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래이 (강순구 제3시집)

사그래이 (강순구 제3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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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여러 풍광을, 사물을, 현상을 정제된 언어로 그린 시조집이다. 늘 상 자신 마주하는 서정의 스펙트럼을 온기의 정서에 실어 보내는 그만의 시적 특징이 아닐 수 없다.특히 고향을 바라보며 느끼는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같은 것, 순응하며 절제하는 신앙과도 같은 것, 자신 삶의 언저리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과 지혜로 담아내는 그릇으로 보여 진다. 무릇, 가장 서정적인 것들을 스스로의 성찰에 덧대어 담담하게 풀어낸 시인의 강직한 필력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성정과 순수함이 질서 있게 획득되어지기를 바란다.
저자

강순구

목사/시인/수필가/아동문학가

약력
휴스턴신학대학목회학석사
ICC대학명예문학박사
쉴만한물가선교교회목사
쉴만한물가발행인
쉴만한물가작가선교회회장

월간한국국보문학시부문신인문학상
월간문예사조수필부문신인문학상
세계문학회시조부문신인문학상
한국아동문학동시조부문신인문학상

시민포커스기자
(재)국제기독교선교회연맹사무총장
한국기독교문회예술총연합회홍보대사
(재)세계문학회사무총장,(사)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목양문학회회계,충남문인협회회원,천안문인협회회원
영주시조문학회회원,짚신문학회이사겸사무차장,창조문학회이사
(사)한국아동문학회이사겸사무차장,(사)한국아동청소년문학회이사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회원

수상
자랑스러운한국문인상
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대전시부문대상
쉴만한물가작가대상,세계문학시창작대상,
짚신문학상,청계문학상등다수

표창
청소년지도자대상(문화교육대상)
송강정철표창장,법무부감사장,
서울시의회장상,고양예총회장상외다수

저서
시집1시가의자가되어주다,
시집2어찌하면됩니까
시집3사그래이

목차

추천사·3
시인의말·14
서평및해설·157
축하의글·167

1부|생명수내리는우수

신축년-----------------------------26
생명수내리는雨水------------------27
삼일절의소묘-----------------------28
경칩개구리-------------------------29
어린이-----------------------------30
불효자의미역국----------------------31
선생님은혜--------------------------32
단오비------------------------------33
휴전협정일에--------------------------34
엄마의송편--------------------------35
입추소묘入秋素描---------------------36
엄마---------------------------------37
白露백로-----------------------------38
상강(霜降)의삼판서고택---------------39
동지팥죽------------------------------40
12월의송가---------------------------41
겨레의꽃-----------------------------42

2부|나이를깍다

나이를깍다 44
三寒四微(삼한사미) 45
썸때문에 46
파소스 47
슬픈피에로의모자 48
인생단상 49
겨울나무 50
수능일 51
파도꽃 52
엄마의향기 53
일기장 54
호수에빠진달 55
송이버섯 56
이슬의눈물 57
나주곰탕 58
이영자 59
무궁화길에서 60
귀갓길 61
현충일꽃 62
무단침입자 64

3부|해바라기

해바라기 66
궁남지연꽃 67
며느리밥풀꽃 68
살갈퀴꽃 69
梅蘭菊竹매난국죽 70
梨花이화 71
살살이꽃길에서 72
하얀민들레 73
호박꽃 74
상사화 75
감자꽃 76
빅토리아연꽃 77
경포하얀해당화 78
물과꽃의정원 79
베로니카꽃 80
白梅花백매화 82

4부|덴동어미

까치밥식당 84
오솔길 85
거랑에서 86
사과나무아래에서 87
빗속의母情 88
어머니의눈물 89
장날愛 90
사그래이홍시 91
덴동어미 92
豊其人蔘풍기인삼 93
빈지게 94
기차표검정고무신 95
도깨비길그리움 96
귀성열차비둘기호 97
추석이발소 98
어머니1 99
어머니2 100
순구야커피한잔하자 101

5부|光敎湖水

砂文사문(사그래이) 104
蘇香花소향화 105
光敎湖水광교호수 106
人生劇場인생극장 107
小滿小錨소만소묘 108
暮春五月何日모춘오월하일 109
春來雨봄에내린비에 110
芒種?망종몽 111
小白山景致소백산경치 112
花鳥圖화조도 113
秋色추색 114
秋雨추우 115
秋夕野추석야 116
鏡浦臺五松경포대오송 117
歲月세월 118
秋夜長長추야장장 119
對生樹대생수 120

