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들만 옳고 우리는 틀린가 (인간과 사회를 사유하기 위한 새로운 철학입문)

왜 당신들만 옳고 우리는 틀린가 (인간과 사회를 사유하기 위한 새로운 철학입문)

$18.00
Description
다양한 사고가 공존하는 듯하지만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선을 긋고 증오하고 배제하는 것이 일상인 시대, 다양한 이념과 다양한 세계 해석들, 상대주의 속에서 의미와 가치의 질서는 무엇에 의해 공유 가능한 것으로 될 수 있을까? 힘의 논리를 이성과 의지로 이겨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에둘러 가는 길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대 사회가 만들어내는 모순과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철학, 보편 인식의 회복에 있다고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철학사의 오래된 난문인 고르기아스의 존재, 언어, 인식의 수수께끼에서 시작해 칸트, 헤겔을 거쳐 니체와 후설을 중심으로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어떻게 확신에 이르는지 인식 문제의 해명과 더불어 존재와 언어를 둘러싼 논쟁을 풀어내면서 인문 사회 영역에서 보편 인식의 가능성을 사유한다. 단순히 철학만을 이야기하고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철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물으며 철학과 사회를 연결하고 현대의 사상들, 사회이론, 정치철학을 읽어내면서 그 사유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에게 사회란 무엇인지, 사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물으며 우리에게 어떤 철학과 사유가 필요한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

다케다세이지

재일조선인2세로1947년에오사카에서태어났다.본명은강수차(姜修次)이며,필명인다케다세이지는다자이오사무의소설‘竹靑’에서따왔다.와세다대학정치경제학부를졸업했고메이지학원대학국제학부교수를거쳐현재와세다대학에서교수로재직하고있다.재일조선인작가론으로문예평론을시작하여사상과철학전반에관한글을발표했고,현재는실존론적인간에대한철학연구에전념하고있다.주저로는최근작『욕망론』(제1권,제2권)이있다.국내에번역소개된저서로는『언어적사고의수수께끼』,『처음시작하는철학공부』,『재일이라는근거』,『한눈에들어오는서양철학사』,『어리석은자의철학』,『니체다시읽기』,『태초에철학이있었다』,『현대사상의모험』등이있다.

목차

1.철학의수수께끼와보편인식
세가지수수께끼의유래
왜보편인식이필요한가

2.인식의구조를뒤집다
근대철학의고투
니체의본체론해체
후설의인식문제의해명

3.어떻게확신에이르는가
후설,하이데거,수제자들
확신성립의구조

4.존재의수수께끼와언어의수수께끼
현대언어철학의미궁
현대사상의배리

5.누구나동의할수있는생각은가능한가
본질관취와언어게임
다양한사례들
마음,윤리,사회

6.다양한이상이념과가치의대립
현대의비판사상
미국정치철학의전개

7.인간에게사회란무엇인가
사회의본질학을구상한다
보편성을확보하기위해
철학의재생을위하여

출판사 서평

우리는세계를어떻게인식하는가

우리는왜이렇게세계를서로다르게인식하는걸까?다양한이상이념과다양한세계해석들이존재하는시대,무엇이올바른인식이라고말할수있을까?애초에그런것은없는것일까?결국은힘의논리가이기는것일까?이런상황에서현대사회가만들어내는모순을극복할수있을까?
저자는현대사회를이해하고현대사회의모순을극복하기위해서는보편인식을가능하게하는철학이필요하며,그것은존재,언어,인식의수수께끼를해명하는것에서시작할수있다고말하고있습니다.우리가세계를어떻게인식하는지,어떻게확신에이르는지칸트,헤겔을거쳐니체의인식론과후설의현상학을중심으로보여주고있습니다.서양철학이인식론의역사였다면존재,인식,언어라는세가지키워드로철학의중요한흐름을이해할수있게이야기하고있습니다.전반부가철학의인식론이라면후반부는그렇게도출된철학의원리로‘본질관취’라는방법을통해인문사회영역에서‘보편인식’의가능성을사유합니다.

다양한가치와이상이념의대립

다양한생각들이있는것은좋지만이다양성에서유래하는세계관의신념대립이라는문제는현대사회의문제해결을곤란하게하고있습니다.많은사람들이현대사회가변혁되어야한다고생각하지만,그것을위해서는사회이론을구상해내야하는데이과제가가치이념의다양성문제와상대주의사조의융성에의해저지되어왔다고저자는이야기합니다.
현대사상가들하이데거,데리다,푸코,레비나스뿐만아니라철학의새로운흐름인신실재론의마르쿠스가브리엘,캉탱메이야수를살펴보고뒤르켐,파슨스,루만등사회이론가들을소환하며그들의이론과관점이보편인식을만들어낼수있는지,그런문제의식을방법으로서갖고있는지묻고있습니다.저자는이상이념들과다양한이론들을읽어내며현대의사상과인문과학이보편적이고객관적인인식의방법적토대를상실하고있다고비판합니다.그리고유럽의상대주의사상과는다른경향의롤스,노직,매킨타이어등미국의정치철학이사회에있어정의의공준을어떻게기초지으려했는지살펴보면서다양한가치관의차이에도불구하고사람들이동의할만한방식으로사회적정의와정당성을근거짓는일이가능한지사유하고있습니다.

‘사회란무엇인가’묻는다는것의의미

저자는‘사회란무엇인가’를묻는다는것에는무엇이인간에게선한사회인가라는물음을포함하고있다고이야기합니다.우리가근대사회라는건물속에서살아가고있지만대부분의사람들이시민사회라는건물의근본적설계도를파악하고있지못하고있는데,이설계도에대한본질적인이해가있어야만문제가발생했을때무엇이문제의중심이고어떤변화가일어나야하는지에대한적절한판단을구성할수있다고말하며헤겔,루소,홉스를통해근대시민사회의원리에대해이야기하고,인간에게사회가어떤의미를갖는지탐구하는‘사회본질학’을제시합니다.이논의를통해저자는우리가어떤사유를잊고있는지,현대사회의모순을극복하기위해서어떤사유와태도가필요한지를말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