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누군가가 근처에 산다 (여태현 산문집)

그리운 누군가가 근처에 산다 (여태현 산문집)

$14.00
Description
“우리는 늘 그리운 무언가를 가슴에 품고 있다.”
여태현 작가가 고백하는 삶의 그리움에 관하여
〈그리운 누군가가 근처에 산다〉
그간 발표한 작품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진솔한 삶의 모습과 그 안에 숨어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었던 여태현 작가의 신간
‘나’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운 누군가가 근처에 산다’

‘인간은 과연 인간으로 태어나는가?’
위 질문에 여태현 작가는 ‘아니’라고 답한다. 완성된 인간으로 태어나기보다는, 살아가면서 점점 ‘인간으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겪는다고. 인간으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겪는 것. 이것이 생을 더 가치 있는 일로 만든다고. 그는 말한다.
작가는 산문집 ‘그리운 누군가가 근처에 산다’를 통해, 삶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미친 영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샌가 자연스레 그리운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운 누군가를 떠오르게 만드는 책.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을 때 건네고 싶은 책.
‘그리운 누군가가 근처에 산다.’
저자

여태현

첫소설을발표한뒤소설과각본,에세이등장르구분없이눈에띄는활동을보여준여태현작가는주로외면해선안될삶의외로움과상실.그것들을마주한사람들의이야기를그린다.때론외로움이나상실앞에서좌절하고,슬퍼하고,우울해하겠지만결국인간을인간으로완성시키는것은상실이나외로움을직면하고받아들이는것이라고.담담한문체를통해말한다.
저서로는2016년소설『인어』,2018년소설『우주의방』,2018년각본『더토핑-낯선시선』,2019년산문집『오늘은누구도행복하지않았으면좋겠단생각을했습니다.』,2020년산문집『다정함의형태』,2020년산문집『그리운누군가가근처에산다』가있다.

목차

1.계속되는우연들,그낯익은얼굴

표면장력
예상치못한곳에서
예상치못한행복을발견하는일
시절
삶을계속살게하는원동력
발톱
요가
Lovedo
하늘휴게소
돌아갈곳


2.나를이루는글자들,삶의형태

글자보다아름다운것도
나를이루는글자
그애는봄의싹같다
어떤상처
이상적기쁨
빈칸을채우는것
알러지약
소소
치아바타
잘구겨지는성질

나에대해사유하는일
자연스러운인간
손가락

3.당신의문장을과식한날이면

어떤기억
잘못했다고생각해
균형
본능
여름에관하여
시차
의미
산책
숲뿌리해파리
타인의고통
상처

4.그리운누군가가근처에산다

애틋할수있는유일한방법은
어쩌면나는계속뒤돌아걷고
이대로라면나,
누구와도사랑할수없을텐데
캔들이름이뭐예요?너는묻는다
여의도의야경
파스타
중얼거리는버릇
당연
가난

생의잔금들
설국
그리운얼굴
숙제

출판사 서평

“당신도그리운누군가를그리워하며살아가길”

우리의삶은대체로그리움으로이루어져있는것같다.여태현작가의글을읽을때면왠지모를감정에눈물이왈칵쏟아질때가있는데,이는대체로작가의문체에완벽히몰입할수있기때문이다.
여태현작가의글은사람을외롭게하지만또충분히외로워도괜찮다고말해주는것같다.이번책‘그리운누군가가근처에산다’는지금껏써왔던글보다더솔직한글들로이루어져있다.작가의마음을고스란히적어둔글들을보면사무치게고독하기도하고지독하게처절하기도하다.
삶이란늘쉽지않지만,그럼에도살아가는이유는우리에게는각자의그리움이있어서그런것이아닐까생각해본다.‘그리움’이토록짧은단어를여태현작가는우리의가슴에오래남겨두려고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