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착하게 살았다

나는 오늘 착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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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오늘 착하게 살았다』는 어린이문학 전문 출판사 ‘어린이시나라’에서 세 번째로 출간한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16명의 시인이 쓴 76편의 시가 실려 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낯설고 힘든 세상에서 상처도 받지만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시들로 가득하다.
저자

우시놀

우시놀
시쓰기모임‘우리는시로놀아요’의약칭으로,어린이를귀하게여기는마음을담아시를쓰는16명의시인들.

평범한날들이시가되어특별해집니다_강인혜
시를쓰면서나의시선이평범한하루하루에머물기시작했습니다.아이들의말과행동,자연의아름다움이메모지가득채워졌습니다.스쳐지났을평범한날들을붙잡아시로썼습니다.시가된일상은더이상평범하지않은특별한이야기가됩니다.시와일상을넘나드는일이즐겁습니다.

누군가를위로해주는시한편을남기고싶습니다_곽영화
누구에게도말하지못할만큼힘들었을때시한편을만났습니다.나와같은아픔을먼저느낀사람이쓴시였습니다.시를읽고,또읽었습니다.한쪽도안되는시한편이나를위로해주었습니다.나도그런시를쓸수있으면좋겠습니다.

시는가장먼저나에게남기는말입니다_김나현
시를쓰기위해주변을찬찬히살펴보았습니다.사람들의말한마디,행동하나가상처를줄수도있고위로를줄수도있다는것을느끼게되었습니다.그러고나니내가하는말한마디,행동하나하나를살피게됩니다.상처주는사람은되고싶지않아서시를계속써야겠습니다.

사진을찍듯시를씁니다_박종훈
기억하고싶은순간을사진으로남깁니다.그사진을다른사람에게보여주면서말하고싶을때가있습니다.내게시가그랬습니다.처음엔아이들의순간적인말과행동이재밌어서시를썼습니다.차츰쓴시를들려주고함께이야기하고싶어졌습니다.평범한생활속에보석처럼숨어있는말을찾아내어많은사람들과나누고싶습니다.시는내게순간의기억이면서여러사람들과함께나누고픈감동입니다.

시를쓰다보니사람을좋아하게됐습니다_손유라
시를쓰면서부터작은변화가생겼습니다.사람들의말과행동에어떤의미가숨어있을까궁금해지기시작했습니다.시를쓰려고애쓰다보니사람들의말한마디,행동하나에더관심이가고그런관심덕분에사람을더좋아하게되었습니다.

따뜻한세상을꿈꾸며시를씁니다_신미희
제아들이엄마가쓴시는슬프다며즐거운시를써보라고합니다.따뜻한세상을노래하는즐거운시도좋지만,온몸으로아픔을견뎌내야만하는이들에게힘이되는시를쓰고싶습니다.그들과함께슬퍼하고화도내며위로도하고싶습니다.모두가따뜻한세상에서살길꿈꾸는시는,그래서슬플수밖에없다는걸아들도이해하는날이오겠지요.

시를쓴다는것은더많이이해하고더가까이다가가는것입니다_이명주
시는내가아무리멀리하려고해도나에게다가와말을겁니다.시쓰기가어려워서모른척하고싶어도나를떠나지않습니다.한번글을쓰려고한것은언제나내마음을따라다닙니다.보고,또보고,생각하고,또생각하다보면,시가내마음속에들어와있습니다.시와마주앉아있으면시속이야기들이생생하게살아납니다.더많이이해하고더사랑하게됩니다.

작은관심이시의시작입니다_이승혜
시를쓰기위해나를찬찬히들여다보았습니다.내가족의이야기를세심하게들어주고,도서관을찾아오는이용자들의삶에관심을가지게되었습니다.관심을갖게되는순간새롭게보이는각자의이야기를발견하게됩니다.세상을이해하고공감하는것을시로배웁니다.

마음이통하는‘시’라는친구가있어행복합니다_이준식
시는늘제곁에서말을걸어주는친구입니다.저도그친구한테속엣말을들려주지요.우리는서로마음이통하는친구가되었습니다.보고싶을때언제라도만나이야기나눌수있는친구가있어참행복합니다.

