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없는 아이 (양장)

입 없는 아이 (양장)

$12.60
저자

박밤

재미도있고,의미도있는이야기짓기를즐깁니다.그리고이런이야기를그림으로표현하며주변에널린빈종이를채우고또채워봅니다.틈틈이쓴책으로『입없는아이』,『100존』,『천년을산두』,『방바닥으로떨어진머리카락이』가있습니다.MBC라디오"그건이렇습니다"에서[문학캐는남자]와[두도시이야기]코너지기를했고,2017년MBC라디오스승의날특집극[선생님의선생님]극본을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입없는아이'는작가가잔잔하게이야기를들려주는데마음에던져주는울림은매우크다.
마치묵직한돌멩이하나를연못에던진것처럼마음에큰파문이생기면서그의미를자꾸되새겨보게된다.
이야기속에나오는아이는우리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평범한아이다.
자신이가진선입견과편견으로인해여러색의방에서만난사람에게본의아니게상처를주기도하고겁도많다.하지만이아이에게는뛰어난점이있다.
바로무심히한자신의말과행동이다른사람에게상처를줄수있다는것을깨닫고반성할뿐만아니라자신을바꾸려고노력한다는점이다.

성장은한번에이루어지지않는다.방하나를들어갔다나올때마다시행착오를거치며아이는조금씩성장한다.
성장에는용기가필요하다.아이는방에들어가기겁이났지만계속용기를내어파란방,노란방,빨간방으로들어간다.
마지막초록방에서아이는'입이없는아이'의검은손톱과손가락7개가달린손을잡는용기를내며자기안의두려움과차별의식을극복한다.
그리고'입이없는아이'가가지고있던반지로의자에묶여있던여자를자유롭게만든다.

의자에묶여있던여자는외로움과상처에묶여있던'입없는아이'를상징할수도있겠지만
편견과차별의식,두려움에묶여있는우리자신을의미하는것일지도모른다는생각이들었다.
누군가를자유롭게한다는것은나를자유롭게하는일이다.
'입없는아이'의손을잡고방에서나오면서그아이는비로소자신의편견과차별의식에서자유롭게되었다.그장면이참감동적이었다.

누원고등학교-박준범학생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