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땐 양자 도약

슬플 땐 양자 도약

$15.00
Description
추락하지 말 것, 익사하지 말 것, 죽지 말 것!

사랑하는 것을 잃지 않으면서
나의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할까?
*덴마크 신문 호르센 포스텐 선정 올해의 최고 청소년 소설상
*덴마크 더 모피보상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덴마크 코펜하겐 도서관 올해의 청소년 소설상 수상 작가
*영국의 TV 시리즈 판권 계약

■추락하지 말 것, 익사하지 말 것, 죽지 말 것!
덴마크에서 주로 청소년들의 심리 소설로 주목받는 작가 리제 빌라드센의 《슬플 땐 양자 도약》은 불안장애를 가진 언니와 언니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불안한 가족을 붙드느라 우정도 사랑도 뒷전으로 미뤄둘 수밖에 없는 청소년의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한 소설이다.
아스트리드는 고등학교 대부분 시간을 언니 세실을 돌보며 보낸다. 언니는 수시로 호흡곤란과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그럴 때마다 아스트리드는 자신의 생활을 내던지고 언니의 삶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든다.
아빠는 언니의 몸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모진 말을 한다. 아스트리드는 엄마와 서로 의지하며 언니를 돌봐 주려 하지만, 언니를 돌보느라 자신의 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도 없다는 절망과 그 절망 뒤에 오는 죄책감으로 에너지가 바닥이 나는 느낌이다. 그 와중에 유일하게 속마음을 나누던 친구마저 아스트리드에게서 멀어진다.
그러나 아스트리드가 사랑에 빠지면서 절망뿐이던 삶이 새롭게 펼쳐진다. 아픈 언니를 돌보느라 엉켜버린 자신의 모습과 가족의 현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설렘과 행복을 주는 첫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지만, 그럴수록 아픈 언니를 멀리한다는 죄책감이 커진다. 사랑을 지키고 멀어지는 우정을 붙들려면 지금까지 맴돌던 궤도를 벗어나 자신의 궤도를 찾아야 하지만, 아스트리드는 매시간 고민한다. 침대 속으로만 파고드는 멈춰 버린 언니의 시간을 모른 체 하고 혼자서만 앞으로 달려가도 되는지 죄책감이 몰려든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목이 메어 왔고, 눈물이 나왔다.
힘겹게 피어나는 첫사랑의 감정과 삶에 대한 긍정이 놀랍게 표현된다.”
-덴마크 일간지 리뷰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슬플 땐 양자 도약》은 불안장애를 가진 세실를 돌보며 한 가족이 조각조각 해체되고 부서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세실의 유일한 도피처는 쌍둥이처럼 가까운 여동생 아스트리드다. 아스트리드는 그것이 의무이며 언니 세실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가족뿐 아니라 청소년으로서의 평범한 일상이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하면서 아스트리드는 혼란을 겪는다. 사람들은 지나친 친밀함, 지나치게 가까운 유대감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언니와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아스트리드는 그 말이 언니를 포기하라는 말로 들려 아프기만 하다.
이 책은 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성장하게 하는 작은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다. 가족이라는 특수한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희생’이라는 폭력에 관해 조심스럽게 경고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 가려져 소외되거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절망과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인사다. 소설은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가진 당사자와 가족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개성 넘치는 주변의 등장인물을 통해 우정, 사랑, 질투라는 청소년 시기에 주된 고민까지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잘 풀어냈다.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 아스트리드는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내 삶을 우선하고 내 감정을 우선해도 괜찮은 거냐’고. 작가는 ‘양자 도약’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절망의 굴레에 있다고 해도 ‘차선 변경’은 언제나 일어난다고 말한다. 우리 삶에서 ‘이런 작은 에너지 변화는 항상 일어나며,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고.
살면서 무언가를, 누군가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할까?
타인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하거나 더 가까워지게 하는 것, 온전히 자신으로 존재하도록 하는 것,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리 큰 움직임이 아니다. 그것은 결국 우리가 삶에 뛰어들 용기를 찾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소설은 이야기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덴마크 신문 호르센 포스텐 선정 올해의 청소년 소설상
덴마크 더 모피보상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저자

리제빌라드센

1985년에태어났으며덴마크에서많은사랑을받는청소년소설작가다.작가는열네살때부터소설을썼으며주로가족문제나청소년의정신건강문제의이야기를써왔다.청소년세대의목소리를세심하게담아낸다는평가를받고있다.

