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추락하지 말 것, 익사하지 말 것, 죽지 말 것!
사랑하는 것을 잃지 않으면서
나의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할까?
사랑하는 것을 잃지 않으면서
나의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할까?
*덴마크 신문 호르센 포스텐 선정 올해의 최고 청소년 소설상
*덴마크 더 모피보상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덴마크 코펜하겐 도서관 올해의 청소년 소설상 수상 작가
*영국의 TV 시리즈 판권 계약
■추락하지 말 것, 익사하지 말 것, 죽지 말 것!
덴마크에서 주로 청소년들의 심리 소설로 주목받는 작가 리제 빌라드센의 《슬플 땐 양자 도약》은 불안장애를 가진 언니와 언니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불안한 가족을 붙드느라 우정도 사랑도 뒷전으로 미뤄둘 수밖에 없는 청소년의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한 소설이다.
아스트리드는 고등학교 대부분 시간을 언니 세실을 돌보며 보낸다. 언니는 수시로 호흡곤란과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그럴 때마다 아스트리드는 자신의 생활을 내던지고 언니의 삶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든다.
아빠는 언니의 몸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모진 말을 한다. 아스트리드는 엄마와 서로 의지하며 언니를 돌봐 주려 하지만, 언니를 돌보느라 자신의 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도 없다는 절망과 그 절망 뒤에 오는 죄책감으로 에너지가 바닥이 나는 느낌이다. 그 와중에 유일하게 속마음을 나누던 친구마저 아스트리드에게서 멀어진다.
그러나 아스트리드가 사랑에 빠지면서 절망뿐이던 삶이 새롭게 펼쳐진다. 아픈 언니를 돌보느라 엉켜버린 자신의 모습과 가족의 현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설렘과 행복을 주는 첫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지만, 그럴수록 아픈 언니를 멀리한다는 죄책감이 커진다. 사랑을 지키고 멀어지는 우정을 붙들려면 지금까지 맴돌던 궤도를 벗어나 자신의 궤도를 찾아야 하지만, 아스트리드는 매시간 고민한다. 침대 속으로만 파고드는 멈춰 버린 언니의 시간을 모른 체 하고 혼자서만 앞으로 달려가도 되는지 죄책감이 몰려든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목이 메어 왔고, 눈물이 나왔다.
힘겹게 피어나는 첫사랑의 감정과 삶에 대한 긍정이 놀랍게 표현된다.”
-덴마크 일간지 리뷰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슬플 땐 양자 도약》은 불안장애를 가진 세실를 돌보며 한 가족이 조각조각 해체되고 부서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세실의 유일한 도피처는 쌍둥이처럼 가까운 여동생 아스트리드다. 아스트리드는 그것이 의무이며 언니 세실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가족뿐 아니라 청소년으로서의 평범한 일상이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하면서 아스트리드는 혼란을 겪는다. 사람들은 지나친 친밀함, 지나치게 가까운 유대감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언니와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아스트리드는 그 말이 언니를 포기하라는 말로 들려 아프기만 하다.
이 책은 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성장하게 하는 작은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다. 가족이라는 특수한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희생’이라는 폭력에 관해 조심스럽게 경고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 가려져 소외되거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절망과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인사다. 소설은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가진 당사자와 가족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개성 넘치는 주변의 등장인물을 통해 우정, 사랑, 질투라는 청소년 시기에 주된 고민까지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잘 풀어냈다.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 아스트리드는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내 삶을 우선하고 내 감정을 우선해도 괜찮은 거냐’고. 작가는 ‘양자 도약’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절망의 굴레에 있다고 해도 ‘차선 변경’은 언제나 일어난다고 말한다. 우리 삶에서 ‘이런 작은 에너지 변화는 항상 일어나며,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고.
살면서 무언가를, 누군가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할까?
타인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하거나 더 가까워지게 하는 것, 온전히 자신으로 존재하도록 하는 것,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리 큰 움직임이 아니다. 그것은 결국 우리가 삶에 뛰어들 용기를 찾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소설은 이야기한다.