6부|오륙도

浮石寺禪扉花부석사선비화 122
강화도문학기행 123
간월도수선화 124
鐵?亭철탄정 125
만리장성 126
효자도 127
落花岩낙화암 128
강문진또베기달마중 129
초정행궁 130
불국사와석굴암 131
五六島오륙도 132
메밀꽃그리움과사랑 133
경포하얀해당화 134
경포호수의밤 135
노을 136
동창생 137

7부|갈보리

인생 140
木瘤목류 141
막달라마리아 142
만큼2 143
연날리기 144
그릇 145
새해새길 146
고향 147
갈보리 148
바울처럼 149
단비 150
본향하늘길 151
그대의미소 152
천호지 153
부활의소리 154
눈발자욱 155

정승교화백작품
탯줄 156

출판사 서평

[추천사이어서]
강순구시조집에부쳐-표제의글

시인특유의따뜻하고섬세한시선으로바라본여러풍광을,사물을,현상을정제된언어로그린시조집이다.늘상자신마주하는서정의스펙트럼을온기의정서에실어보내는그만의시적특징이아닐수없다.특히고향을바라보며느끼는어머님에대한그리움같은것,나이들어가는것에대한안타까움같은것,순응하며절제하는신앙과도같은것,자신삶의언저리에서만들어지는다양한감정들을경험과지혜로담아내는그릇으로보여진다.무릇,가장서정적인것들을스스로의성찰에덧대어담담하게풀어낸시인의강직한필력과깊은곳에서우러나오는따뜻한성정과순수함이질서있게획득되어지기를바란다.

이정우(시인,충남문인협회회장)

자유시를써오던강순구시인의첫시조집출간을진심으로축하드린다.
아름다운우리전통율격을살린그의시조속에서,근심걱정없이행복하던어린시절과어머니가살아오시고,따뜻하던가족애와장날풍경이살아온다.또한계절과기후와,고향,사는고장에대한관심이웅숭깊은사랑의표현으로새생명을얻고있다.특히자연과생명에대한포용과긍정의식을신앙으로승화시키고있어서위안을준다.아무쪼록이시조집이독자들과의행복한만남으로이어져서메마른마음밭을촉촉하게적셔주기를바란다.

이혜선(시인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

강순구목사님의시조는한시부터인물시조그리고절기시조에이르기까지영역의확장성이넓다.자연물에대한끊임없는관찰과깊은사색그리고깊은공부가목사님의시상의원동력이다.영국의낭만주의시인워즈워드는모든훌륭한시는힘있는감정의자발적인흘러넘침이라고했다.목사님의시는자연과인간의멋진교감이잘이루어지는멋진시임에틀림없다고자신있게말하고싶다.

장웅상(영문학박사,작가,강연가,타로심리상담사)

오래되고빛바랜사진이라도볼때마다그리워하며미소짓는이유는추억저편그리운풍경이되살아나기때문입니다강순구시인의시속에는따스한한잔의커피처럼따스한향기가있습니다꽃피는산골이있습니다수줍게홍조를띠는소녀의사랑이있습니다비개인하늘에무지개가나리듯이시인의시가읽는모든이들에게벅찬희망의풍경이되기를기대합니다

서유전담양(시인목사)

즉각즉시(卽覺卽詩)로승화된명시

영(靈)과의대화를통하여영성시(靈性詩)로피워낸강순구시인님의제3시집“사그래이”출간을주님의이름으로축복축하합니다.시편마다정교하면서도깊은성찰의메시지가흐르고있으며,내면깊숙이숨겨져있는감성을솟구치는주님의사랑으로승화시키는모습들이아름답습니다.하나님사랑과가족사랑,자연에대한깊은애정이은유(Metaphor)로피어나고있으며,순간의영감이즉각즉시(卽覺卽詩)로승화되어마음을감동시키고있습니다.하늘에서땅으로,땅에서하늘로이어지는목사님의깊은명시를통하여서로소통하며,빛과소금이되기를기도합니다.

다울최병준(서울시인대학장문학박사)

강순구시인이2년만에제3시집사그래이를출간했다100여편의시조를담았고그의시는인간과사물과신앙에대한깊은사랑에서우러나오고삶에대한긍정과순수함에서묻어난따뜻한인간애와사랑이짙게배어난시조이다.시인의시조의향내에잠겨서향기로운마음으로힐링되리라믿어의심치않으며강순구시인의사그래이축하드리며일독을추천합니다.

