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편지 (양장본 Hardcover)

40일간의 유럽여행과 4개월의 미국 교환학생 시절을 그림으로 담아왔다. 흔치 않은 여행의 기회를 어떻게 하면 잘 남겨올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전부 그 자리에서 그린 80여장의 그림들과 저마다의 이야기를 한데 엮었다. 그리다가 생긴 일이나 그 장소에서의 기억, 당시에 했던 생각 등 소소한 여행의 기억들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해주던 이야기들,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풀어놓던 이야기들을 하나로 모았다. 때로는 일기 같기도 하고 친한 친구에게 쓰는 편지 같기도 한 엽서 모음집이다. 그 때 만든 친구들에게도 보내주기 위해,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국문과 영문을 동시표기 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번역본이 아니라는 것! 대체로 같은 내용이지만 가끔은 다른 것들이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