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대의 민주주의 (민주화운동과 주사파 권력의 기원)

86세대의 민주주의 (민주화운동과 주사파 권력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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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민주화운동 복원기
586기득권, 은폐-왜곡-과장-편취-독점의 냉정한 분석
운동권 정치권력, 주사파(주체사상) 이해가 출발점
주사파, “사상보다 누구를 존경하느냐?”가 중요

586세대의 민주주의 문제점은?
‘6월 항쟁’ 주도했다는 어이없는 착각
비전 없이 역사 전면에 등장, 해체 위기
저자

민경우

주사파이론가,범민련사무처장

#한국현대사에서산업화와민주화의두서사(敍事)중민주화운동세대를역사의주인공으로만든사건은1987년‘6월항쟁으로,대통령직선제의헌법개정을끌어냈다.대통령5년단임제인대한민국6공화국헌법체제는지난30여년간민주주의를발전시켜왔다.민경우는‘6월항쟁’때서울대인문대학생회장으로,6월항쟁의거리시위를기획했다.이후통일연대사무처장과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사무처장(남측본부)을10년(1995-2005년)간활동했다.국가보안법위반으로3번수감됐으며,4년2개월간감옥에서보냈다.
민경우는2019년‘조국사태’라는사건을맞닥뜨린다.지난30여년간민주화운동에앞장서온긍지와믿음이송두리째흔든사건이다.“나는삶을마감하는순간까지운동에대해생각하고그것을위해싸우다가는것을열망했다.”던필자다.민경우는민주화운동의정직한복원기인⟪86세대의민주주의_민주화운동과주사파(주체사상)권력의기원⟫을집필했다.주체사상과주사파이론가답게주사파운동권의전개과정과대중운동,조직과주체사상,그리고386과민주화등5부로나눠분석했다.특유의통찰력으로분석하고미래세대를위해대안을제시한다.
주체사상(주사파)은북한정통론의역사관이다.구한말의병투쟁-일제하무장투쟁-미완의혁명과분단으로이어지는역사관이다.일제강점기를친일파와독립운동가로양분하고,독립운동중김일성의활동을긍정적으로구성한역사다.근현대사를재배치한이역사관은1980년대중반학생운동권에도입됐다.‘이념과사상보다는사람’을강조하며“역사에서누구를존경하느냐?”는주사파의정체성을확인하는바로미터가된다.주체사상은1980년대후반-1990년대초반,학생청년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주사파는통일운동으로연결하는데성공하지만,‘식민지’라는강령에갇히게되고관념적과격주사파로이어진다.

#필자프로필:2012년민주화운동을접고수학선생으로활동하던중,586주사파권력의잘못된실체를보면서중도성향의시민단체인미래대안행동(미대행)의공동대표로활동하고있다.서울대의예과를중퇴하고,같은대학국사학과를입학해5년만에졸업했다.현재민경우수학연구소장.저서로는《새로운보수의아이콘》,수학관련도서다수.정통시사월간지〈신동아〉〈586컬럼〉연재중.1965년서울출생.

민경우의민주화운동사
#1983년서울대학교의예과에합격했지만,입학후역사철학을공부하고싶어중퇴하고,이듬해서울대국사학과에입학했다.1987년에는서울대인문대학학생회장을지냈다.이후1995년부터2005년까지10년간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남측본부의사무처장을지냈고,당시북한에보낼서신을일본을거쳐북으로보내는게주요업무였다.그는‘제도정치권에발을들여놓으면,기득권세력이되는것’이라는평소소신으로정계에발을들이지않았다.1997년범민련이이적단체(利敵團體)로지정되면서도피생활을시작했고,결국안기부(현국정원)에붙잡혀두번이나국가보안법위반으로구속돼총4년2개월간감옥에서보냈다.출소후,노무현정부때는통일연대사무처장을지냈다.