시를쓰면서스스로를가다듬습니다_장세정
시를쓰는일은세상에말을거는일같습니다.말을걸기위해무슨말을어떻게,왜,해야하는지를살핍니다.생각을가다듬고말을고르다보면,세상대신내가보입니다.결국스스로를먼저가다듬게됩니다.

시는내게아이도잘보살피게해줍니다_정일해
시를쓰기위해아이들을유심히살핍니다.집에와서도아이들의모습을곱씹어봅니다.‘내가아이라면어떻게했을까?’그아이가되어상상도해봅니다.그러면아이를더깊게이해하게됩니다.다시아이를만나면나누고싶은말이많아집니다.그래서시는내가아이들을잘보살피도록도와주는도우미같습니다.

시로하루하루가재밌어졌습니다_주예진
매일반복되는날들이지겨웠던적이있습니다.직장에서는늘같은일만하고,집에서는가족들과같은주제로만대화를하는것같았습니다.하지만시를쓰기시작하면서생각이달라졌습니다.아이들과늘새로운일을경험하고있었고,가족들과다양한감정으로대화를나누고있었습니다.시덕분에저는매일이즐거워졌습니다.

나의진솔한마음을시에담고싶습니다_최유정
날마다반복된일을하며시간이그저흘러가버린줄알았는데,돌이켜보니하루도허투루보낸날이없습니다.애써기억하지않으면쉽게잊히는삶의감동과진솔한내생각을시로써서오래도록마음에담아두고싶습니다.그마음이모여더가치있는하루를살아가게합니다.

시를쓴다는건괜찮은사람으로살겠다는나와의약속입니다_최종득
살다보면기억에또렷이남는장면이있습니다.대부분안쓰럽거나안타까운장면입니다.말이나행동으로도와줄때도있지만그러지못할때도있습니다.그런안쓰러운마음과안타까운마음은가슴에남아서절가만히두지않습니다.그럴때시를씁니다.그러면조금괜찮은사람에가까워진다는생각이들기도합니다.
시란마음에들앉거나들앉힌것!_한두이
하늘이파르라니참맑습니다.
저넓은하늘이티한점없습니다.
바람이산들산들불어옵니다.
마음까지시원해집니다.
대추나무이파리가눈부시게반짝입니다.
햇빛이그위에서발로콩콩뛰며춤추는것일테지요.

감나무에둥지를튼물까치가악을씁니다.
길고양이가또새끼를노리나봅니다.
마침,마을에든생선트럭이확성기볼륨을높입니다.
“갈치가왔어요,갈치가.제주도갈치가왔어요.”
들일나갔거나낮잠자느라모두가비워놓은마을안길,
이장님댁발발이멍구혼자생선트럭을가로막고왈왈댑니다.
그러거나말거나참깨도익어가고고추도익어가고
대암리의한여름한낮도익어갑니다.
마을맨윗집,또순이할머니집대청마루에앉아있으면
이하나하나가아름다운시임을그냥알게됩니다.
시가뭐별건가요?

목차

1부나는나답게
별_정일해ㆍ10
놀줄아는애_장세정ㆍ11

2부생각은달라도
하늘과땅차이_김나현ㆍ30
콩한쪽과닭다리두개_곽영화ㆍ31

3부놀라운세상
햇살버스_정일해ㆍ54
새해아침_최유정ㆍ55

4부함께살아요
응우옌후이안에게_신미희ㆍ76
아빠는판매왕_손유라ㆍ77

시인의말ㆍ말ㆍ말ㆍ100

출판사 서평

어린이시나라:어린이문학전문출판사.어린이는시쓰기로자신을귀하게여길수있고,어른은어린이를위한글쓰기로어린이를귀하게여길수있다는믿음으로어린이문학관련책을출간한다.어린이시나라에서펴낸책으로는『내가만만해?』와『그럼전언제놀아요』가있다.

