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질문 | 일이 없는 미래 세계, 행복한 인간을 위한 철학)

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질문 | 일이 없는 미래 세계, 행복한 인간을 위한 철학)

$28.14
Description
기술철학 분야 최고의 책이다.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매우 탁월하다.
“신기하다. 일이 없어지는 ‘일의 종말’은 좋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일의 종말은 인간의 윤택함을 위한 더 나은 대안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주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것이다. 그리고 존 다너허가 이러한 주장을 추구하고 달성하는 방법은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이 자동화 기술의 시대에 매우 독창적인 공헌을 이루어낸다.” ___ David Gunkel (데이비드 건켈), Northern Illinois University

“기술철학 분야 최고의 책이다. 대단히 명확하다. 반대 주장까지도 공정하게 다룬다. 통쾌한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 책은 시의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 ___ 에반 셀링거(Evan Selinger),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깜짝 놀랄 만큼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조만간 자동화 기술이 가능하게 할 급진적 기회에 대해 두려움 없는 설명을 펼쳐 놓는다. 분석철학의 정확성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글쓰기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 책은 존 다나허가, 왜 행복한 미래를 향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길잡이 중 한 명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___ 제임스 휴스(James Hughes), Institute for Ethics and Emerging Technologies

“잘 빚어진 토론은 시기적절하고 중요하다. 존 다나허의 이 책은 여러 분야의 학자, 기술 개발자, 정책 입안자, 그리고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문제작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 책은 이미 우리를 앞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점점 더 지배력을 넓혀가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미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___ 대니얼 티가드(Daniel W. Tigard), Journal of Applied Philosophy

“일은 나쁜 것이고, 일은 그것을 우리에게서 없애버리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하지만 곧 (일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존 다나허는 일의 정의를 조금 좁힘으로써 이런 반대를 피한다. 그리고 “왜 우리가 일을 싫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일이 구조적으로 나쁜 이유를 설명한다. 그의 주장과 설명은 매우 탁월하다. 설득력 있다.” ___ 카이 소탈라(Kaj Sotala), Writer in Cognitive Science and Computer Science

“자극적이다. 하지만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존 다나허는 보다 자동화된 미래가 제공해줄 기회와 과제에 대해 정통하다. 그리고 그의 이 새 책은 목전(目前)의 자동화 기술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논의를 제공한다. 이 책은 미래에 더 중요해질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들로 가득 차 있다.” ___ 존 패닝(John Fanning), Dublin Review of Books
저자

존다나허

(JohnDanaher)
아일랜드국립대학교(NationalUniversityofIreland)법학과교수이다.첨단AI의위험성,삶의의미와일의미래,인간강화의윤리,법과신경과학의교차점,뇌기반거짓말탐지의효용,종교철학등을주제로한수십편의논문을발표했다.그의글은≪가디언≫(TheGuardian),≪이온≫(Aeon),≪철학자들의매거진≫(ThePhilosophers’Magazine)에실렸다.≪자동화와유토피아≫(2019)를집필하고,≪로봇섹스:사회적ㆍ윤리적함축≫(RobotSex:SocialandEthicalImplications)(2018)을공동으로편집했다.그는또한‘철학적논쟁’이라는블로그의지은이이며같은이름의팟캐스트를진행하고있다.

목차

1장인류의가을이다가오고있다
1.1절인간의곁다리화가정말임박해있을까? 022
1.2절인간곁다리화의과거와현재와미래 027
ㅡ인간이퇴조하는,우울한소리가들린다 028
ㅡ빠른알고리즘이느린인간을대체한다 031
ㅡ의사,변호사는이미절벽에서뛰어내렸지만 034
ㅡ키오스크,챗봇,자율주행차,배달드론… 039
ㅡ아직은아무도로봇대통령을상상하지않지만 042
ㅡ과학은이제‘빅사이언스(bigscience)’이다 046

2장자동화로인한실업은필연적일까?
2.1절일,인간이만든기이한발명품 056
ㅡ금전적보수를얻기위한모든활동 057
2.2절자동화는근로자를대체할까,보완할까? 064
ㅡAI와로봇이가진해직잠재력 066
ㅡ고용이줄지않는다는반박이있지만 071
2.3절기술의거실업을재차주장하는이유 077
①로봇이일자리를줄였다는실증이있다 078
②기술변화속도를따라잡지못하는재교육 080
③세상을단숨에,전면적으로변화시키는GPT 084
④승자독식시장,또는슈퍼스타시장 091
ㅡ법적규제,지속불가능성에대한의문 092