# 1990년대부터2000년대초반까지그는수많은그룹들로분열돼있던NL운동권에서특정정파에속하지않는비교적중립적인인사로평가되면서,수많은NL계조직들이참여한범민련과통일연대에서오랜기간활동하게된다.NL계열들이조직적으로민주노동당에합류하던흐름을맞춰민주노동당에입당했다.자주파(NL)가당을완전장악한상태에서〈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의정책기획팀장을맡게된다.이때한미FTA반대운동을펼쳐가는과정에서그동안알지못했던NL운동권바깥의주요인사들을만난다.언론과학계의서적과보고서들을읽으면서,그동안굳게신봉하던주체사상과민족의식에회의감을갖게된다.
20년간NL운동에헌신해온활동가경험으로2009년발행한⟪진보의재구성》에서NL운동의한계및문제점을지적하고,NLPDR이념이현시대상황에맞느냐는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NL노선은20년의시간을거치며현실과많은괴리와한계를드러내기시작했다.마치성경의문구를있는그대로이해해야한다고주장하는근본주의자”같은풍토가NL진영에만연해있다고그는지적한다.“토론하고학습하는풍토자체가사라졌다.”며NL운동권전반을비판한다.

#한국은미국의정치군사적식민지인가?,농촌인구가급감한현실에서노농동맹에기초한통일전선이여전히의미있는가?,현대와삼성은매판자본인가?,지사적풍모와금욕적생활태도가요즘청년들에게호응을얻을수있는가?등근본적이질문을던지며,NL계열과거리를두기시작한다.이후운동가로살아왔던30년의삶을완전히접고,2012년부터수학학원을운영하며《수학공부의재구성》등여러수학교육에관한책을다수썼다.

목차

86세대의민주주의
_민주화운동과주사파(주체사상)권력의기원

제1부전개과정,고난의꽃봉오리

1.85-89,학생운동절정기의전학련과삼민투
_5월투쟁의정점,‘미문화원점거투쟁’
2.“거리에드러눕자”가두시위의변화
-전대협주역은반미청년회와자민통
3.93년김영삼정부,남총련사수대
_오월대와녹두대,백골단과맞서다
4.전대협과한총련의흥망
_연세대사태와한총련출범계기로몰락
5.2001년주사파정치선언,‘군자산의약속’
-주사파가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주도

제2부대중운동,거리의전사들

1.84-85년민주주의,레닌주의로통일
_선거결과마음에들지않으면부정가능
2.학생운동주사파,식민지라는강령에갇혀
-학생운동주사파,구학련(86년)-〉90년대절정
3.80중반-90초반조국통일운동과국제정세
-국제:고르바초프집권(85),천안문사태(89)
-남북한:88서울올림픽,89세계청년학생축전
4.90년대조국통일운동,89년임수경방북투쟁
-통일운동은범민련,전대협,한총련주도
5.주사파의선거의미,식민지배유지목적
-선거는요식행위불과
6.반미계기는1980년5ㆍ18
-김일성의갓끈이론,반미를향한반일
7.주사파사관학교,성공사례‘농활’
_식반론중식민지만채택,반봉건은기각

제3부조직,정치적권위는‘한민전’
1.한민전은주사파운동의압도적상징
_96연세대사태,7차범민족대회의배후
2.지하당인통혁당의논쟁적인물,신영복
_자본주의가세계휩쓸고,가뭇없는혁명
_토론회뒤풀이서혁명소비하는문화
3.민혁당,중부지역당,사노맹
_레닌주의,지하당건설이혁명가의기본임무
4.자생적혁명조직은‘구학련’,82학번김영환
_반미청년회-자민통-조통그룹-관악자주파
5.민주정부출범,사회주의몰락,관념적과격주사파
_화염병은총으로,내무덤가에총한자루놓아주오
6.마음의고향,범민련에서민노당으로
_민중적주사파,경기동부연합-인천연합-울산연합

제4부민주화운동과주체사상
1.지사적열정(60년),소그룹(70년),5ㆍ18로사상의봇물
_김근태의발뒤꿈치‘고문딱지’
2.리영희와통일운동,사상의은사
_1974년《전환시대의논리》,제3세계사회주의
_중국,베트남그리고북한순으로진전
3.리영희,그리고산업화와대학문화
_도덕적인간주의,전태일평전-난쏘공-아침이슬
4.김영환주사파,386운동권석권
_주체사상은위정척사파와닮았다

5.운동권민주주의,토론의산물일까?
_사상,레닌주의에서86년이후주체사상으로
6.사상과신념사이,민혁당해산사유
_김일성에대한우호적감정따라달라져
7.북한정통론의뿌리,주사파
_하위사상,90년대‘바보과대표’의품성론