출판사 서평

누군가를,무엇인가를잃지않으면서자신의삶을살아가는것이가능할까?

《슬플땐양자도약》은불안장애를가진세실를돌보며한가족이조각조각해체되고부서지는과정을담고있다.세실의유일한도피처는쌍둥이처럼가까운여동생아스트리드다.아스트리드는그것이의무이며언니세실을사랑하는방법이라고믿고있다.그러나가족뿐아니라청소년으로서의평범한일상이조금씩부서지기시작하면서아스트리드는혼란을겪는다.사람들은지나친친밀함,지나치게가까운유대감이오히려문제가될수있다며언니와거리를두라고조언한다.그러나아스트리드는그말이언니를포기하라는말로들려아프기만하다.

이책은부서지기쉬운마음을성장하게하는작은움직임에관한이야기다.가족이라는특수한울타리안에서벌어지는‘희생’이라는폭력에관해조심스럽게경고한다.또한도움이필요한가족에가려져소외되거나자신을돌보지못하고절망과죄책감으로힘들어하는이들에게전하는따뜻한인사다.소설은전체주제를관통하는불안장애와우울증을가진당사자와가족의심리를날카롭게파고들면서,개성넘치는주변의등장인물을통해우정,사랑,질투라는청소년시기에주된고민까지놓치지않고촘촘하게잘풀어냈다.

소중한것을잃고싶지않았던주인공아스트리드는소설을통해독자에게묻는다.‘내삶을우선하고내감정을우선해도괜찮은거냐’고.작가는‘양자도약’이라는메시지를통해지금우리가절망의굴레에있다고해도‘차선변경’은언제나일어난다고말한다.우리삶에서‘이런작은에너지변화는항상일어나며,모든것은항상변한다’고.

살면서무언가를,누군가를잃지않으면서자신의길을찾는것이가능할까?타인에게서점점멀어지게하거나더가까워지게하는것,온전히자신으로존재하도록하는것,우리삶에큰영향을미치는것은그리큰움직임이아니다.그것은결국우리가삶에뛰어들용기를찾는작은변화에서시작할수있다고소설은이야기한다.

이책에보낸찬사들

“슬플땐양자도약’에서리제빌라드센은정신적병이한가족에게어떤영향을주는지에관한중요하고도고통스러운이야기를다루었다./.../가장가까운가족의관점에서묘사한불안장애를경험하고그것이초래하는엄청난결과를이해한다는것은대단한일이다./.../리제빌라드센의소설은감정이입을하게하는역작으로세실과아스트리드,그부모가겪는견디기힘든봄을작품고유의방식으로선명하게이야기하고있어책을놓기힘들다.다행스럽게도봄은희망차게끝을맺는다.”-Bogbotten,Denmark

“이야기하기힘든주제를다루는환상적이면서달콤쌉싸름한이야기./.../리제빌라드센은나쁜일도좋은일도모두겪는유의미한책을집필했다.많은젊은이가자신의모습을볼수있는작품이다.”-ArhusOnsdag,Denmark

“이이야기에서는정신적문제를가진사람들과지내는가족의목소리를듣는다./.../기쁨,분노,불안,좌절,불행,사랑의열병을느낀다.모든감정이작품에드러나며독자는이야기속으로빠져든다./.../수려하고의미있는청소년소설이다./.../요즘청소년들이읽어야할책이다.”-Litteraturtildanskfaget,Denmark