3장일은인간에게나쁜것이다
3.1절나또한내직업을사랑하지만 100
3.2절일이구조적으로나쁜이유다섯가지 104
①자유를침해하는지배의근원이다 105
②직장파편화와불안정한노동조건 115
③일에대한보상으로서의분배가불공평하다 123
④하루24시간,일이우리의삶을식민지로삼는다 130
⑤일하는사람들이불행하다고느낀다 139
3.3절일의나쁨주장에반대할수는있지만 142

4장삶의자동화는바람직하지않다
4.1절윤택하고뜻있는삶이란무엇일까? 152
ㅡ주관주의학파와객관주의학파의견해 153
ㅡ하이브리드학파의‘알맞춤성취이론’ 157
4.2절세상과인간,자동화기술의관계 163
ㅡ도끼발명전(前)과후(後)의인간은다르다 164
ㅡ주판,종이와연필,디지털계산기 168
4.3절기술이삶을망친다는‘기술비관론’ 173
①인간과현실사이의연결고리를끊는다 175
②집중방해와주목조작의문제 183
③우리에게무지의베일을덮어씌운다 191
④스스로선택할수있는자율성침해 201
⑤도덕적으로능동적인‘행위성’을억누른다 209
ㅡ초지능형AI의등장,권력재할당 213

5장포스트워크유토피아를찾아서
5.1절유토피아를어떻게정의할것인가? 224
ㅡ모든가능한사회중가장좋은사회 225
ㅡ급진적개선이이루어지는‘가능세계’ 230
5.2절포스트워크유토피아의추가기준 237
①유토피아는폭력을낳는경향이있으므로 237
②결코닿을수없는,확장되는지평선처럼 247
③현재와유토피아사이의문화적격차해소 252

6장사이보그유토피아에대하여
6.1절사이보그란무엇인가?누구인가? 260
ㅡ두개골에안테나를이식한사람의정체성 261
ㅡ기술적사이보그,개념적사이보그 265
ㅡ인간의것도아닌,기계의것도아닌특징 269
6.2절사이보그유토피아를찬성하는주장 278
①현재의가치를보존할뿐만아니라 278
②생물학적한계를넘어설수있도록해준다 286
③우주탐험을가능하게해준다 291
④집단이후세의존재를보장한다 300
⑤인간수명의한계를넘어설수도있다 305
6.3절사이보그유토피아를반대하는주장 310
①노동시장의부정적초경쟁을부추긴다 310
②인간이기술(기업)의노예로전락할수있다 314
③자기반성도없고,자유의지도없고 319
④우주탐험이과연장밋빛미래를가져다줄까? 325
⑤팔대체와뇌(마음)대체는같은것일까? 329
⑥사이보그보다로봇이더빨리발전한다 339

7장가상유토피아는그유토피아인가?
7.1절가상유토피아는생각보다실용적이다 346
7.2절완전한가상도없고완전한실재도없다 350
ㅡ사진속의자는실재인가,가상인가? 353
ㅡ물리적실재,기능적실재,사회적실재 359
ㅡ참가자들이가상임을알고있는유토피아 368
7.3절게임유토피아에대한옹호와반대 371
ㅡ선택자율성,성취감획득,과정의즐거움 376
ㅡ게임유토피아는숙련의기회를제공한다 383
ㅡ‘혼자게임만한다’고생각할수있지만 387
ㅡ경쟁이없거나,비도덕적이거나,지루하거나 390
ㅡ모든도구적활동이사라지지는않는다 397
7.4절유토피아는하나가아니라다수이다 402
ㅡ각자다르게선택하는가상메타유토피아 404
ㅡ어떻게타인의세뇌와강요를막을까? 408
ㅡ가상메타유토피아를만들수있을까? 414
7.5절가상유토피아에대한반대주장 420
①인간은‘완벽한경험기계’에접속할까? 420
②비도덕성의놀이터라는주장에대하여 424

출판사 서평

얄팍한답을내놓지않는다.
진지하게질문한다.갈피를잡아준다.

