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질 즈음 (장훈성 장편소설 | 제5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소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소금꽃 질 즈음 (장훈성 장편소설 | 제5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소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12.39
Description
- 사람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간직한 20대 공학도가 쓴 치매 공감 소설.
-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대학교수의 치매 증상뿐만 아니라 내면에 찾아 온 변화를 작가만의 남다른 감수성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
장훈성 작가의 〈소금꽃 질 즈음〉은 제5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소설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대학 신입생 제자의 눈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화학공학과 교수가 겪는 치매 증상과 변화의 과정을 독특한 설정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작가는 예외적인 감수성으로 젊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 증상 및 일상생활의 변화와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독특한 설정과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금꽃 질 즈음〉은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묘사,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어우러진 소설로 독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디멘시아 문학상』은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학을 통해 따뜻한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치매전문 인터넷신문사인 ‘디멘시아뉴스’에서 주관하는 문학 공모전으로, 2023년 현재 제8회 공모전이 진행중이다.
저자

장훈성

일반고를거쳐공과대학을진학한평범한20대청년입니다.보시다시피소설과큰접점이없이살아가고있었습니다.
소설을본격적으로쓰려는마음을먹었던건대학생활중입니다.사람들을위해가장필요한공부가무엇일까고민해선택한전공.하지만실제로사람들이원하는것은전공에서배운것과는거리가있었습니다.그리고먹고산다는문제에직면해서는그사이의괴리가더크게드러났습니다.그순간,저는제배움에큰회의를느꼈습니다.그리고그런감정속에서도피하고도전하며도달한곳이바로글이었습니다.
소설은재밌습니다.그렇기에사람들의원하는감정을충족시킬수있습니다.동시에소설은가공된이야기입니다.그렇기에어떤원재료를쓰냐에따라긍정적인영향을끼칠수도있습니다.이것이제가미욱한글이나마써내려간이유이자가치관입니다.

목차

프롤로그이자에필로그5

이따금씩겨울10
망가진일년ㅇ봄33
홀로아팠ㅇ여름65
가ㅇ을기다리며124

에필로그이자프롤로그155
수상소감156

출판사 서평

남다른감수성을지닌젊은공학도가쓴치매소설,〈소금꽃질즈음〉은알츠하이머병에걸린젊은화학공학과교수의치매증상과변화과정을그리고있다.이소설은제자'수현'의눈을통해스승인‘재희’의치매가진행되어가는모습을,화학식과계절,그리고치매를하나로묶은독특한설정과풍부한상상력으로풀어낸다.

사람과삶에대해따뜻한시선을간직한20대공학도가쓴이소설은단순한치매이야기를넘어인간의연약함과그것을바라보는따뜻한시선과이해그리고공감의힘을다루며,젊은치매환자들에게응원과위로의메시지를전달한다.

20대의젊은작가는이작품을통해서다음의말을전하고싶었는지도모를일이다.
“우린누구의삶도다완벽히알수는없습니다.그러나그가누구든,그의상황이어떠하든따뜻한시선으로바라본다면서로를이해하고힘이되어줄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