제5부산업화와민주화,현대사의두서사(敍事)
1.박정희의두려움에맞선‘작은세계’
_‘내마음속고운한점’평범한일상노래인기
2.386운동권의산업화는‘궁핍과매판’
_민주화운동은인간해방,혁명과결합
3.386과민주화,‘6월항쟁주도했다’는착각
_1987년6월항쟁은민추협김영삼이주도
4.386과민주화,“검사드라마는가짜다”
_가장무서웠던안기부에서20일간이야기
5.386의사회진출,‘잃어버린시간’의신분사다리
_집단적청년시절회상과주사파의영적인느낌
6.386역사의전면에,비전과대안없이등장
_산업화세대는물리적나이로쓸쓸하게퇴장

출판사 서평

춘풍추상(春風秋霜)의정권이내로남불(Naeronambul)권력으로되기까지걸린시간은불과4년이다.문재인정권은집권초기에‘남에게는온화한봄바람처럼,자신에게는가을서리처럼차갑게대하라’던춘풍추상의현판을비서실에내걸었다.하지만2022년3월9일제20대대통령선거를앞두고,내로남불은시대적극복대상의주제어로떠올랐다.내로남불(내가하면로맨스,남이하면불륜)단어는2021년4월미국의유력신문인뉴욕타임스(NYT)가한국재ㆍ보궐선거결과를보도면서거론해한국국적의신조어는이제국제통용어가됐다.한국의민주주의심장의박동은숨을거칠게몰아쉬고,심폐소생술(CPR)이필요하다는언론의지적이잇따라나온다.민주화운동에참여했던다수의국민들은분노가극단으로치닫고있다.민주화운동의기원을다시들여다보고,서버를리부트(재가동)하고리셋해야한다는목소리가높게일고있다.

민주주의여만세-.거리에서목이터져라외쳤던민주주의구호다.86세대들은‘호헌철폐,독재타도,민주쟁취’를외칠때,심장이멎는듯짜릿한감동을느꼈다.마침내그들은집권세력이됐고,또다른도전에놓였다.민주화운동에모든걸걸고싸웠던사람들은“30여년이지나다시‘민주주의’를외쳐야하는상황이도래했다.”고안타까워한다.다른의견을내면처벌(5ㆍ18역사왜곡처벌법)하려고하고,북한인권을위해전단을날리면잡아가고(대북전단금지법),언론의자유를억압하려는(언론중재법개정안상정)집권세력이됐다.자신들을우상화하고자녀에게특혜를주는(민주유공자예우법)법도통과시키려시도했고‘자신의이익앞에룰은없다’는오만과독선을보이기도했다.주사파이론가인민경우씨는“586세대는브라만좌파를자청하며한국의민주주의를벼랑끝으로내몰고있어요.치열하게운동했던586세대의쓸쓸한초상화입니다.”라며말을잇지못했다.

《86세대의민주주의-민주화운동과주사파권력의기원》(인문공간,2만원)은민주화운동출신정권에서민주주의가파괴되는과정을보며,정권교체(보수),세대교체(2030세대ㆍMZ세대),정치교체(중도)를바라는국민적열망을민주화운동의중추적인시간인1980년-1990년20년간의정직한기록을통해민주주의를밝힌,다큐멘터리역사교양서이자민주화운동복원기다.
민경우필자는“80년대민주주의기틀을놓았던86세대들이왜법치주의균열과민주주의해체를가속시켰는지,그기원을밝혀내는데집중했다.”며주사파(주체사상)이론가답게다각적으로분석했다.거리의전사로피를흘린과정은찬란하고도드라마틱한논픽션으로서술했다.민주화운동의전개과정과운동의조직,대중운동,주사파등의키워드로역사소설처럼,사건별ㆍ시간대별재배치했다.굵직한운동사적사건마다균형잡힌시각은민주화운동사의빠진부분에대한퍼즐의빈칸채우기같다.사건의디테일에중점을두기보다,민주화운동의중추적인시간의전체맥락속에서통사적으로줄거리를채워넣고복원하는작업을진행했다.민주화운동의정직한복원기로기록될만한성과다.

