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미학 (양장본 Hardcover)

죽음의 미학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창작과 소설 읽기의 전범이 될 현대소설의 백미!”
작가 이문열을 사로잡았던 세계의 명작들,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필독서!
1996년 처음 출간된 이래 이십여 년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문열의 세계명작산책〉이 새로운 판형과 현대적인 번역으로 다시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간 변화해온 시대와 달라진 독서 지형을 반영해, 기존에 수록된 백여 편의 중단편 중 열두 편을 다른 작가 혹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교체하고, 일본어 중역이 포함된 낡은 번역도 새로운 세대의 번역자들의 원전 번역으로 바꾸어 보다 현대적인 책으로 엮었다. 바뀌거나 더해진 것이 30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새로워진 개정판이 되었다. 여기 세련된 장정과 판형으로 소장가치까지 한층 높였다. 지난 이십여 년간 그래왔듯이, 이번 개정판도 수많은 독자들을 세계명작의 산책로로 안내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엮은이인 이문열 작가는 초판 서문에서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에 다양하면서도 잘 정리된 전범(典範)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젊은 시절 작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주요 문학잡지의 해외 특집란을 검토해 추린 후, 주제별로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을 엮어내고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모두를 납득시킬 만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는 별수 없는 미진함이 남을지라도(혹은 그런 것이 불가능할지라도), 작가는 이 선집이 작가 자신의 문학 체험의 한 결산임을 분명히 밝히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학 체험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문열의 세계명작산책〉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창작의 한 전범이자 기준이 될 것이며, 소설 연구자들에게는 주제별 비교가 가능한 텍스트로서, 그리고 대중 독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세계명작들의 풍성한 세계를 접하는 첫 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수록된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세계 수준의 문학 교양을 쌓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총 10권으로 기획된 시리즈 중 우선 1권과 2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2권 “죽음의 미학”은 죽음을 주제로 한 중단편 9편을 모았다. 죽음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닥쳐오기 때문이다. 또한 바로 그런 이유로 죽음은 삶을 삶답게 하는 전제가 되는 법이다.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이 모든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다만 모두에게 다른 것은 죽음을 대하는 태도일 뿐이다. 우러를 것인가, 예비하고 다가갈 것인가, 혐오하고 두려워할 것인가, 할 수 있는 한 기피할 것인가. 우리 삶의 무수한 선택이 죽음에 대한 이 선택지에 달려 있다. 그래서 좋은 소설은 자주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워 삶을 이야기한다. 2권에 수록된 9편의 중단편을 통해 문학이 다루는 “죽음의 미학”을 살펴보는 것은 인간 삶의 가장 본질적인 순간들을 체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스티븐 크레인의 〈구명정〉과 마르셀 프루스트의 〈발다사르 실방드르의 죽음〉을 새로이 번역해 실었고, 기존에 중역했던 헤르만 헤세의 중편 〈크눌프〉는 원전을 재번역해서 수록했다. 그 외에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잭 런던의 〈불 지피기〉, 셔우드 앤더슨의 〈숲속의 죽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 샤를 루이 필리프의 〈앨리스〉, 바이올렛 헌트의 〈마차〉와 같은 세계적 문호들의 작품을 문장을 다듬어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죽음’과 ‘삶’이라는 거대한 주제가 거장들의 손길을 거쳐 독자들에게 ‘미적 체험’으로 다가오는 독특한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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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레프톨스토이외

도스토옙스키와함께19세기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대문호로,1828년9월9일러시아남부의야스나야폴랴나에서명문집안의넷째아들로태어났다.어려서부모를모두여의고,고모를후견인으로성장했다.1844년카잔대학교에입학했으나1847년대학교육에실망해학교를중퇴하고고향영지로돌아와농사개혁을계획하는한편문학에정열을쏟았다.고향으로돌아가서힘쓴농민계몽운동이실패하고3년동안방황하기도했다.1852년자전소설인《유년시절》이문학성을인정받은데에힘입어《소년시절》과《청년시절》을집필했으며,1853년크림전쟁에참여한경험을토대로한《세바스토폴이야기》로명성을확고히했다.이와함께농민교육사업에나서농민학교를세우고교육잡지《야스나야폴랴나》를간행했다.34세때인1862년궁정의사의딸인소피아와결혼한후집필에전념해《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로세계적인명성을얻었다.그러나이때부터정신적갈등에겪은후위선에찬귀족사회와기성종교에회의를느껴초기기독교사상에몰두했으며이를바탕으로‘톨스토이주의’라고불리는자신만의사상을체계화했다.4대복음서를정리한《톨스토이의예수》는이때집필했다.금욕적인생활을지향하며빈민구제활동을하는중에도1899년《부활》과《이반일리치의죽음》등으로문호의면모를이어갔다.하지만자신의전재산을내놓고저작권을포기해서민들에게돌려주려는문제로아내와불화가심해지던중1910년10월28일가족들몰래집을나와방랑길에나섰다.이때폐렴에걸려같은해11월7일간이역인아스타포보(현재톨스토이역)역장관사에서숨을거두었다.사인은폐렴으로,당시82세였다.

