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파워출판사는2024년을여는큰걸음으로,‘안목이역사가된클래시&시크’시리즈를선보입니다.
패션의본거지인이탈리아와프랑스를대표하는『디올』,『이브생로랑』,『구찌』,『프라다』을시작으로올하반기에『루이비통』과『에르메스』가출시될예정입니다.
브랜드의역사를한눈에꿰뚤어볼수있는시대적전계를바탕으로생생한사진을통해역사적고증과런웨이의생동감을오롯이담았습니다.
프랑스vs.이탈리아가추구하는미적가치관을비교할수있는묘미를선사합니다.
탁월한안목이역사가되어가는과정을책과함께호흡하는경험은아름다움의가치를소중히여기는독자들에게큰선물이될것이라기대합니다.
책속에서
“이건혁명이야!친애하는크리스티앙,당신의드레스는상상조차못했던모습으로우리에게나타났다.오늘‘뉴룩’이탄생했고패션의역사는이순간을기록할것이다.”
---p.12
“피아노,축음기그리고술몇병으로달콤한즐거움에취해있을때비로소나는쥐떼로부터멀리,그것도아주멀리도망칠수있었다.멋지게차려입고퍼즐맞추기를할때도같은기분이었다.”
---p.27
여성특유의곡선미를강조하는디자인은그시대에추앙받던모래시계체형이아닌여성들의마음속에자리잡고있는아름다움을향한갈구를실현시켜줄꿈의의상이되었다.
---p.57
“인위적인여성성을강조하기위해서다양한기술을사용하여눈속임을하던시대는사라졌다.이제자연스럽고진실한것이패션의본질이되는시대가도래했다.”
---p.84
“탁월한재능이만들어낸완벽함이시종일간의상에서배어나왔다.”
---p.95
“디오르없이는디트리히도없다!”
---p.108
황홀하게아름다운드레스에는천시간이넘는장인들의노고가그곳에배어있었고그들의놀라운솜씨와노력은고액의가격표에고스란히반영되었다.
---p.118
확고한왕당파였던디오르는여왕의기품과우아함에주목했지만정작마거릿공주는영국을상징하는장미가지닌아름다움의본질을포착했다.
---p.123
“적기에기적이일어나기란그리쉽지않다.이웅장한컬렉션을스물두살의디오르의후계자가해내다니...이제이브생로랑은프랑스의영웅이되었고하우스오브디올은평탄한미래를보장받았다.”
---p.143
“나는유령과함께살고싶지않지만무슈디오르가남긴오뜨꾸뛰르의전통을존중한다.”
---p.169
“세상에서가장위대한디자인하우스에게전권을주다니...믿을수없는일이나에게일어났다.”
---p.176
다방면에관심을가졌던갈리아노는마르지않는아이디어와지치지않는에너지로상상을초월하는작품을선보였다.그를하우스오브디올을가장화려하게수놓았던디자이너로평가하는데큰이견이없는이유이기도하다.
---p.182
워킹맘이자페미니스트인그녀에게의복은실용성과아름다움을표현하는매개체이자정치적인메시지를담아내는공간이었다.
---p.198
치우리는여성스러움과페미니즘이결코다른지않음을증명하며디오르의미적가치를재창조했다.그녀에게디자이너란의상을착용하는여성의힘을표현하는역할수행자에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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