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

한 방

$16.20
Description
원룸에서 엄마랑 단둘이 살고 있는 수진이.
같은 원룸 건물에 살면서도 서로 모르고 지내는 이웃들.
늦여름, 태풍이 휘몰아치고 난 다음 날,
수진이와 이웃들은 한 가족이 되었답니다.
하룻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그거 아세요? 원룸을 번역하면 ‘한 방’이랍니다.
원룸의 1인 가구들이 ‘한 방’의 가족이 되는 이야기 〈한 방〉
저자

박형철

포항에서지역스토리와지역문화를발굴하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2학년수진이는엄마랑단둘이원룸에서살고있어요.늦여름어느날,태풍이휘몰아친날,엄마는오지않고,건물앞도로는물이넘치고,윗집은유리창이깨져물바다가되었어요.원룸에살고있는모든사람들이수진이집에모였어요.

같이살았지만,처음보는이웃들.엄마가올때까지원룸의이웃들은혼자있는수진이를지켜주기로했어요.드디어엄마에게서문자가왔어요.하지만원룸건물앞도로에물이넘쳐서건널수없다는내용이었어요.수진이와이웃들이원룸입구로내려갔어요.

물이넘쳐흐르는도로건너편에보이는엄마.걱정하는수진이를위해이웃들은좋은생각을떠올렸어요.이웃들은힘을합쳐엄마를무사히구출해냈어요.그리고그날부터원룸의이웃들은한가족이되었어요.101호102호가아니라수진이방,아줌마방으로부르기로했어요.

원룸의이웃들이수진이엄마를구해준아이디어는무엇이었을까요?원룸사람들은하룻밤만에어떻게한가족이될수있었을까요?

〈한방〉은2022년힌남노태풍을소재로하고있습니다.그리고1인가구들이가장많이살고있는주거형태인원룸을배경으로하고있습니다.〈한방〉은어려운이웃들이힘을합쳐거대한재난을이겨내고한가족이되는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

〈한방〉의글작가인박형철작가는경북포항에서출판사를운영하며문화재생활동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문화재생활동이란재난이후의삶을문화적으로복구하고재생케하는활동을말합니다.

박작가는문화재생활동을하며재난과사회적약자에대해많은관심을가지게됐다고합니다.그관심을토대로〈한방〉을쓰게되었다고합니다.특히포항은2017년지진으로도시전체가트라우마를갖고있고,2022년힌남노태풍으로인해많은피해를입은지역입니다.포항시민들이이러한재난을이겨내고다시일상의삶으로돌아가고있다는것을보여주고도싶었다고합니다.

그림작가인윤은경작가는〈한방〉그림책을과슈로그려냈습니다.따뜻하면서도적당히무거우며선명한색상을표현하는데있어과슈는탁월한선택이었습니다.하지만빨리마르는특성때문에그림을그리고자한번앉으면밥먹는시간도,화장실가는시간도없이4~5시간을그림에집중해야했다고합니다.그러다보니손가락마디마다파스를잘라붙이는새로운경험도해보았다고합니다.

윤작가는〈한방〉그림책을통해가족의의미가축소되는요즘서로도와주고의지가되며따뜻한‘이웃가족’을생각해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고전했습니다.

학교앞거북이출판사는경북포항의작은그림책출판사입니다.지역의소재와스토리,그리고지역작가님들과함께재미있고아름답고감동적인그림책들을만들고있습니다.현재까지그림책〈별따는해녀〉,〈마법의숲〉,〈우리집이제일좋아〉,〈이제괜찮아,엄마왔어〉,〈코끼리별똥별〉,〈마녀책방〉,〈다행이야〉를출간하였습니다.

〈한방〉그림책은2023문화도시조성사업의일환으로사업비를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