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발견한‘김대중의절망에서성공하는비결’을직접들어보자.
“김대중은절망적위기속에서성공하는10가지비결중에서‘무엇이될지보다어떻게살것인지먼저생각’하는삶의목표를가장중요시했다.그리고‘가화만사성’과‘수신제가’를우선하며다양한형태로‘행동하는양심’이되는구체적인방법론을제기했다.더불어절망속에서희망을찾는비결로‘서생적문제의식’과‘상인적현실감각’,‘실사구시’,‘화이부동’의철학을실천하며보여주었다._293쪽”
이과정에서저자가직접수집한방대한자료들을〈시크릿노트〉형태로이번책에포함하였다.김대중과이희호의자서전과30권에달하는김대중전집,김대중도서관소장비공개영상및저자가직접촬영한북한비공개영상,하의도-동교동-일산시절의각종비공개정보등이다.〈시크릿노트〉의출간결정은향후국내출간은물론해외번역본출간,다큐멘터리,웹툰소설,영화,드라마,뮤지컬등의원작으로활용하기위한결정이었다.
김대중대통령서거13주년,이희호여사서거4주년을맞은2023년의대한민국과국제사회현실은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관계에서최악의상황으로치닫고있다.극단에있는이념간의정치적대립,한치앞을내다볼수없는대한민국정치권의총성없는전쟁등우리는각종위기에직면해있다.이런상황에서저자최성은30여년동안가까이서김대중대통령을정책적으로보좌하며정치인생을함께했다.그런경험을토대로저자는윤석열정부를향한조언도아끼지않는다.
“김대중대통령은4번의대권도전과정에서당신의수첩에시크릿메모를꼼꼼하게정리했다.취임초기에는이를바탕으로새로운국정운영수칙을구상,정리했다.그리고이‘대통령수칙’을자주들여다보며마음을다잡았다.5년의재임기간에김대중대통령이직접작성한‘국정운영을위한시크릿노트’는무려27권에달하며,여기에는‘성공적인국정운영을위한대통령수칙15개항’이적혀있다.”(205쪽)
“만약오늘DJ라면”김대중대통령은윤석열대통령을향해“당신은검찰총장이아니라일국의대통령임을명심하라.그렇지않으면국민적분노와심판을받게될것이다”라고강력히충고하였을것이다.”(217쪽)
저자최성은김대중의“오늘”을가능케한민주당에대해서도애정어린충고를다음과같이아끼지않는다.
“민주당역사에서김대중의정신은큰교훈을준다.민주당이특정개인을위한정당이되거나시대정신과민심을저버리는정당이되어서는안된다는것이다.더불어김대중정신과사상은민주당이민주개혁진영의생명줄인‘도덕성’과‘청렴성’을기본으로환골탈태해야함을시사한다.‘당내민주주의와민생우선의개혁정책’,‘국민과민심을두려워하는수권정당의비전’을지니는방향으로나아가야한다.”(323쪽)
“김대중은역사의고비마다,민주당의위기때마다당내의일부홍위병과같은친위세력에따라자신의정치적행보를정하지않았다.시대정신과민심과역사를바라보며,정의로운방향으로행동하는양심을결행하였다.그리하여새롭게창당한정당이새정치국민회의였고,결국은해방이후최초의여야간정권교체를실현한것이다.”(336쪽)
이런상황을감안하면윤석열대통령과이재명민주당대표가꼭읽어봐야할책임이분명하다.
김대중·이희호부부는민주주의와사회정의,인권,평화라는거대한담론에만몰두하지않았다.오늘의김대중을만든이희호여사의철학과비전,삶의지혜역시‘동등한부부’의시각에서재조명했다.그렇기에이책은김대중·이희호내외의100년인생을관통하는사상최초의전기가될것이라자부한다.이제우리는‘김대중대통령이살아계신다면어떤가르침을주실까?’라는중대한질문에직면했고,그답을시크릿노트에서찾았다.
김대중·이희호부부탄생100주년을기념하는전기(傳記)가〈시크릿노트〉시리즈1권이라면《김대중잠언집:배움》(전면개정판)은시리즈2권으로서‘절망에서성공하는비결’을담은김대중대통령의잠언집이다.이책은이미15년전에출간하여초판17쇄에4만부이상판매된베스트셀러이다.이번기회에새로운내용을대폭보강하였다.끝으로〈시크릿노트〉시리즈3권은《특별한1%의행복한부자노트》로서,김대중대통령을포함하여동서고금의특별한1%부자들이경험했고시크릿노트로간직하고있는‘행복한부자의길’을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