다시만날수있다는기쁨과희망이야말로지금의슬픔에가장큰위로가될테니까요.

‘강아지별’에서는모든순간이행복하길바라는마음
반려동물을키우는사람들에게재회보다소중한것은어쩌면‘내반려견의행복’일지도모릅니다.그어떤보호자라도내반려견이일상을누리지못한채그저오매불망보호자를기다리기만을바라지않을테지요.
반려동물의상실감으로고통받는사람들의이야기를들어보면,그리움보다살아있는동안해주지못한것들에대한후회로힘들다고합니다.곽수진작가는‘강아지별’에서만큼은나의반려동물이엄마와형제들과헤어지지않고,새를마음껏쫓고,진흙탕과눈밭에서도마음껏뛰놀며행복하길바랐습니다.그래서가족을만나따뜻한곳에서낮잠을자고,먹고싶었던음식을마음껏먹고,산책도원없이하는모습을특유의담백한글과따뜻한그림으로독자들에게전하고있습니다.
모든반려동물이그곳에서는슬픔도,고통도느끼지않으며그저행복하길,또이책을보는모든이가자신의반려동물이그곳에서분명행복하게잘지내고있을거란믿음을가질수있길,그믿음이위로가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