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글쓰기 (프로처럼 배우고 예술가처럼 무너뜨려라)

영감의 글쓰기 (프로처럼 배우고 예술가처럼 무너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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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설가 김다은(추계예술대 교수)가 『영감의 글쓰기』(무블 출판사)라는 새 책으로 영감의 전도사가 되어서 돌아왔다. 김다은 씨는 『이상한 연애편지』로 우리나라 서간체 소설의 장을 활발하게 열었고, 섬세한 필치로 『손의 왕관』 『훈민정음의 비밀』 『금지된 정원』등 통 큰 역사소설을 써왔으며, 작가들의 연애편지를 엮거나 외국에 소설을 발표하는 등 20 여권의 책을 활발하게 발표해온 작가이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교수로 20년간 소설창작을 가르치면서도 글쓰기 이론서를 한 권도 쓰지 않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를 서문에 밝혀 놓았다. 국내외 많은 글쓰기 서적들이 창작의 기본 개념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진작 글쓰기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영감의 문제를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작품의 숨결이나 다름없는 영감을 다루지 않은 이론서는 세상에 나와 있는 책으로 충분하다고 느꼈다. 영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글쓰기 이론서를 내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20년 만에, 드디어 김다은 교수가 상식을 파괴하는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저자

김다은

이화여자대학교불어교육과와불어불문과대학원을졸업하고,프랑스파리제8대학에서불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추계예술대학교문예창작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첫소설『당신을닮은나라』가1995년‘제3회국민문학상’을수상하면서소설가로등단했다.장편소설『손의왕관,』『소통말통』,『바르샤바의열한번째의자』,『금지된정원』,『모반의연애편지』,『훈민정음의비밀』,『이상한연애편지』,『러브버그』,창작집『쥐식인블루스』,『위험한상상』,문화칼럼집『발칙한신조어와문화현상』,『너는무엇을하면가장행복하니?』,서간집『작가들의연애편지』,『작가들의우정편지』,『작가들의여행편지』,『해에게서사람에게』를출간했다.프랑스어장편소설『LeJardininterdit』,단편소설「Imaginationdangereuse」,「Leratdebiblioth?que」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글쓰기창작을위한영감훈련010
책의이정표014
1장|글쓰기를위한영감훈련이가능할까017
2장|영감은외부에서오는것일까039
3장|창작을위한영감훈련의준비작업은무엇일까063
4장|나는창작할자질을지녔을까077
5장|정의한다는것은무엇을의미하는가089
6장|기본개념을프로처럼배워라103
7장|영감이길을잃지않게수미상관을이루라131
8장|몸과정신은영감의원천이될수있을까181
9장|언어의영감을이해하라213
10장|글쓰기의리듬과춤추라253
ㆍ영감가이드278
ㆍ에필로그|영감의글쓰기를위해가장중요한것은무엇일까286
ㆍ참고문헌288

출판사 서평

영감의글쓰기의핵심은무엇인가?
영감은외부에서오는가?작가의내부에서나오는가?20년간의글쓰기창작교수로그리고소설가로얻은교훈은,자극은외부에서오지만그자극을영감으로바꾸는과정이내부에서일어나야한다는것이다.영감이한줄기바람처럼나를휘감으면걸작을쓸수있을것이라는영감에대한고정관념을깨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고한다.어릴때숟가락질도오줌을가리는것도훈련을통해가능했듯이,영감도훈련이필요하다는것이다.『영감의글쓰기』는자신안에영감의기계가작동하도록훈련하는방법을알려준다.흔히창작은10%의영감과90%의노력으로이루어진다지만,영감의기계가몸안에장착되면영감과노력은구분할수없는상태로글을쓰는매순간새로운감각의작동을느끼게된다고한다.로또를기다리는것이아니라매일열심히일하는사람이아름답듯이,영감도매일일해야한다는것이다.
영감의훈련의방법은무엇인가
『영감의글쓰기』는기존의글쓰기도서들과괘도를달리한다.우선가로로쭉읽는것만으로충분하지않고,독자가적극적으로참여해야만읽히는책이다.책의이정표가들어있는것이특이하다.빨간‘사유’표지판앞에서는멈춰서자신의생각의짬을짧게혹은길게가져야한다.때로페이지를뛰어넘어서읽는세로읽기지점이있는가하면,되돌아가서확인하며연결해서읽어야하는지점도있다.질문에대답하도록책-공책의특이한구성을가진책이기도하다.더특이한것은자신의책을꼭사보라고주장하는책들과달리,영감에대한일방통행적인지식이나이론서를원한다면이책을사지말아달라고부탁하고있다.이책은책에대한모든상식을무너뜨렸다.책자체가새로운영감덩어리다.
영감의훈련내용은무엇인가?
창의적인글을쓰려면무엇보다자기확인이필요하다.대부분이단계를생략하고글을쓰기때문에글을쓸때마다흔들리고괴롭게버터야한다는것이다.자기확신을위해서는무엇보다스스로사유하는힘이있어야하고이를통해세상의고정관념을깨고자신만의새로운시야를확보해야한다.사유하는법을배우는과정은흥미의연속이다.처음난센스퀴즈처럼가볍게시작된훈련은,설렘을주었던사물들의정체나가치를다르게보는방법이나,단어세개로글자화상그리기,내가나의몇%인가를알아가는등자기확신의훈련이진행된다.글쓰기훈련인데,신기한그림을더많이보게되는과정이다.
둘째,창작을위해꼭필요한언어를영감의원천으로삼는방법을알려준다.언어가영감의원천임을알지못하면창의적인글쓰기를하기어렵다는것이다.맛있는요리를만들기위해서는필요한재료들을잘구비하고신선하게보관해야하듯이,글쓰기창작을위해서도어휘들을충분히확보하고잘간직해야한다는것이다.끝말잇기,단어스펙트럼찾기,뜻을모르는미끼단어로상상력키우기,나의상상력사전만들기등다양한언어의축제가벌어진다.
셋째,창작의기본개념들을이론처럼접근하지않고살아있는생물처럼접근하고있다.학생들이이론서를읽으면도리어영감이쭈그러드는경우가많았다며,그래서성급하게정의(定意)하지않고정의(正意)라고말하는것들도의심할수있도록뇌를훈련한다.자신의몸과정신에집중하며생각을뒤집어보는방법에서부터,병과증상을문학적인키워드로사용하거나,구두점을무시하면영감에게무시당한다며문학적인구두점활용을알려주고,소설속의리듬을넣어독자를즐겁게하는방법도알려준다.
넷째,영감의길잡이가되는여러작품들을통해독자들로하여금깊은통찰을이끌어내는데,특이한것은영감측면에서는신춘문예당선작들이세계적인명작에뒤지지않는다는입장을견지하고있다.신춘문예작품들처럼막작가가되려고하던순간의영감이마치차갑고딱딱한땅을뚫고올라오는새싹처럼강하다는것이다.작가의추천한책외에독자가영감을받은책들을채워나가도록한것도특이한영감단련의방법으로나와있다.
다섯째,영감의글쓰기를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글쓰는즐거움을누려야한다.글을쓸때누리는기쁨은두가지가있는데,하나는아마추어로서제맘대로쓰면서느끼는기쁨이고,다른하나는프로로서힘들더라도단련하면서느끼는기쁨이라고한다.후자를즐길생각이없으면전자로남는편이낫다는것이다.이책을읽는독자라면,사유에대한단련의고통과기쁨을통시에누릴줄아는글쓰기의프로로서첫발을내디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