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옛날엔 그랬어 (비움 시집)

나도 옛날엔 그랬어 (비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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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도 옛날엔 그랬어’ 는 사랑과 사람, 삶에 관한 시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시인이 직접 그린 27편의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있다. 시를 읽으며, 상투성을 깬 독특한 시점으로 그린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만나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인은 사랑의 설렘과 기다림, 헤어짐을 시라는 응축되고 정제된 형식에 넣어 조용히 익혔다. 절제된 슬픔과 차마 다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독자의 가슴을 두드린다. 어린시절의 이야기, 무너진 자존감, 폭력, 결혼과 이혼이라는 시인 자신의 이야기를 시에 녹여냈다. 미니멀리스트인 시인은 미니멀리스트가 된 사연과 시인으로서 시를 쓰는 어려움에 대하여 토로하기도 한다. ‘나도 옛날엔 그랬어’는 다양한 형태와 관점으로 시의 모양을 달리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시는 시인의 이야기이며 생생한 삶의 면면이다.
저자

비움

2019년초한국문학예술에서신인상을받고등단하여현재까지등단지에시를연재하고있다.월간자유마당에2년간글을썼고작가,화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으며미니멀리스트이기도하다.저서로는'나는비우며살기로했다',공저로는그림동화'하루살이의내일과메뚜기의내년','성공을만드는1%의차이'가있다.

목차

Part1.사랑이오고
013/같이있다는건
014/들끓고내달리고쏟아지고
016/니가좋더라
017/승강장에서
019/기다림
021/벌써4년
022/선생님거기에도은빛물고기가찰랑이나요?
025/이별후에
027/내노래
029/나는컵입니다
030/또주고싶습니다
031/꽃
032/친구할래?
034/너에게다가가고싶은날
Part2.손가락을보여줄까요?
038/숨(영혼의안내자)
040/미니멀리스트가되다
042/시를잊기로했을때
043/와주어서고맙다
046/옷을버릴때는냉정해야하죠
047/자전거
048/습관만들기는어려워요
050/예술가
052/내가더
053/시가오는때
054/손가락을보여줄까요?
056/자거나못자거나안자는사람
058/소화가어려운날
Part3.나도옛날엔그랬어
063/그리움이된이야기
065/끝이없는사람
066/별이피기를기도해요
069/얼음벽에갇혀
070/깍두기
071/외로운날
072/틈
074/하지마
075/우울증을앓는남자
077/외로운날2
079/자식꽃
080/바닥
082/아랫집여자
084/자식꽃2
086/세탁
Part4.문열어주세요
090/오해(대결)
092/단무
093/분수
094/그여자
096/문열어주세요
098/세일의신부(뱀)
100/샘
102/선풍기
103/장마
104/바다로간남자
106/놀아줘~(단무2)
108/춤
110/낮은낮이게,밤은밤이게
112/평화의세상을향하여
114/평화의세상을향하여2

출판사 서평

‘나도옛날엔그랬어’,사랑,그리고너와나에대한이야기이다.‘나도옛날엔그랬어’는현대시이다.쉬움과난해함이뒤섞여있고시형식에대한고정관념을깼다.목차는4Part이며‘1.사랑이오고,2.손가락을보여줄까요?3.나도옛날엔그랬어,4.문열어주세요’로구성했다.시인은사랑과삶에대한이야기를다양한시점의화자와소재를등장시켜담담히말하고있다.사물이지만사람을말하기도하고,남의이야기를하는지자신의이야기를하는지묘연하기도하다.사랑이오고가는길에서의기쁨과슬픔,자라온이야기와상처를쓸쓸하면서도조곤조곤고백하기도한다.삶에게잡혀어찌할수없는환경에눈을찔리기도하고,몸과마음이아파서힘들었던이야기,사람과사람사이에서의갈등,예술가로서고뇌하는모습도보인다.시의숨결은거친감정을드러내지않고절제함으로더아련한느낌을갖게한다.기쁨과슬픔,화남,그리움에대한것을격정적으로말하지않으나충분히시안에서시가내뿜는정서를읽을수있다.현대시가가질수있는딱딱함과난해함을자유로운문체와형식,부드러운운율로타개한‘나도옛날엔그랬어’즐겁게만나보시길바란다.시인비움(BIUM)은2019년한국문학예술에서신인상을받아등단하여현재까지등단지에시를연재하고있다.월간자유마당에글을쓰고있으며,작가,화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으며미니멀리스트이기도하다.저서로는'나는비우며살기로했다'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