목차

『세계명작산책』개정판을내며
『세계명작산책』초판서문
머리말

레프톨스토이
이반일리치의죽음
한속인을통한죽음의성찰

스티븐크레인
구명정
죽음과맞서는인간의태도또는자세

잭런던
불지피기
관념이배제된죽음의과정

마르셀프루스트
발다사르실방드의죽음
삶이죽음의일부인가,죽음이삶의일부인가

셔우드앤더슨
숲속의죽음
삶을인상적으로진술하는방식

헤르만헤세
크눌프
삶의최종심

어니스트헤밍웨이
킬리만자로의눈
신이없는죽음과감추지않는주저흔

샤를루이필리프
앨리스
독점욕이빚어낸특이한죽음의양상

바이올렛헌트
마차
염세적세계관을배음背音으로한기상곡

출판사 서평

◇지은이소개
-레프톨스토이:러시아의대문호.1828~1910년.러시아남부야스나야폴랴나출생.1853년크림전쟁이발발하여전쟁에참여하기도했는데이때의경험은훗날그의비폭력주의에영향을끼쳤다.주요작품으로는『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부활』,「이반일리치의죽음」,「크로이처소나타」등이있다.오늘날까지도19세기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세계적문호로인정받고있다.
-스티븐크레인:미국의소설가겸시인,신문기자.1871~1900년.스물아홉살의짧은삶을살았지만생생하고강렬하며독특한방언과아이러니가넘치는글을썼다.사회적고립이나인간의두려움같은주제에천착했던그는사회적사실주의소설과이미지즘시의선구자로불리며,헤밍웨이를비롯한현대미국작가에게큰영향을준것으로평가받는다.주요작품으로는『붉은무공훈장』,『거리의여인매기』등이있다.
-잭런던:미국작가.1876~1916년.미국샌프란시스코출생.본명은존그리피스체니이다.형편이어려운의붓아버지밑에서자란그는학교를제대로다니지못한채신문배달,통조림공장직공,바다표범잡이배선원등육체노동과방랑으로어린시절을보냈고,18세때는감옥에가기도했다.1904년러일전쟁특파원으로일본군을따라조선을방문한적있으며,『잭런던의조선사람엿보기』라는책을출판하기도했다.주요작품으로는『비포아담』,『강철군화』,『달의계곡』,『바다의이리』,『늑대개』등이있다.
-마르셀프루스트:프랑스작가.1871~1922년.파리근교오퇴유출생.신경성천식으로평생고생한그는헌신적인어머니의보살핌속에서낮에는잠을자고,밤에는글을쓰며사교계를드나드는생활을계속하다1895년부터『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의초벌그림과같은자서전적소설『장상퇴유』를집필하기시작했다.1909년부터『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를본격적으로집필하며침거생활에들어갔다.제1차세계대전가운데서도집필을계속해1919년갈리마르출판사에서2편『피어나는소녀들의그늘에서』를출간하고이작품으로공쿠르상을수상했다.그는죽기전까지『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의퇴고작업을했다고전해지며레지옹도뇌르훈장을받았다.
-셔우드앤더슨:미국작가.1876~1941년.미국오하이오주캠던출생.스무살무렵야간학교를다니며독학으로문학에눈을떴다.플롯중심의기존단편소설틀을깨고청교도적인금욕주의에서벗어나인간을육체적인관점에서묘사하며,헤밍웨이등후배작가에게큰영향을줬다는평가를받는다.1916년최초의장편소설『윈디맥퍼슨의아들』을펴냈고,연작단편집『와인즈버그,오하이오』로인정을받았다.『달걀의승리』,『말과인간들』,『검은웃음소리』등의작품이있다.
-헤르만헤세:독일작가.1877~1962년.독일뷔르템베르크의칼프출생.1946년『유리알유희』로노벨문학상과괴테상을동시에수상했다.주요소설로는『수레바퀴밑에서』,『데미안』,『싯다르타』,『나르치스와골트문트』,『지와사랑』등이있고,그밖에시집,우화집,여행기,평론,수상집등다수의작품이있다.
-어니스트헤밍웨이:미국작가.1899~1961년.미국일리노이주오크파크(시카고)출생.고등학생때학교주간지편집을맡아기사와단편을썼고,제1차세계대전중엔야전병원수송차운전병으로근무하기도했다.1921년스콧피츠제럴드,에즈라파운드등과교유하는등본격적으로소설을쓰기시작했다.1952년『노인과바다』를발표해퓰리처상과노벨문학상을받았다.『무기여잘있거라』,『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킬리만자로의눈』등의작품이있다.