“리제빌라드센은불길하고부적절하며건강하지않은아스트리드가족의모습을경이롭게묘사한다.화날정도로현실적이어서읽는내내나의동정심이위태로웠다./.../모든연령대가읽어야할정말훌륭한소설이다.”-Bogblogger.dk,Denmark

“정말훌륭하고의미있고생각하게만드는작품이다.당연히강력추천한다!”-TourdeLibrary,Denmark

“진정으로훌륭한청소년소설이다.불안장애환자가있는가족이어떻게살고있는지매우잘보여준다.”-RoskildeAvis,Denmark

“리제빌라드센은독자가등장인물들을이해할수있도록묘사하는법을알고있다.아스트리드의여러감정들.아스트리드가약속을지킬수있을지걱정하는절친의마음.엄마의고민들.모든것이매우잘드러나서그들을안타깝게여기고좋아하게된다.강력히추천한다.!”-Boernebognanza,Denmark

“어른에게도추천하고싶은멋진책이다.”-Enlillebog,Denmark

“이책은관계의미묘함을잘포착하여훌륭하게그려냈다고본다.감정이북받쳐오르는이야기이다.형제자매가있는사람은누구라도부모가자기보다다른자식에게더집중해야하는경우라면중간에끼인것같고관심받지못하는느낌을최소한조금이라도가지리라고생각한다.이책을읽은것이기쁘고여러분도꼭읽어보기를권하고싶다.”-Acolorfulreader,Denmark

“매우훌륭한소설이다./.../리제빌라드센은가장기상천외한방법으로이가족이직면하고있는생각과불만을깊이느끼게한다.불안장애로고생하는청소년의부모로서나는이소설에그려지는일상과모든좌절들을알수있었다.불안장애로고생하는젊은이들의형제자매와부모들에게이책을추천할수밖에없다.”-Litteratursiden,Denmark

“리제빌라드센의‘슬플땐양자도약’은뛰어난청소년소설이다./.../심한불안장애를앓는사람의가장가까운가족이된다는것을정확하게묘사하고있다.리제빌라드센은망치로핵심인물만두드리는것이아니라줄곧가정도두드리고있다.소설의등장인물들을정말잘묘사하고깊이탐색하고있어서내가인물하나하나를이해하게한다./.../이책을청소년들을가르치는데사용해야한다.청소년도읽고부모도읽어야한다.”-Juliethebookcat,Denmark

“별다섯개중여섯.(내선택이옳았다.이책은내가점수를매길수없는두번째책이다.)나는‘슬플땐양자도약’이이렇게명작일줄몰랐다.리제의책은별을많이받을만하다.하지만‘슬플땐양자도약’은별점수그이상이다.자세히얘기하지는않겠다.하나부터열까지놀라운소설을만족스럽게설명할방법이없기때문이다.하지만이렇게는말하고싶다.이야기를읽으며슬펐고행복했으며양심의가책을느꼈다.종합선물세트처럼.”-Ordnarkoman,Denmark

“내가빌라드센의책에대해특히좋아하는점은평범하고공감이가는사람들을등장시키고독자들을폄하하는일없이있을법한줄거리를갖는다는것이다.강력히추천한다.”-Basaugerbooks,Denmark

“비록다소무겁고슬픈주제를다루고있지만중간중간웃지않을수없는작품이다.리제빌라드센이서로서로너무나죽이잘맞는냉소적이며유머있는인물들을창작했기때문에즐겁지않을수가없다./.../리제빌라드센은우리가꺼내기힘들어하는감정에여러방법으로언어를입힌다.감정이충만한이야기이며그속의사람들과그들이맺는관계들때문에책을내려놓기가힘들다.”-Bookeater.dk,Denmark

“마음아프게하는청소년소설이다./.../진정한수작이고감동적이며현실적인소설이다.”-Kulturstationen,Den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