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로봇 토라

공감 로봇 토라

$11.13
Description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와 새 학교를 다니게 된 미나는 매일 미국의 로봇회사에 다니는 엄마와 화상통화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그러나 엄마로부터 몇 달간 연락이 되지 않을 거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친구인 지수의 무리한 부탁은 점점 도가 지나쳐 미나는 거의 폭발 직전의 상태가 된다. 그때 공감로봇 토라를 택배로 받게 된다.
미나는 토라와 대화를 하면서 숨통을 튼다. 토라는 미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덕분에 친하지 않던 할머니와도 소통하는 경험을 한다. 그러나 막상 학교에서 공감 대화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부탁이라는 이름으로 잔심부름을 시키고 자신의 물건을 파손하고 빌려가는 등의 행동을 하는 지수를 상대하기가 버거웠다. 힘들어 하는 미나의 마음을 토라는 공감해주고 학교까지 동행 하며 미나에게 용기를 준다. 그 과정에서 미나는 새로운 친구 아영이에게 말을 걸게 되고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다.
한편 토라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가진 미나가 지수에게 감정표현을 하면서 둘의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학교에서 토라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미나는 고통 속에 빠져든다. 사흘 안에 토라를 찾아 충전을 해야 하는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과연 미나는 토라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친구들의 관계도 지켜나가게 될까?
저자

유지영

다양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듣고 쓰는 것을 즐깁니다.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편의점에 온 저승사자」로 등단했습니다. 지금은 학교와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꾸준히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_작가의 말

목차

부탁이라고?
미완성 로봇
감정을 말해 봐
스파케티 사건
토라와 산책을
함께 학교로
사라진 토라
아영이의 초대
선택의 순간

출판사 서평

‘나만 감정 표현이 서툰가?’
‘친구와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르겠어.’
나만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예의, 공동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문화에서 타인에게 감정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른들도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데 아이들은 내 마음, 감정을 선명하게 알아차리고 친구들과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을까?
‘공감 로봇 토라’ 이야기 속 주인공 미나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감정 표현에 서툴고 상대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 늘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렵기만 하다. 어느 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로봇 토라를 만나며 조금씩 변화한다. ‘공감 로봇 토라’를 매개로 아이들에게 자신과 친구의 감정을 살피고 표현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이야기 속 여러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진정한 우정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특히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아이들은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경험을 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았다. 예전처럼 친구들과 대면하며 대화하는 시간은 줄고 집에서 가족과 생활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또래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많다. 발달하는 현대 사회에서 타인의 마음에 공감 능력의 매우 중요하지만 경험과 연습의 한계가 있다.
토라의 안내를 따라 동화를 읽는 친구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