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문리대! 1: 1961~1963

아, 문리대! 1: 1961~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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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왜 문리대인가?
문리대의 모습을 통해 자유와 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공식 기록에 의하면 문리대(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의 마지막 수업은 1975년 1월 17일에 있었다. 그날 오전 9시, 서울대 문리대 과학관 407호 강의실에서 동숭동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었다.
왜 문리대는 동숭동을 떠나게 되었을까? 그때까지 15년간에 걸쳐 지속된 박정희 독재에 저항한 학생운동의 본거지가 동숭동이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정설처럼 되어 있다.
캠퍼스 이전만이 아니었다. 문제는 문리대가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으로 해체된 것이다. 그 이후 전국의 모든 대학이 문리대를 해체해버려 대한민국에서 문리대는 사라졌다.
문(文)과 리(理)가 융합된 문리대의 요체(要諦)는 자유로움과 다양성이었다. 이 둘은 절대 떼어놓을 수가 없다. 자유로움에서 다양성이 생기고, 다양함을 인정해야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다. 문리대의 해체는 곧 자유와 다양성의 상실을 의미했다.
『아, 문리대!』 시리즈를 통해 자유와 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저자

송철원

宋哲元

경기고등학교를거쳐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정치학과를졸업했다.
건국대학교교수,대한교과서(주)상임고문,(주)에듀티브이회장을역임했다.
지금은(사)현대사기록연구원원장으로일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왜문리대인가?


I.회상
회상1:송수근(宋秀根)과나
회상2:문리대,그자유로움
회상3:문리대,그다양함
회상4:문리대의모습
정소성의문리대소묘/송상용의문리대소묘/정준기의문리대소묘
회상5:‘쌍과부집’의흥망
회상6:‘쌍과부집’의에피소드
회상7:학림다방,진아춘,배때기집,연건식당그리고‘수제비’와‘꿀꿀이죽’
회상8:김열규(金?圭)선배의회상
회상9:강인숙(姜仁淑)선배의회상
회상10:나의할머님과부모님
회상11:부친송상근(宋相根)철도병원장

II.문리대1961
1.1961년의배경
이승만독재와4·19혁명:제1공화국의붕괴/박정희의쿠데타미수에서성공까지:제2공화국의붕괴
2.4·19혁명1주년과5·16쿠데타그리고문리대
4·19혁명1주년:박정희의제3차쿠데타미수/5·16쿠데타,깡패그리고나/문리대생김승옥(金承鈺)
문리대정치학과/문리대여학생
3.1961년의문리대
1961년신입생(정치학과)/1961년공납금/신입생오리엔테이션(4월14·15일)/신입생환영회(4월15일)/4·191주년기념대강연회(4월21~23일)

III.문리대1962
1.문리대와술과노래
기회주의와‘속물(俗物)’과데카당스/술먹고노래하다가,‘인사땡기기’/청진옥,청일집,열차집,경원집,실비집,학사주점/낙원동술집사건/마로니에와분수
2.동기와후배들
동기:권근술,박세웅,손정박그리고이부영과성유보/후배이영섭
3.1962년의단상(斷想)
대입국가고시유감
4.1962년의문리대
1962년공납금/학림제(5월22~26일)/한미행정협정촉구시위(6월8일)

III.문리대1963
1.세상구경
하숙집에서쫓겨나다/부산에서의낭만①/부산에서의낭만②
2.《새세대》합숙
《새세대》:문리대학생신문/밤의《새세대》/방송극〈가슴을펴라〉
3.김덕창(金德昌),서울대총학생회장출신중앙정보부원
4.1963년의문리대
자유수호궐기대회(3월29일)/자유수호궐기대회주모자5명정학처분(4월5일)/군정연장반대시위(4월19일)/문리대학생회장선거(4월27일)/제2회학림제(5월18~25일)/민족주의비교연구회(민비연)창립(10월4일)


에필로그|문리대의소멸

출판사 서평

1961년부터1963년에이르는문리대의생생한모습


『아,문리대!』시리즈는1961년부터문리대가사라진1975년까지의자유롭고다양했던문리대와그곳에서약동했던젊음의모습을그릴것이다.또한문리대에서약동했던젊음이그후어떤모습으로진화했는지도살피게될것이다.이러한추억을통해자유와다양성의중요성을살피려한다.제1권인『아,문리대!①』에서는1961년부터1963년에이르는문리대의다양한모습이펼쳐진다.
문리대는동숭동의조그마한캠퍼스에인문·사회·자연과학이동거하고있었으니주워들은풍월만으로도전문가인체할수있을정도였다.문리대에있었던학과를보면,문학부에는국문학과,영문학과,독문학과,불문학과,중문학과,언어학과,사학과,철학과,미학과,종교학과,심리학과,정치학과,외교학과,사회학과,사회사업학과,고고인류학과,지리학과,이학부에는물리학과,화학과,수학과,지질학과,천문기상학과,동물학과,식물학과등이있었고,거기다의예과와치의예과도문리대이학부소속이었다.다양성덕분에문리대생들은너나할것없이‘문사철(文史哲)’즉문학·사학·철학을자연스럽게접하면서나름대로지적풍요로움을만끽할수있었다.
『아,문리대!①』에서는이러한동숭동문리대의모습과주변의다방,식당,주점들의모습이재미있는에피소드와함께그려진다.여기에부산피난시절과환도(還都)후문리대의모습까지선배들의회상으로살펴본다.이와함께필자의개인사(個人史)도곁들여진다.
이어서1961년부터1963년에이르는여러모습이소개된다.이시기의문리대와학생들의모습,5·16쿠데타와학생들의반응,신입생오리엔테이션과환영회,강연회,학생들의생활과음주문화,공납금,문리대의학림제(學林祭)등에대한자세한이야기가에피소드와함께전개된다.
이책의뼈대는김승웅(金勝雄,외교학과61)이주관하는‘마르코글방’에2009년4월부터2010년12월까지91회연재됐던「아,문리대!」로삼았다.여기에김도현(金道鉉,정치학과61)등이제공한각종자료와국립중앙도서관주관하에시행된‘동숭동지역역사에관한구술채록’사업을통해얻은자료등이책의내용을풍성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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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리대는복원되어야한다
문(文)과이(理)를두루갖춘지성인의산실로거듭나기를바라며


최근과학기술의비약적인발전에따라문명전환이일어나고있는바,이러한변화를반영해하루빨리대학과학과를전면적으로개편하는노력이필요하다.왜세계유수의대학에는여전히문리대(CollegeofLiberalArts&Sciences)가있을까?분절된사고,획일화된지식습득을피하기위해서일것이다.그런의미에서문리대의복원을대학과학과개편의한방법으로고려하여다양한가운데창의성이함양되도록학제를바로잡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