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마드와 올리브 할아버지 (양장본 Hardcover)

함마드와 올리브 할아버지 (양장본 Hardcover)

$15.93
Description
모두가 들어봤지만 지도에는 찾을 수 없는 땅, 팔레스타인에서
오늘의 일상을 지켜내는 함마드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세계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 살고 있는 9살 함마드의 세상에는, 차가운 점령의 현실도 있지만
묵묵히 한 자리를 지키며 함마드의 하루를 응원하는 존재도 있습니다.
오늘도 꿋꿋이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는 함마드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평화와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자

한지혜,정이채

자발적비주류생활주의자로최대한스스로내린온전한선택을통해삶을살아가고자합니다.덕분에활동하게된모로코,요르단에서의해외봉사단원생활을통해팔레스타인이슈를알게되었고,이후부터이를알리기위한공부와활동을하고있습니다.현재는세계시민교육과성평등교육활동가로일하면서시민사회영역에서이런저런하고싶은것들을해나가고있습니다.
-현)작은따옴표대표
-현)세계시민교육강사협의회하이전문강사
-현)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2030성평등교육활동가
-전)모로코,요르단코이카해외봉사단원활동
-제8회해외봉사상외교부장관상표창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9살아이의발걸음을따라가며만나는팔레스타인의희망
함마드는학교에갈준비를하고있어요.뭔가특별한준비물도챙긴함마드는올리브할아버지와고양이에게인사를하고집을나서요.학교가는길에는다양한일들이기다리고있어요.이제는갈수없는곳,만날수없는사람들,사라진집과나무들의이야기가이어지고있어요.
함마드에게는일상적인이길이우리에게는길고낯설게느껴집니다.특별한준비물은왜필요하고,그길에서만나는이야기들은왜일어나는걸까요?학교가는길이평화롭고안전할수는없는걸까요?왜이런일들이일상이되어야했을까요?
그럼에도함마드는자신만의작은희망을친구들과함께나눕니다.좋아하는축구를즐기고희망을꿈꾸고평화를땅에심습니다.
평화인권활동가인작가는오랫동안팔레스타인과연결되어있었습니다.이번그림책을통하여작가는‘누구나알고있지만지도에는없는땅,팔레스타인사람들의일상을보여주고싶다’라고합니다.점령하에있는팔레스타인에도삶을지속하는사람들이있고,일상이있고,어린이가있고,기쁨이있고,희망이있습니다.작가는분명하게말합니다.‘희망을꿈꾸는사람들의현실과일상을폭력과무력으로는막을수없다’라고요.이책을통해주인공함마드의길을따라가면서오늘의희망을같이이야기해보는건어떨까요?

▶이어진선
이책에는다양한선이있습니다.학교에가기위한길,세대와세대가이어지는연대의끈,깊이뿌리내리는나무등이그것입니다.또한나누고단절시키는분리장벽,사람들사이를가르는폭력의철조망,잘려진나무처럼이어진선을끊어내기위한선도있습니다.
조각조각나눠진팔레스타인에서어떤선은사람들을지킨다는이름하에생겨났고또어떤선은사람들을외부와차단하기위해서생겨났습니다.하지만단절과분리의선이그어질수록사람들은더욱연결되고이어지는선을만들고싶습니다.그렇게사람과마음과세대가연결되어또다른선을만들고길을냅니다.
학교로향한함마드의길은시각적으로는이어져있지만현실적으로는막혀있습니다.검문소로막히고,분리장벽으로나누어진길.하지만함마드의발걸음을따라가다보면그가가는길은결국희망의선으로이어져있음을알수있습니다.

▶따로,또같이연결된존재
팔레스타인에서올리브나무는경제적,역사적,문화적으로중요한존재이자팔레스타인땅을의미하기도하고평화의상징이기도합니다.이렇게여러의미를가져서인지작가가콜라주로표현한올리브나무는그모습이참다양합니다.인사를건네는푸른나무,불안과위기속빛바랜나무,절망으로타버린검은나무,위로와평안을주는다정한나무,희망을전해주는다채로운빛깔의나무......
다양한모습으로표현된이나무들은저깊이뿌리에서서로이어져있습니다.마치사방에흩어져있는팔레스타인사람들처럼마음대로이동할수는없지만제자리에서각자의일상을지키고있는모습과같습니다.각각따로존재하지만서로이어진존재로말입니다.각자의일상이서로의삶을보호해주고있는것이지요.그렇기때문에팔레스타인사람들은나무가잘려나간땅에오늘도올리브나무를심습니다.
함마드와올리브할아버지는서로의존재를인식하고마음을이해하기도하며공감해주기도합니다.사람이사람을,자연이사람을,사람이자연을.....모든것은존재로서서로를인식할때가능할수있습니다.서로의존재를존중할때우리는더큰희망과미래를만날수있다는것을압니다.함마드를,올리브나무를,팔레스타인을,그자체를존중받아야할존재임을인식한다면우리는희망과평화를꿈꿀수있습니다.

▶계속되는일상,이어지는이야기
비록점령된현실에살고있지만그들에게도기쁨과즐거움과슬픔의일상은존재합니다.그것이함마드가다양한표정으로우리에게다가오는이유입니다.일상이지속되는한함마드에게는희망이있습니다.그들의간절한미래에대한희망을우리도같이이야기하는것은어떨까요?
우리와는지리적으로멀리떨어져있는팔레스타인이지만분리에대한역사는우리의현실과도맞닿아있습니다.같은시간에그역사를이어서말할수있다는것은곧우리모두가연결되었다는뜻이기도하지요.
모두가팔레스타인의현실을돌아볼수있도록,UN에서는매년11월29일을팔레스타인국제연대의날(InternationalDayofSolidaritywiththePalestinianPeople)로정했습니다.유엔결의안제181호(팔레스타인분할안)가채택된날이기도합니다.또2023년3월30일이면47번째를맞이하는팔레스타인땅의날(PalestineLandDay)도있습니다.빼앗긴땅을위한저항의날이기도하지요.이런날들을통해세계가팔레스타인의이야기를전할수있게되었어요.
평화는연결되어있어요.어느누군가가자유롭지않다면우리의평화도안전할수는없어요.우리모두가함께이책으로팔레스타인이야기의한조각을곳곳에전하면좋겠습니다.

*‘함마드와올리브할아버지’를구매하시면책판매금액의1%가올리브나무평화네트워크(http://goyangymca.org)에서진행하는올리브트리캠페인에후원되어팔레스타인농민들의땅을지키고생명을살리는일에동참하실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