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라다크

카페, 라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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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행에서 일상으로, 일상에서 노동의 공간으로 확장됐던 라다크에서의 삶은 다시 한 바퀴 돌아 여행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카페 두레는 어디서든 어떤 형태로든 다시 이어질 것이다. 이것은 결코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라다크에서 보낸 모든 계절에 관한 기억
히말라야 고원의 사막에서, 〈카페, 라다크〉
저자

젠젠

〈어쩌다,크루즈〉저자
세상의모든술을다먹어보고싶은여행자.
길위에있을때가장행복하다.
재미나게사는게인생최고의목표.

블로그blog.nacer.com/zenzen25
인스타그램@zenzen_cruise
유튜브젠젠크루즈

목차

프롤로그
언제까지여행만할셈이야
우리집
세상에서가장낯선존재
혹독한라다크와마주하기
NoMutton,NoParty
거꾸로가는삶
장보러갑시다
건배,치얼스,촛
인연(춘자)
죽음을연습하는축제
새로그린지도
흐린날의판공초
비가와도괜찮아
오지마을탈출기
살구열리는계절
앗살람알라이쿰
마찬가지의청춘
LBA에서나왔습니다
사막의트랜스파티
재난
승려로서의삶
라다크사람들은싸우지않는다면서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라다크에서언제까지여행만할셈이야?놀러오는건이만하면충분하지않아?”
“무슨뜻이야?”
“라다크에서뭔가해보라는거야.너희에게도라다크에게도의미가있을만한무언가말이야.”

매순간의선택이삶의흐름을바꾼다.무엇이달라졌는지흐르는동안은알수없다.달라진물길에몸을맡기고한참을흐르다지나온길을돌아보면문득지금의자리가새삼새롭게느껴진다.그제야무엇이지금을만든것일까생각한다.그리고비로소어떤선택의순간이‘운명’혹은‘인연’의시작이었음을깨닫는다.

〈카페,라다크〉의저자젠젠과춘자에게그시작은‘라다크’였던모양이다.2007년에떠난배낭여행중에우연히흘러든히말라야고원의사막라다크에서‘운명’과‘인연’의실마리를발견한그들은라다크에서만난친구가말한대로어떤‘의미’를만들기위해그곳에뿌리내린다.라다크의오래된전통가옥에둥지를틀고여행자와현지인친구들의아지트가될공간을연다.카페두레의탄생이었다.
젠젠과춘자는라다크에살며무럭무럭자랐다.전통적인방식으로지은집이대부분그러하듯해가뜨고지고,바람이들고나는,그박자와흐름을따라가면더운여름날에는땀이식었고,추워지기시작하는가을에는칼바람을피할수있었다.멍하니앉아창밖을,쨍하게파란하늘을,보란듯이솟은설산을,쏟아지는햇볕을,허공을빗는포플러나무를,흙색의지구표면을,그아름다운장면을바라보고있으면세상을다가진기분이들었다.라다크에살며몇번의계절을보내는동안차곡차곡쌓은소중한이야기를세상에들려주고싶어서,오로지사랑하는마음으로라다크에대한글을쓰고엮었다.

젠젠과춘자는자신들이품은행복의원형이라다크에있다고말한다.그들이품은행복의내용은집을짓고사람들을초대하는일이다.소꿉놀이하듯함께음식을만들어나누어먹고오늘밤이계속될것처럼마시고노래하고춤추는일이다.마음을열고기꺼이낯선이들과친구가되는일이다.꿈과꿈이만나더큰꿈으로자라나는것을지켜보는일,혹은그꿈의일부가되는일이다.
젠젠과춘자는라다크를선택한순간그들의앞에펼쳐진눈부신길위에있다.그들의이야기는이어지고,카페두레는그들이걷는길곳곳에서계속되는중이다.그들이사랑하는땅라다크에서자신의방식대로펼쳐낸그단단하고아름다운행복의내용을확인하고싶다면이책〈카페,라다크〉의첫장을펼쳐보시길.히말라야고원의사막에서부는마른바람이당신을그들곁어느자리로순식간에데려다놓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