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아래 시한폭탄

내 발아래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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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생님을 고발합니다” 절망 속에서 폭발하는 분노!
“학교 선생님 한 분이 제 여자 친구를 성폭행했습니다….”
한 여학생이 학교에서 뛰쳐나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숨 막히는 학교, 폭력적이고 무관심한 부모,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낀 주인공 MK는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기로 한다. 그러나 방법을 찾지 못하는 MK는 점점 무력감에 빠지고, 절망은 곧 분노로 변한다. MK 곁에서 함께 고민해 주는 어른은 아무도 없다. 불량하고 폭력적인 남자 친구 카를로스뿐이다. 세상은 이들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반항아라고 하지만, MK가 품고 있는 감정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고 느낀 MK는 결국, 자신을 짓누르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카를로스와 경찰서로 간다. MK는 자신의 결정이 몰고 올 파장을 미처 알지 못한다.

저자

알프레도고메스세르다

저자:알프레도고메스세르다
스페인문학을대표하는작가.1951년스페인마드리드에서태어났다.고등학생때부터연극대본을쓰고,연기와연출을하다가대학에서문학을전공한뒤교사로일했다.다양한연령대의독자를위해140여작품을발표,스페인대표문학가중한명으로꼽힌다.그의작품은세계여러나라에서번역되었고,스페인아나야문학상,독일화이트레이븐즈등서른개가넘는문학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누구도우리를벌할수없어』,『천국의유령들』등이있다.

역자:김정하
어렸을때부터동화속인물들과세계를좋아했다.스페인문학을공부했고스페인어로된어린이책을감상하며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다.틈이나면동네를산책하고좋아하는오르간연주를하면서시간을보낸다.옮긴책으로는<몬스터마을>시리즈와《우리가태어났을때》,《지구의시》,《도서관을훔친아이》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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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선생님을고소했다.
그리고그고백이
모든것을바꿔놓았다.

진실과거짓,
양심과이기심이뒤엉킨
고독하고치열한
몸부림!

*“선생님을고발합니다”절망속에서폭발하는분노!
“학교선생님한분이제여자친구를성폭행했습니다….”

한여학생이학교에서뛰쳐나오는것으로이야기는시작된다.숨막히는학교,폭력적이고무관심한부모,어디에서도보호받지못한다고느낀주인공MK는자신의삶을바꾸기위해행동하기로한다.그러나방법을찾지못하는MK는점점무력감에빠지고,절망은곧분노로변한다.MK곁에서함께고민해주는어른은아무도없다.불량하고폭력적인남자친구카를로스뿐이다.세상은이들을아무짝에도쓸모없는반항아라고하지만,MK가품고있는감정은단순한반항이아니다.모든것이무너져내린다고느낀MK는결국,자신을짓누르는현실에서벗어나고자카를로스와경찰서로간다.MK는자신의결정이몰고올파장을미처알지못한다.

*폭발직전의감정을안고살아가는청춘들에게보내는강렬한메시지!
“지긋지긋한수업과책과선생님들…다시돌아가고싶지않아.”

『내발아래시한폭탄』은이시대청소년들의불안과분노에찬현실을생생하게담아낸작품이다.부모와의갈등과학대,성적압박등자신들의힘으로극복할수없는장벽을뛰어넘으려는몸부림의기록이라할수있다.주인공MK는이장벽을무너뜨리기위해파격적인선택을감행하며점점위험한길로빠져든다.우리안깊숙이감추어진양심과윤리라는주제를탐구하며,그것이빠진충동적결정이몰고오는파급력의민낯을여실히보여준다.
『내발아래시한폭탄』은청소년들이겪는현실적인고민과감정을깊이있게그려내며,압도적인몰입감을선사한다.

*보편적윤리가훼손된사회에서함께고민할문제

『내발아래시한폭탄』은MK의이야기를통해“사회가강요하는윤리는과연공정한가?”,“약자의저항은어디까지가정당한가?”같은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이를통해단순한선악의문제가아니라,현실적인갈등속에서고민해야할윤리적딜레마로제시한다.
수많은사람속에서우리는어떻게‘나’를구별할수있을까?인간이특별한존재인이유는‘양심’이있기때문이라고한소설속심리치료사의말처럼,이작품은우리가분노와절망속에서도좋은선택할수있다는가능성을보여주어독자들에게깊은울림을남긴다.

“윤리는나의근본과내가믿는것들,내가방어하는것들,내가투쟁하는것들,내가살아가는이유,꿈을꾸는이유같은거야.조금씩조금씩발견해나가면서내삶에의미를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