홍성훈(한국아동문학회이사장)
***
〈강순구목사님시조선추천서〉

고향의텃밭에심은해바라기

김소엽
(대전대석좌교수.한국기독교예총회장)

강순구목사님이이번에시조선집을냈다.
그동안시집수필집등다양한장르에서활동하면서이번에시조로또한번문학적능력을펼쳐보여주어우리를놀라게하고있다.

시조선집에서도힌시조를비롯해서신앙시고향시자연시기행시등폭넓게시의표현방식과소재를이용했으며자연과사람사이를넘나들며잔잔하게서두름없이자연스럽게시를길어내고있음을보여주었다.
그의시에는무리함이없기때문에읽는사람이부담이없고쉽고편하게읽을수있다.시란무엇인가잠시여유를가지고차한잔마시며한순간부담없이읽고즐거운마음을가질수있으면되는것이다.
이것이작은행복이며시가주는효능일것이다.시로부터엄청난것을기대해서는오히려부담이될것이기때문이다.

나는그와가까이살면서그의성실근면함과부지런함에반하고그의성품이온화하고헌신적이어서부담없이사귈수있어서동네친구처럼편하게사귀고있다.
누구든지아는사람이있다하면그를영혼구원시키는일에최선을다하며전도하고있는모습도좋아보인다.
이것이사랑이다.나만구원받고나만하나님의사랑안에거한다고하면너무이기적이다.정말좋은것은이웃과나눠야한다.혼자서만알고갖기에는아까워서그는이웃을찾아이아름다운선물을전하고자최선을다하는하나님의사람이다.
교회라는눈에보이는외형적인형태가아닌그야말로21세선교가지향하는성도한사람이교회라는말에어울리게목사인그가교회로서의사명을다하고있다.아마도이번에출간한시선집도그하나의방법에지나지않을것이다.
그는고향의어릴적추억을마음의텃밭으로삼고있다.그만큼순수한서정을바탕으로하고있다는말이되겠다.
그는〈고항거랑가〉에표현했듯이어릴적고향에서물장구치며놀았던순수한그마음바탕에사랑의해바라기를심었고무궁화를길렀다.그의마음바탕에서자란예수님의꽃씨들은당양한나무와꽃으로변신해서자라서그의시로형상화되었다.

촘촘히그대만을
기다린기다린깨알그리움
내맘속빼곡한사랑
가득히솟구친다
태양을향해나가지마
그대향한사랑뿐.....

그가키운해바라기는하나님을향한애뜻한사랑으로일관되지않았을까그래서그깨알같이빼곡이들어찬사랑을이웃에게나눠주지않고는못견디는사랑에이르지않았을까

나는그런생각을해보았다.그런그는마침내나무들의옹이를보며목류라는시를탄생시켰다.이목류를보며그의시는자연인식물의고통에서동물의아픔으로그아픔이다시부모님의거친손으로그아픔이예수그리스도의십자가로전이되면서시적이미지가환산된다.그리고마침내자성에이르러“나에게주님사랑의/작은목류가있을까반문하게된다.

이런것이바로명품시가되는것이다.강순구목사의시조선집을차를마시며일독을권한다.

木瘤목류

나무의
목류들은
원하지아니하던

위기를극복하며
생겨난상처난혹

꽃보다아름다운곳
나무진주옹두리

짐승의
목류들은
정강이울퉁불퉁

자식들키우느라
고된일안가리고

고생해마디마디속
부모님의거친손

주님의
목류들은
우리의죄를위한
대속의십자가의
상흔속주님사랑

나에게주님사랑의
작은목류있을까?

〈사그래이〉강순구셋째시집그빛찬란하다

오동춘
〈문학박사,짚신문학회회장〉


강순구시인은문학활동장르가다양하다시와시조,수필,아동문학가로활동하며한편목회활동에도바쁜날을보내고있다그런와중에세번째시집〈사그래이〉를발행중이다생소한“사그래이”언어에대해강순구시인이밝혀온해설을먼저밝히겠다.