우리인간의활동이우리인간의안녕과행복에,그리고우리가사는이지구의운명에큰역할을하지못하는‘인간곁다리화’가우리앞에다가와있다.미래의공장은지칠줄모르는로봇기술자가인간을대신해근무하는곳이될것이다.미래의병원은의사의수가대폭줄어들고,환자를진단하고치료법을추천하는클라우드기반의AI에더많이의존하게될것이다.미래의가정은우리의욕구와필요를예상하고우리가바랄수있는모든음식과오락거리를항상제공할것이다.

이책은“자동화된미래가두려움의대상이아닌,환영받는것이라면어떨까?”라는질문을던진다.그리고이런자동화기술을절망으로받아들일것이아니라낙관론을펼수있는새로운기회로받아들여야한다는주장을펼친다.즉인간곁다리화를촉진하는자동화기술을올바르게사용한다면우리인간에게새로운유토피아의가능성이열리고,더욱윤택하고뜻있는인간의삶이가능하다는것이다.

그리고이런입장을옹호하기위해네가지논점을옹호한다.첫번째논점은일의자동화가지금의기술발전으로가능하고또한바람직하다는것이다.즉모두가그렇게생각하지는않지만일은나쁜것이므로,일의영역에서인간의곁다리화를촉진시켜야한다는것이다.대부분의사람들에게일은고통과억압의원천이며,우리는이러한일의종말을앞당기기위해우리가할수있는일이라면무엇이든해야한다.두번째논점은일이아닌다른삶의영역에서는자동화가바람직하지않다는것이다.자동화기술이일상생활에서압도적인영향을미친다면인간이영위하는삶의뜻있음과윤택함이크게위협받는일이일어나기때문이다.그러므로이책은이런위험을제한하기위해기술과우리의관계를신중하게재정립해야한다고주장한다.

세번째논점은사이보그유토피아의가능성에대한것이다.일이외의일상생활에서자동화기술로인해인간이영위하는삶의뜻있음과윤택함에가해지는위협을제한하기위해기술과우리의관계를처리하는방법으로‘사이보그유토피아’가있다는것이다.네번째논점은기술과인간의관계를처리하는또다른방법으로‘가상유토피아’가있다고말한다.사이보그화를통해인간을기계의앞으로나아가게하는대신,기술인프라의가상세계로인간이물러나는것이바람직하다는말이다.

이로써이책은우리가현실에서뒤로물러나서가상현실에틀어박힐수있다고말한다.우리가게임을발명하고이게임을하며,이전에경험했던어떤것보다더욱심오하게매력적이고무척재미있는가상현실을탐구하는데시간을할애하여,우리에게이상적인형태의윤택함을이룰수있게하는세상의정당성을주장하는것이다.이러한생각은충격적이고심지어혐오스럽게보일수도있다.하지만지은이는우리에게이새로운가능성을받아들이라고권한다.그는자동화기술의부상이인류에게유토피아적순간을제시하며,더나은미래를건설할동기와수단을제공한다고본다.

AI와로봇공학은많은이들에게아득한두려움을느끼게한다.이는우리가이AI와로봇공학에대해알지못하기때문이다.단순히기술적인측면을알지못하기때문만이아니다.우리는종종이기술에대해,인간존재로서(예를들면윤리적으로)어떻게대응해야할지알지못한다고느낀다.이책은자동화기술의미래를맞이하는이들이인간과기술사이에서균형을잡을수있도록돕는다.그러나이책은자동화기술의미래에대해쉽고빠른답을제시하지는않는다.대신이책은진지하게질문한다.그리고이진지한질문에정면으로맞서,꼼꼼하게탐구하고끈질기게고민한다.이를통해독자에게함께답을찾아보자고제안한다.

개발자,공학자,비즈니스맨등에게이책을권한다.이책은이들에게새로운아이디어와기회를열어줄수있을것이다.인문학,경제학,법학,의학등다양한분야의학자들에게도이책을추천한다.이책은학자들에게자동화기술에대한제대로된질문과논의를보여줄것이다.무엇보다도공공분야에서일하는정책담당자,법률입안자,교사(敎師)등이이책에관심을가져주길기대한다.이책은자동화기술과관련한앞이꽉막힌미로에서길을잃지않고빠져나올가이드맵을제공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