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이윤학 시집)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이윤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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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묘사시의 계보를 이어가는 이윤학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간드레) 개정판 출간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묘사시의 계보를 이어온 이윤학 시인의 세 번째 시집『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의 개정판이 간드레(간드레 시 02)에서 출간되었다. 1997년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아 출간된 초판본에서 74편이던 시를 54편으로 선별해 다듬어 엮은 이번 개정판 시집은 한결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그는 첫 시집 『먼지의 집』(문학과지성사,1992)부터 열 번째 시집『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간드레,2021)에 이르기까지 묘사로 시를 쓰는 시인이었다. 그는 일찍이 망원경과 현미경의 장점을 살린 렌즈를 만들어 시적인 순간을 포착해내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그리하여 선명한 화소의 각기 다른 이미지를 배치해 절묘하게 조합해 내는 작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 그의 시는 대상과 현상에 초점을 맞추고 세밀화해 독자의 선택에 맡기는 보여주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다르게 전달될 수 있고 같은 독자라도 읽을 그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의 시는 말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실은 많은 말을 숨기고 독자에게 스스로 원하는 말을 찾아 위로를 삼기를 고대하고 있다.
저자

이윤학

시인프로필
1965년충남홍성에서태어나동국대국문과를졸업했다.1990년《한국일보》신춘문예를통해등단하여 시집『먼지의집』(문학과지성사,1992)『붉은열매를가진적이있다』(문학과지성사,1995)『아픈곳에자꾸손이간다』(문학과지성사,2000)『꽃막대기와꽃뱀과소녀와』(문학과지성사,2003)『그림자를마신다』(문학과지성사,2005)『너는어디에도없고언제나있다』(문학과지성사,2008)『나를울렸다』(문학과지성사,2011)『짙은백야』(문학과지성사,2016)『나보다더오래내게다가온사람』(간드레,2021), 장편동화『왕따』(문학과지성사,2006)『샘괴롭히기프로젝트』(문학과지성사,2009)『나는말더듬이예요』(주니어RHK,2010)『나엄마딸맞아?』(새움,2012)를펴냈으며,김수영문학상지훈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시인의말
개정판시인의말


1부

잠긴방문11
사다리12
목이떨어진석불들13
화려한유적14
금장가는길15
고목속의풍경16
저녁의공원18
오락실20
수영약국22
옥상의의자24
난로위의주전자26
암흑속을,불빛을깜박거리며28
진흙탕속의말뚝을위하여30
버들강아지가지하나가32
유리컵속으로가라앉는양파34
처절한연못36
과수원길338

2부

집43
집없는길44
봄밤46
깊은곳48
둥근달50
거꾸로도는환풍기날개52
밤나무53
고사목54
사진속에갇혀있는연기55
향연사(香蓮寺)56
저수지258
버려진길60
해청을지나는버스62
한낮의공원을위하여64
기울어진전봇대66
고장난수도꼭지에서68
콘크리트에찍힌발자국69
목련나무아래소파70
금강휴게소72
나를위해울어주는버드나무74
잠만자는방76

3부

겨울에지일에갔다179
겨울에지일에갔다280
겨울에지일에갔다682
겨울에지일에갔다784
겨울에지일에갔다986
겨울에지일에갔다1088
겨울에지일에갔다890
구절리에서91
벽속의관92
깨어진화분94
화살96
연못에박힌전봇대98
벚꽃나무들의거리100
긴점포의한낮102
녹슨창살사이로104
양철지붕에떨어지는비106

에필로그|그곳으로부터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