어린이와어른이더불어사는삶을위한노래

『나는오늘착하게살았다』에는현재를살아가고있는어린이들의모습과어린이곁에서살고있는어른들의모습이시에오롯이담겨있다.
누가뭐라고해도아랑곳하지않고자기생각대로꿋꿋하게살아가는어린이와‘수학단원평가에서60점맞아도/연극공연에서대사를잊어버려도/승부차기에서골을못넣어도/회장선거에서떨어져도//(「그게뭐라고」부분)‘그게뭐라고.’라고응원을해주는어른(1부나는나답게),주변사람들과갈등을겪지만주눅들지않고당당하게헤쳐나가는어린이와맞춤법을제대로모르는아이한테주눅들지말라고‘내시인데네가왜참견하니?’(「시받아쓰기는그냥받아쓰기와달라」부분)라고거들어주는어른(2부생각은달라도),지금의삶이힘들고괴롭지만좌절하지않고희망을품고살아가는어린이와아이의말한마디를허투루듣지않고‘그마음이꽃이네.’(「꽃」부분)하면서예쁘게봐주는어른(3부놀라운세상),그리고따뜻한마음으로더불어살아가는어린이와그런어린이가더행복하게살수있도록‘고라니입맛도사로잡았네.진짜농부다됐어.’(「진짜농부」부분)라며어린이의상한마음을풀어주는어른(4부함께살아요)의모습이나타나있다.
물론모든어린이들이어른들의관심속에서살아가는것은아니다.어른들의말이나행동에상처받는어린이도있고(「하늘과땅차이」,「엄마의푸른가방」,「같지않아」),어른들이만들어놓은세상의질서에적응하지못해힘들어하는어린이도있다.(「놀라운아이」,「이천원짜리구피」,「그럴거면왜?」)그렇지만상처받고힘들어하는어린이가주저앉아울고있기보다는현실을제대로바라보고당당하게자기할말을할수있는어린이로자랄수있도록세심하게배려하고있다.

시인이직접말하는어린이와어른이더불어사는삶
이시집에실린시들이어린이와어른이더불어살아가는삶에얼마나관심을가지고있는지,시인이직접쓴〈자작시해설〉을살펴보면알수있다.

동생으로산다는것(손유라)

오빠가슈퍼영웅을하면
나는악당을해야하고,

오빠가의사를하면
나는환자를해야하고,

오빠가선생님을하면
나는학생을해야한다.

몸에칼이닿지않아도
맥없이쓰러져야하고

감기라며한여름에목도리를감아주어도
그냥견뎌야하고

숙제안했다고벌을세워도
아무말못한다.

오빠랑놀아주기참힘들다.

동생이오빠보다한수위인이유
머리쥐어뜯으며싸우던연년생남매가달라졌다.그저다섯살된첫째아들이유치원을입학하고부쩍의젓해진덕분이겠거니생각했다.그러던어느날둘째가땀을뻘뻘흘리면서오빠랑노는걸보게됐다.둘째가악당역할을얼마나정성스레하는지보는내가감동할정도였다.아이언맨이었던첫째가쏘는빔에몇번이고쓰러졌다일어나는둘째.첫째가영웅놀이할맛나겠다싶었다.그러면서둘째가다시보이기시작했다.늘오빠노는데훼방만놓던둘째였는데.〈동생으로산다는것〉이란시는그렇게시작됐다.
1~3연에서동생은맡은역할이마음에들지않아도불평하지않는다.4~6연에서동생은엉터리같은요구일지라도오빠가시키는것이라면무엇이든한다.
누군가는이설정에불편함을느낄수있다.동생은어째서오빠에게불공평한상황에대해따지고들지않을까,아니처음부터안놀면되는것아니냐하고말이다.
그런데동생의처지를이해하게되면그불편함이조금은해소될것이다.영유아기때부터아이들은본능적으로부모와형제를따라한다.특히동생은같은또래인오빠나형의행동을모방하려는심리가강하다.오빠가갖고노는장난감을똑같이갖고놀고싶어하고,형이하는놀이를함께하고싶어한다.그러니동생은자기취향을포기하고오빠와노는것을선택하는것이다.그마저도오빠가허락해야함께놀수있고,놀이를주도하는사람은자연스럽게오빠가되니동생은‘을’이될수밖에없다.
오빠와동생이이른바갑과을이되어버린상황을,동생이어떻게받아들여야좋을지고민했다.오빠가밉다며넋두리를할것인가,동생으로태어나서억울하다며푸념을늘어놓을것인가.아니다,7연을위한단서는이미나와있었다.4~6연에서오빠의요구가억지스럽다는것을날카롭게꼬집어낸동생이아니었던가.그런아이라면마냥신세한탄만하고있진않을것이다.
그런이유에서“오빠랑놀아주기참힘들다.”라는것으로시를마무리했다.‘아무리오빠가찧고까불어도사실은내가오빠랑놀아주는거야’하며한껏여유부릴줄아는동생이하는말로말이다.동생이오빠와놀아준것이라고생각했다면오빠에게맞춰주느라힘든동생의모습을드러내면서도,동생을주체적이고능동적인아이로그려낼수있을것같았다.
사실매번오빠에게맞춰주기만하는동생이,그것도어린아이가이런마음을먹기가쉽지않을것이다.정말이런생각을하는아이가있을까싶은정도다.그렇지만세상이뒤집혀도동생이오빠가될수는없는노릇이니조금만생각을바꾸어보자고동생으로살아가는이들에게제안하고싶다.여유로운마음엔형제자매에대한열등감이나피해의식따위가자라날틈이없다.