누가뭐라고해도,586을묶어내는코어(core)는한국의민주화등거대담론에서의코호트(동일집단)적경험이다.이런집단적경험은민주화운동의여정에서누구도거절할수없는담대한민주화유산과성역을일궈냈다.도덕적대의명분의규범을축으로삼아세력을확장하며물리적나이로퇴장한산업화세력의자리를넘겨받고집권세력으로역사의전면에등장한다.하지만이런집단적정치유산은부작용도낳았다.운동권경험이주요요인이다.민경우필자는“운동권은상대를인정하지않아요.상대는그냥적이고타도의대상이지요.이런생각의출발점에서거짓민주주의인‘부르주아민주주의’와더완성된형태로본‘프롤레타리아민주주의’가탄생해요.진짜민주주의와가짜민주주의라는이분법적사고로의식의세계를파고들어옵니다.”라며,“진짜민주주의를위해조직을만들고,권력을접수하고,저항하는자는분쇄하는방법론이등장한다.”고말했다.

“프롤레타리아민주주의가정말위험한건민주주의를파괴하는주장과행동이민주라는이름으로합리화된다는점이에요.현재청와대와민주당세력은학생시절의운동권적행태에기반을둔권력욕으로사회를벼랑으로몰아가고있어요.운동권출신에게가장위험한건‘넘어서는안되는선(線)같은심리적저지선’이존재하지않는점이지요.보통사람들은이해할수없겠지만,86세대는선을마구넘나드는습관이그대로남아있어요.”
민경우필자의이야기다.우리편의이익을위해서라면룰도우습게여기는사고방식과행태들이그당시에집단적으로만들어졌다는분석이다.프레임씌우기에능한것도당시에익힌전술들이며,그당시한총련(한국대학생총엽합회)선거는부정이만연했다고술회했다.

이런생각을갖게된사상적배경은뭘까?‘타는목마름으로’,‘사랑도이름도남김없이’약속했던뜨거운‘민주주의맹세’가민주투사들손에파괴되는과정의배경에는주사파(NL),즉주체사상에그기원을두고있다.
“주사파의패블릭(fabric,기본구조인뼈대)은88-97년경매년5-6월전대협출범식과8월통일행사참여의집단적체험과신념을공유하면서출발한다.”면서,“87년6월항쟁으로민주주의는한단계나아갔지만,여전히노태우-김영상정권(부르주아민주주의)이자리잡고있어,이들에게는사상적해방구가필요했지요.북한과공동합의를통해주한미군철수,국가보안법철폐와같은정치적주장을통일행사와무리하게연계해시련과좌절을겪기도했지만,적절한시련은집단적성취감의근원이됐어요.”라는분석을필자는내놓았다.경찰력과일진일퇴하는아슬아슬한충돌을뚫고대학에진입하면,그들과뜻을같이하는수만명의군중과마주했고,그들모두는밤새워춤을추고노래하며집단적일체감을확인했다.그런일체감의배경에는주체사상이있었다는것이다.

이책의4부에서주체사상은386운동권을석권하며,김일성에대한우호감정에따라충성도가나눠지는과정을가감없이담아냈다.주사파,즉주체사상은북한역사의정통론에뿌리를두고있다.1980-1990년대운동권이념인주체사상은치열한토론의산물로만들어진것이아니다.북한의혁명적수령관을비판없이받아들인사상이다.주체사상은학생운동권에똬리를틀고,현재까지영향을미치고있다는것이필자의생각이다.이를극적으로보여주는것이NL총학생회장들의두루마리나치마저고리차림이다.필자는주사파이론가답게,주체사상이라는이념적토대위에서종교에서영적인느낌으로받아들인다고말했다.

《86세대의민주주의-민주화운동과주사파권력의기원》은민주화운동의정직한복원기다.내용의순서는?전개과정(1부)?거리에서전사들의가열찬대중운동(2부)?조국해방의조직(3부),?운동권민주주의의사상적토대인주사파(주체사상)의뿌리(4부)?산업화와민주화,현대사의두서사구조(5부)등의주제로민주화운동의담론을재해석했다.이책은정치입문을위한내러티브(narrative)로,586권력을이해하는정치빌둥(교양)으로가치를우리사회에던지고있다.