-샤를루이필리프:프랑스작가.1874~1909년.프랑스중부세리이출생.파리시청공무원으로근무하면서창작활동에힘썼다.가난한사람들에대한소박하고애정어린글을주로발표했다.출세작『뷔뷔드몽파르나스』는매춘부와포주,그리고그녀를구하려는젊은지식인사이의관계를그린자전적작품이며,그밖에『어머니와아들』,『페르드리노인』,『작은집에서』등이있다.
-바이올렛헌트:영국작가.1862~1942년.영국더럼출생.그녀의아버지는예술가알프레드윌리엄헌트,어머니는소설가이자번역가인마가렛레인헌트이다.활동적인페미니스트였으며1908년여성작가의참정권리그를창립했고1921년국제펜클럽창립에참여했다.자서전『하고싶은이야기』와장편소설『시든잎의하얀장미』,소설집『불안한자들의이야기』등의작품이있다.
◇옮긴이소개
-김석희:서울대불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문학과를중퇴했다.1988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소설이당선되며등단했다.영어,불어,일어를넘나들며번역하고있다.옮긴책으로『라마야나』,『마하바라타』,『프랑스중위의여자』,『모비딕』,『월든』,『위대한개츠비』,『삼총사』,『로마인이야기』(15권)등이있다.역자후기모음집『번역가의서재』를펴냈으며,1997년제1회한국번역대상을수상했다
-장경렬:서울대학교영문과교수로재직중이다.서울대학교영문과를졸업하고,텍사스대학교에서영문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지은책으로『미로에서길찾기』,『신비의거울을찾아서』,『응시의성찰』,『코울리지:상상력과언어』,『매혹과저항:현대문학비평이론에대한비판적이해를위하여』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내사랑하는사람들의잠든모습을보며』,『야자열매술꾼』,『아픔의기록』,『선과모터사이클관리술』,『젊은예술가의초상』,『라일라』,『학제적학문연구』등이있다.
-유두선:서울대학교영문과를졸업하고,뉴욕대학교에서영문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울대학교영문과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D.H.Lawrence’sTheRainbowandWomeninLove:ACriticalStudy』가있다.
-김다은:이화여대불어교육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불어불문과석사,프랑스파리제8대학교에서문학박사를취득했다.1995년『당신을닮은나라』로제3회국민일보문학상을받으며소설가로등단했고,현재추계예술대학교교수로있다.주요작품으로는『금지된정원』,『푸른노트속의여자』,『러브버그』,『초대받지못한그림들』,『작가들의여행편지』,『바르샤바의열한번째의자』,『너는무엇을하면가장행복하니?』,『소통말통』등이있다.또프랑스어장편소설『LeJardininterdit』,단편소설「Imaginationdangereuse」,「Leratdebibliotheque」등이있다.
-천승걸:서울대영문학과와같은학교대학원을졸업했다.미국아이오와대대학원에서미국학을전공했다.서울대영문과교수및예일대객원교수,아이오와대객원교수를지냈다.2017년별세했다.저서로는『미국소설』,『미국문학과그전통』,『미국흑인문학과그전통』,옮긴책으로는『현대소설과의식의흐름』,『나사니엘호손단편선』,『한때흑인이었던남자의자서전』등이있다.
-정서웅: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독일학술교류처(ADDA)초청으로독일브레멘대학교환교수,숙명여대독어독문학과교수를지냈다.옮긴책으로『독일어시간』,『콜린』,『크눌프로스할데』,『환상소설집』,『스퀴데리양』,『베네치아와시인들』등이있다.
-진형준: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문학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문학번역원원장,홍익대문과대학장,세계상상력센터한국지회장,한국상상학회회장등을역임했다.주요저서로는『상상력이란무엇인가』,옮긴책으로『상상계의인류학적구조들』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