콩한쪽과닭다리두개(곽영화)

치킨한마리에
닭다리는두개

형이먼저닭다리를집는다.
이제남은건하나.
동생이집으려는순간
재빨리낚아챘다.

남들은
콩한쪽도나눠먹는다는데······.
지켜보던엄마가한숨을쉰다.

솔직히,
콩이니까나눠먹지,
닭다리면나눠먹을까?

콩한쪽은나눠먹는사이(곽영화)
집에아이가셋이나있으면다툼이없을수없다.특히음식때문에싸우는일이많다.싸우지않으면자신이좋아하는것을충분히먹지못하는일이생기기때문이다.이날도축구경기를가족과함께즐기려고치킨한마리를시켰다.그러나치킨상자가열리자마자세아이의손은경기를하는선수들처럼재빠르게움직였다.첫번째목표물은당연히닭다리다.
닭다리를집지못한막내는어떻게했을까?결국울고말았다.나는답답한마음에“남들은콩한쪽도나눠먹는다는데…….”라고하소연을했다.정말남들이그럴거라생각해서가아니라형제들끼리좀더사이가좋았으면해서내뱉은말이다.
이때둘째아이가이의를제기한다.콩은나눠먹을수있지만닭다리는나눠먹을수없다고한다.‘치킨’은‘콩’보다훨씬맛있는음식이다.그중에서도‘닭다리’는가장맛있는부위이다.그러니‘닭다리’를맛없는‘콩’과비교하는것은말이안된다는거다.게다가닭다리는손으로잡고한입크게베어먹어야제맛인데어떻게나누어먹을수있다는말인가?
아이의말을듣고또다르게생각해보았다.‘맛’뿐만아니라‘콩’과‘닭다리’는그것을먹는‘상황’이전혀다르다.속담에서‘콩’은어려운시기에배고픔을채우기위한주식이다.나누어먹지않으면누군가는배가고플수도있다.그러나시에서‘닭다리’는특별한날에입맛을돋우는별미로먹는것이다.나누어먹지않는다고누군가가굶주리는것은아니다.만약먹을게전혀없고,‘닭다리’하나로끼니를때워야하는‘상황’이라면세아이도나누어먹지않았을까?그러니이상황에서내가던진속담은‘셋이좀더사이가좋았으면’하는나의의도와는달리엉뚱한소리가되고말았다.
아이말처럼‘콩’은맛에있어서도,그것을먹는상황에있어서도,‘닭다리’와는같지않으므로비유의대상으로적절하지않다.아이는내말에이런논리적오류가있음을한마디로꼬집는다.‘콩이니까나눠먹지/닭다리였으면나눠먹을까?’하고.재치있는응답에더이상할말이없다.시에는없지만그뒤아이는“우리도콩한쪽은나눠먹을수있으니걱정하지마시라.”고당당하게말했다.

같지않아(최유정)

나는
엄마없는아이라는소리
오늘도
들었는데,

엄마는
자식버린어미라는소리
한번이나
들었을까.

