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신다면 가신다는 서러움이 (임종 17일간의 증언기록)

부르신다면 가신다는 서러움이 (임종 17일간의 증언기록)

$12.00
Description
이 시집은 죽음이 현세적 대상의 속절 없는 귀결이 아니라, 천상의 영원한 삶을 향한 출발점임을 암시코자 한다.
여기 존엄사를 초월한 영적(靈的) 죽음을 기리니, 무시무종(無始無終) 그 영원한 사랑이 살아 생시의 기독교적 가치관과 곰삭아 가족(딸, 사위, 손자, 손녀)들은 임종 직전 어머니의 몸짓이 기적이었음을 천의무봉(天衣無縫) 이 시집에서 스스럼없이 노래한다.
저자

정해우

정해우목사는자신만의독창적인경험과재능은값진자산(資産)임을고백하며,목회현장에서하나님의역사하심을고백하며목회를하고있다.
신학교시절부터‘걸어다니는로댕’이라는별명을가진목사는,욥처럼실존적고뇌속에서신앙의신비를경험하며믿음의여정을걷고있다.어머니와의갑작스러우이별을통하여죽음에대한실존적물음을던졌으며,장인어른과장모님의마지막가시는길을함께하며,믿는자가걸어가야할순례의여정을몸소체험하였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신대원에서공부했으며,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에서목회상담을전공했고,FullerTheologicalSeminary에서목회학박사(D.Min.)를취득했다.현재는신양교회담임목사로사역하고있으며,기아대책기구이사,오엠선교회서울이사,TheLightMission이사,총회정책기구개혁위원장으로섬기고있다.
그외에다양한저술활동에도힙쓰고있다.『출애굽기』성경공부교재,설교집『무엇을안전지대로삼고있습니까』,큐티집『사계절의정원』등여러저서를출간,기획하고있다.

목차

1부시계소리
사위의엘레지
시계소리
딸의영혼에남겨두었다
은혜가족하다
할미가슴에선물처럼
송축해내영혼아
세상안의한계와결핍으로살지않고
세상너머영원과충만으로살것이다
마지막산제사,육신의얼굴이천국의미소와평화로
기적같은선물
그때그곳은천국이었구나
그때의찬송하심이천국을선포하신거였구나
삶은축복이었고죽음도위로인것을
내영혼에기적이고선물이었슴이

딸의사모곡
다시그렇게영원히
식혜를가져가라
부르시면가신다는그서러운말이
눈물은별이되어
이전에없던노래로나주님을경배해(1)
이전에없던노래로나주님을경배해(2)
다시그렇게영원히(2)
어머니가시는길을복되게하심에

손자의할머니사랑추모송
소풍끝나는날
그사랑으로
목구멍으로넘어가는것은
고통스런후회의눈물이었다
할머니의품은사랑보다강렬했다
마지막할머니의선물

손녀의할머니에게바치는영겁의사랑과찬송
기도그거룩한유산
할머니의호흡은찬송이었다
마지막기도,마지막찬송,마지막축복
새벽마다하늘문을여신할머니의제단덕에살았구나
영원히산다는것을온몸으로말씀하시고가시었다

2부할머니를떠나보내며:이젠세상에없는어머니를그리는가족들의자전적회상가
떠나신후의단상
한번죽고영원히사는길을가셨다
삶과죽음사이에서
엄마의사랑과삶을눈물로회상하며
할머니의모습으로오신예수그리스도
할머니의사랑을고이간직하며

3부부르심에순종하는몸짓:순례자를돕는성경적호스피스케어
열이레(17일)동안,기적의여정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