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Breathing'은 싱어송라이터 전진희의 가장 사적인 결과물이다. 가사 한 줄 없는 연주 앨범임에도 그렇다. 앨범엔 그가 살아낸 어떤 날들이 담겨있다. 비유적 표현이 아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그는 종종 창밖 풍경이 보이는 방 안 피아노 앞에 앉아 즉흥적으로 순간을 기록해 왔다. 그렇게 연주하며 녹음한 곡들은 그의 사운드클라우드에 ‘Breathing’이란 이름의 시리즈로 하나씩 공개됐다.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계기로 이루어졌다. 밝고 쾌활했던 그에게 느닷없이 불안 장애가 찾아온 것이다. 음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2018년 어느 봄날이었다. 하던 일을 모조리 중단해야 했을 만큼 증세가 심각했던 그는 머리를 쓰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편하게 소리를 담아보고 싶어졌다. 그때 무작정 건반에 손을 올리고 처음으로 풀어낸 곡이 ‘Breathing in April’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Breathing’의 시작이었다.
날 것 그대로의 음악에 많은 이가 반응했다. 아티스트로선 뜻밖의 일이었다. 그에겐 그저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담아낸 소리였기에 별다른 호응을 기대하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의 공감과 성원은 또 다른 ‘Breathing’으로 이어졌고, 이후 지금까지 총 28개의 소리가 쌓였다. 전진희는 자신을 고통과 불안의 심연에서 꺼내준 이 프로젝트 중 13곡을 모아 한 장의 앨범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계기로 이루어졌다. 밝고 쾌활했던 그에게 느닷없이 불안 장애가 찾아온 것이다. 음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2018년 어느 봄날이었다. 하던 일을 모조리 중단해야 했을 만큼 증세가 심각했던 그는 머리를 쓰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편하게 소리를 담아보고 싶어졌다. 그때 무작정 건반에 손을 올리고 처음으로 풀어낸 곡이 ‘Breathing in April’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Breathing’의 시작이었다.
날 것 그대로의 음악에 많은 이가 반응했다. 아티스트로선 뜻밖의 일이었다. 그에겐 그저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담아낸 소리였기에 별다른 호응을 기대하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의 공감과 성원은 또 다른 ‘Breathing’으로 이어졌고, 이후 지금까지 총 28개의 소리가 쌓였다. 전진희는 자신을 고통과 불안의 심연에서 꺼내준 이 프로젝트 중 13곡을 모아 한 장의 앨범으로 재탄생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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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희 피아노(Jeon Jin Hee PIANO) (2018-2020)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