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장소topos와 시poem가 만나 토포필리아topophilia를 열다
그리스말로 장소를 나타내는 토포스topos와 시poem가 만나 새로운 장르로 탄생했습니다. ‘토포포엠topopoem’입니다. 이러한 변주의 통섭과 융합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려는 인간의 근원적 판타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시간을 주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라지는 순간 앞에서 우두커니 서 있을 뿐입니다. 삶은 시간 기계를 빠져나가는 모래와 같습니다. 마주했던 순간마다 소중한 기억이 자리하고 있는데 과거로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 손쓸 수 없습니다. 허물어져 가는 운명 앞에 처연합니다.
시간에게 묻습니다. 어디에 있느냐고. 그때마다 특정한 장소로 이끌고 갑니다. 홍차에 마들렌을 담가 입으로 가져간 순간, 순식간에 우리를 잃어버린 시간 속으로 데려다줍니다. 라따뚜이를 한입 베어 문 순간, 울며 들어섰던 엄마 품속입니다.
토포포엠은 잃어버린 시간과 사라졌던 감각이 되살아나는 장소입니다. 그곳을 ‘섬’이라 부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고 말한 시인의 예지를 따라 도착한 곳입니다. 기억 속에 잠긴 섬으로 향하는 마음은 사랑입니다. 아예 사라졌다 여겼던 감각을 깨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영원한 순간입니다.
장소에 쏟아지는 이 빛을 ‘토포필리아topophilia’, 장소애場所愛라 합니다. 이 책은 이 영원을 가득 담았습니다. 드로잉으로 재현된 장소에서 시가 찾아왔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 어느 순간에 존재했던 사랑이 다시 눈뜬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이야기를 쟁여 놓았습니다. 그림을 대하는 순간, 잠시 멈칫합니다. 그것이 무얼까 궁금할 때 더불어 있는 시 한 편이 또렷이 우리의 추억을 되살려 놓을 겁니다. 토포포엠 그 섬으로 초대합니다.
인간이 시간을 주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라지는 순간 앞에서 우두커니 서 있을 뿐입니다. 삶은 시간 기계를 빠져나가는 모래와 같습니다. 마주했던 순간마다 소중한 기억이 자리하고 있는데 과거로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 손쓸 수 없습니다. 허물어져 가는 운명 앞에 처연합니다.
시간에게 묻습니다. 어디에 있느냐고. 그때마다 특정한 장소로 이끌고 갑니다. 홍차에 마들렌을 담가 입으로 가져간 순간, 순식간에 우리를 잃어버린 시간 속으로 데려다줍니다. 라따뚜이를 한입 베어 문 순간, 울며 들어섰던 엄마 품속입니다.
토포포엠은 잃어버린 시간과 사라졌던 감각이 되살아나는 장소입니다. 그곳을 ‘섬’이라 부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고 말한 시인의 예지를 따라 도착한 곳입니다. 기억 속에 잠긴 섬으로 향하는 마음은 사랑입니다. 아예 사라졌다 여겼던 감각을 깨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영원한 순간입니다.
장소에 쏟아지는 이 빛을 ‘토포필리아topophilia’, 장소애場所愛라 합니다. 이 책은 이 영원을 가득 담았습니다. 드로잉으로 재현된 장소에서 시가 찾아왔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 어느 순간에 존재했던 사랑이 다시 눈뜬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이야기를 쟁여 놓았습니다. 그림을 대하는 순간, 잠시 멈칫합니다. 그것이 무얼까 궁금할 때 더불어 있는 시 한 편이 또렷이 우리의 추억을 되살려 놓을 겁니다. 토포포엠 그 섬으로 초대합니다.
토포포엠topopoem_그 섬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