남겨진아이의마음을감히헤아려봅니다.(최유정)
“너엄마없잖아.”부모님이이혼하고아빠와함께살던아이에게어느날,친구가내뱉은말이었다.아이는당황하며고개를숙였다.남들이무심코던지는이런말에아이는얼마나큰상처를받았을까.
1연에서는아이가오늘들었던말을표현했다.아이의사정을배려하지않는한마디말이상처가되어가슴에콕박힌다.너무많이들어서익숙해질법도한데,익숙해지기는커녕들을때마다가슴에새로운상처가새겨질것이다.아이는이토록힘든데,아이를두고간엄마는어떻게지내고있을까?아이는엄마를그리워하면서도원망할것이다.
2연에서는이런아이의마음을1연의상황과대조하여표현하였다.자신을두고간엄마때문에‘엄마없는아이’라는소리를‘오늘도’들어야했던아이는엄마에게‘자식버린어미’라는소리를‘한번이나’들어본적이있냐고묻고있다.
여러가지이유로부모이기를포기하는어른들이참많다.오죽하면부모가그런선택을했겠느냐할수도있겠다.그러나아이를잃은엄마,엄마를잃은아이.같은상황이지만두사람이살아갈삶은같지않다.남겨진아이가앞으로살아갈험난한삶과오롯이혼자감당해야하는가슴앓이는감히짐작도할수없다.그래서오로지아이의편에서서이시를썼다.이시를읽는누구라도남겨진아이의마음을한번쯤이라도돌아보길바라는마음으로.

응우옌후이안에게(신미희)

온국민이똘똘뭉쳐
100년넘게강대국에맞서싸워
독립과통일을이룬나라는
전세계에서베트남밖에없어.

너희어머니는
그런자랑스러운나라에서
태어나셨단다.

다문화가족을따뜻하게품는사회가건강한아이를키웁니다.(신미희)
주눅들어있는다문화가족의아이를보면마음이아팠다.그아이도당당하게지낼수있으면좋겠다고생각했다.그래서단순히다독거려주기보다는아이의자부심을키워줄수있는시를쓰고싶었다.
1연에서는베트남역사를적었는데,특히민족의강인한저항정신을보여준다.100년넘게대를이어가며강대국에맞서싸워,기필코독립과통일을이뤄낸베트남의역사를적었다.그리고2연에서는네엄마는그런자랑스러운나라에서태어났다고말한다.즉,엄마의나라가자랑스러운까닭을저항의역사에서찾은것이다.
시에서는엄마의나라가자랑스럽다고했지만,독자는그러한민족성을지닌엄마도자랑스럽게여기게된다.그리고이는독자인아이가자부심을가질수있게만드는요소가된다.물론,부모를자랑스럽게여긴다고해서,모든아이가자부심이생기는것은아니다.오히려부모가너무자랑스러워서아이가기가죽을수도있다.하지만아이가위축이드는까닭이다문화가족때문이라면말이달라진다.아이가가족을부끄러워한다면결코자신도자랑스럽게여길수없기때문이다.가족을당당하게여길수있어야자신도자부심을가질수있다.그렇기에부모의나라도,그나라에태어난부모도자랑스럽게여길수있도록한것이다.
안타깝게도우리사회는아직도우리나라보다못사는나라의국민을얕보는경향이있다.그래서동남아부모를둔아이가자긍심을느끼기에더욱어려운환경이다.그렇기에그아이들에게격려하는글을쓰고싶었다.상처받는다문화가족아이가많아질수록사회도병들어가고있다는걸어른들은알아야한다.왜냐하면,다문화가족아이는우리나라아이이기때문이다.다문화가족을따뜻하게품어주는사회가아이를건강하게키운다는걸기억하면좋겠다.

생생한오늘을통해내일을꿈꾼다
우리는오늘을통해내일을살아갈힘을얻는다.오늘을제대로살지않고는내일을꿈꿀수없다.『나는오늘착하게살았다』에실린시들은어린이들과어른이더불어살아가고있는오늘,지금이순간의모습을생생하게보여준다.
『나는오늘착하게살았다』의지은이는‘우시놀’이다.‘우시놀’은‘우리는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