“사그래이는한자로사문沙文을뜻하며모래밭에글쟁이라는말에서유래된말이다.
옛날학식뛰어난김희소金熙紹1758-1837〉선비가경치좋은곳을찾아다니다가영주한동네에머물러그곳폭포에서글을읽고모래밭에글을썼다고한다.
이때부터사글쟁이라는이름이생겼고사글쟁이가사그랭이로다시사그래이로변한것이다.김희소문집으로는문천집文泉集이있다.
사그래이는어머니가나시고자라셨고나의외가가있던곳이다.방학때면외사촌들과동네아이들과헤엄치며놀았다.근처과수원에서사과나복숭아를서리하여맛있게먹기도하던동네였다.몇해전에찾아가니폭포는사라지고댐이되어유년시절추억은퇴색되어그림만이곳곳에흐릿하게남아있는곳이오늘의사그래이모습이었다”
위강순구시인의사그래이유래를보면김희소선비로부터유래되고외가가있던동네이름이다.
이〈사그래이〉이름으로굳이셋째시집이름을삼는것은어린날의그리운정서와향토심애향심때문인것으로생각된다.

강순구시인은시조창작에열정이있고소재공간이넓다.한시번역시조,기행시조,성명시조,꽃시조,애국시조,동시조,절기시조신앙시조등다양한시조창작공간을형성하여정형시시조를짜임새있게잘엮었다.시조의기본형식인3장6구45자안팎의시조형식에잘맞추어시조작품을창작했다.

노산가람은현대시조형식에종장첫구만빼고각구마다한두자가감할수있는자율성을허용했다.
가람은실정실감나는시조를쓰라했다기행시조〈만리장성〉은진시황제가백성의인권을유린해가며세운성으로비판의식의사상성을보여준다.
〈마천의만산홍엽〉은경남마천고을지리산,창암산백무동계곡불타는단풍을보고정서적미의식을잘보여준다5수연시조로창작한〈정몽주모자가〉는정몽주어머니가이방원불길한자리에가지말라는교훈시조를남겼으며끝내정치야심강한이방원일파에게개성선죽교에서순국한정몽주의단심가시조사상을잘승화시킨작품이다.
〈화성행궁〉은정조가아버지사도세자무덤찾아수원으로행궁하는정조의효도의식을4수의장별연시조로잘나타냈다.

누군가/언제부터/못생긴여자에게//호박꽃그랬을까/
봄부터가을까지/샛노란별모습닮은호박꽃참예쁜데//

강순구시인은못생긴여자에비유하는호박꽃은사실은아름다운꽃으로간주하며여성사랑주의여성옹호의식을잘드러내고있다시조형식을한수7행의구별시조로시각적형태미와시각적이미지를보여주고있다

나에게
천국생명
허락한주의사랑

복음의홀씨되어
예수향기뿌려가며

생명의하늘백성을
살아가며살리라


구별형태의3수연시조로엮은〈하얀민들레〉는강순구목사시인으로민들레하얀홀씨처럼하늘을날듯복음의씨앗을뿌리겠다는전도의사명의식을잘보여주고있다.
〈삼일절소묘〉,〈휴전협정일에〉의시조는7행연시조형태로애국의식을드러내는시조작품으로강순구시조의애국애족심국가민족관을잘보여준다.

두눈을꼬옥감고잠을자도난알아요
내머리쓰담쓰담내맘도쓰담쓰담
쓰담는참따사로운우리엄마손사랑
방안에앉았어도문밖에자박자박
정답게들려오는엄마의발소리에
내기분즐거워지고신이나요한없이

나혼자산속에서다람쥐쫓다가도
들리는메아리속다정히부르시는
엄마의목소리듣고든든해요내맘이


아동문학가인강순구시인은동시조에도열중하며어린이들을사랑하고있다.어린이에게는엄마의존재가절대적이다.엄마의사랑속에어린들은여름옥수수처럼잘자란다.

예수님도어린이를사랑하신다방정환윤석중아동문학가의문학정신을강순구는이동시조에서잘드러내고있다첫수는엄마사랑손이어린이머리쓰다듬어주는정서적이미지가승화되어있다쓰담쓰담이라는짓시늉시어가미적가치를북돋워주고있다.

둘째수는엄마의발자국소리는방안에앉아있어도다안다는엄마와어린이곧아들딸들이다안다는엄마마음어린이마음은하나라는이미지가시의미적가치를높혀준다.
자박자박소리시늉말이청각적이미지를잘승화시켜준다.종장의도치법기교도돋보인다셋째수는어린이가비록산속에다람쥐를쫓다가도엄마목소리들려오면든든한힘이솟는동심세계를잘부각시켜시심의공감대를곱게이루고있다.

〈엄마〉는장별시조3수연시조로정형시로서의형태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