*덴마크 더 모피보상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덴마크 코펜하겐 도서관 올해의 청소년 소설상 수상 작가
*영국의 TV 시리즈 판권 계약
■추락하지 말 것, 익사하지 말 것, 죽지 말 것!
덴마크에서 주로 청소년들의 심리 소설로 주목받는 작가 리제 빌라드센의 《슬플 땐 양자 도약》은 불안장애를 가진 언니와 언니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불안한 가족을 붙드느라 우정도 사랑도 뒷전으로 미뤄둘 수밖에 없는 청소년의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한 소설이다.
아스트리드는 고등학교 대부분 시간을 언니 세실을 돌보며 보낸다. 언니는 수시로 호흡곤란과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그럴 때마다 아스트리드는 자신의 생활을 내던지고 언니의 삶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든다.
아빠는 언니의 몸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모진 말을 한다. 아스트리드는 엄마와 서로 의지하며 언니를 돌봐 주려 하지만, 언니를 돌보느라 자신의 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도 없다는 절망과 그 절망 뒤에 오는 죄책감으로 에너지가 바닥이 나는 느낌이다. 그 와중에 유일하게 속마음을 나누던 친구마저 아스트리드에게서 멀어진다.
그러나 아스트리드가 사랑에 빠지면서 절망뿐이던 삶이 새롭게 펼쳐진다. 아픈 언니를 돌보느라 엉켜버린 자신의 모습과 가족의 현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설렘과 행복을 주는 첫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지만, 그럴수록 아픈 언니를 멀리한다는 죄책감이 커진다. 사랑을 지키고 멀어지는 우정을 붙들려면 지금까지 맴돌던 궤도를 벗어나 자신의 궤도를 찾아야 하지만, 아스트리드는 매시간 고민한다. 침대 속으로만 파고드는 멈춰 버린 언니의 시간을 모른 체 하고 혼자서만 앞으로 달려가도 되는지 죄책감이 몰려든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목이 메어 왔고, 눈물이 나왔다.
힘겹게 피어나는 첫사랑의 감정과 삶에 대한 긍정이 놀랍게 표현된다.”
-덴마크 일간지 리뷰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슬플 땐 양자 도약》은 불안장애를 가진 세실를 돌보며 한 가족이 조각조각 해체되고 부서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세실의 유일한 도피처는 쌍둥이처럼 가까운 여동생 아스트리드다. 아스트리드는 그것이 의무이며 언니 세실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가족뿐 아니라 청소년으로서의 평범한 일상이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하면서 아스트리드는 혼란을 겪는다. 사람들은 지나친 친밀함, 지나치게 가까운 유대감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언니와 거리를 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아스트리드는 그 말이 언니를 포기하라는 말로 들려 아프기만 하다.
이 책은 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성장하게 하는 작은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다. 가족이라는 특수한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희생’이라는 폭력에 관해 조심스럽게 경고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 가려져 소외되거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절망과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인사다. 소설은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가진 당사자와 가족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개성 넘치는 주변의 등장인물을 통해 우정, 사랑, 질투라는 청소년 시기에 주된 고민까지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잘 풀어냈다.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 아스트리드는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내 삶을 우선하고 내 감정을 우선해도 괜찮은 거냐’고. 작가는 ‘양자 도약’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절망의 굴레에 있다고 해도 ‘차선 변경’은 언제나 일어난다고 말한다. 우리 삶에서 ‘이런 작은 에너지 변화는 항상 일어나며,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고.
살면서 무언가를, 누군가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것이 가능할까?
타인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하거나 더 가까워지게 하는 것, 온전히 자신으로 존재하도록 하는 것,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리 큰 움직임이 아니다. 그것은 결국 우리가 삶에 뛰어들 용기를 찾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소설은 이야기한다.
☞ 선정 및 수상내역
덴마크 신문 호르센 포스텐 선정 올해의 청소년 소설상
덴마크 더 모피보상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덴마크 신문 호르센 포스텐 선정 올해의 청소년 소설상
덴마크 더 모피보상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슬플 땐 양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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