민경우필자는30여년간민주화운동의거리에뛰쳐나가온몸으로헌신했던과정을내밀한스토리텔링하면서때로는잔잔하게,때로는피를토하듯격렬하게육필로기록했다.필자특유의마키아벨리적냉정함을놓치지않기위해등장인물은아주특별한경우를제외하면거론하지않았고,저류(低流)에흐르는의식의맥락을잡는데치중하고있다.민주화운동세력이만들어낸‘민주화운동사’의비워있는시간과잘못기록된시간을지적하고,빈칸을채우면서민주화운동사전체를온전하게이해가능하게한점이돋보이는마치픽션같은기록물이다.
민주주의만세를외쳤던화려했던화양연화(花樣年華)가아니라,담담한나레이션으로독자에게다가온다.진보와보수라는이분법적이념에갇혀,정치교양이부족한한국의정치풍토에한줄기빛을선물한다.이념의좌표에서벗어난실용정치를꿈꾸는미래세대나현재정치인들도꼭읽어볼만한내용으로가득채웠다.말로만진보를외치고행동은물질적욕망을실천하는586운동권세력의실체를이해하는데도움을주는정치교양서이다.86세대는청년시절어떤정치이상을꿈꿨고,어떤실천과행동을통해꿈을이뤘으며,젊은날의꿈에다가가있는지를객관적관점에서다시설계하는데성공하고있다.


〈집필동기〉
민경우필자는“이번책을집필한첫번째동기는조국사태이다.나는생을마감하는마지막순간까지운동에대해생각하고그것을위해싸우다가는길을열망했다.운동일선에서떠나있을때에도힘닿는만큼가난한삶을돕고,정의의편에서고자노력했다.하지만조국사태는내가운동권에대해가져왔던긍지와믿음,신념을송두리째뒤흔들어놓았다./…/연이어2020년정의연의윤미향사태,2021년한명숙전총리모해위증교사의혹사태도터져나왔다.나는이런일련의사태를받아들일수없었다.조국과윤미향을긍정하는일련의경향과사조(思潮)에맞서싸워야한다는생각에이르렀다.”고밝혔다.

그는두번째이유로과거를정직하게기록하기위해서라고썼다.“민주화운동을기록하는영화나소설등문화매체를볼때마다,그것은창작물에가깝다는느낌을받을때가많다.한민전(한국민족민주전선)이대표적이다.한민전은1985년7월,통일혁명당(통혁당)후신으로만들어졌다고주장한다.1987년6월민주화운동을상징하는조직이한민전이다.한민전은황해도해주에자리잡은북한의선전도구로,라디오방송을송출했다.불행하게도1980년대후반에서1990년대초반학생운동을했던학생들상당수가여기에빠져들었다.한민전을빼놓고는민주화운동사를온전히복원할수없다.”고말했다.


〈86세대의이해〉

#586은‘운이좋은’세대:현대사를원근법에서바라보면,한국의86세대(60년대에태어나80년대학번으로대학생활을했으며,현재는50대의나이를가진세대를일컫는말로,과거인텔에서만든개인용컴퓨터용마이크로프로세서의상표명을따서만들어진단어)는운이좋았던세대로평가된다.이들은세상에태어났을때전쟁의참화와보릿고개를비껴갔다.중국을피하고한국에서태어났으며,북한이아니라남한에서귀가빠졌다.중국의홍위병세대와국민의기본권을잃고전체주의노예로전락한김일성키즈와상대적으로비교하면한국의586세대는운이좋은세대이다.산업화세대인부모세대는빈곤의늪을헤치고외화를벌어들였고,가난한나라를선진국으로일궈낸세대이다.
86세대는역사의짐도졌다.1980년대세대는군부독재에맞서거리에서싸웠다.1987년6월항쟁을통해직선제를이끌어내는데적극참여했으며,민주화의활로를활짝여는데동참했다.586세대의시대적소명이기도한참여였다.산업화세대가물리적으로물러난자리에정책계발의고뇌도,중장기국가발전의계획도준비하지않은채역사의전면에등장했다.이들이이벤트성정치쇼와포풀리즘의유혹에쉽게빠져들수있는한요인이다.

#MZ세대,86세대는꼰세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출생)는86세대를‘꼰86’으로부른다.운동권,정치권의마지막글자를강하게발음한“꿘86’이아니라,‘꼰대의앞글자다.운동권-정치권세대들이이제는나라의민폐라는이야기다.이들은집권기득권세력이된86세대들에게‘공정한툴(tool)을달라,그리고방해하지말라”고경고의목소리를높인다.당의(唐衣)를입은86세대를정치귀족,브라만좌파라고비판의날도세운다.이들은86세대에게논리의후안무치습관을가진세대라고비판한다.‘안기부에잡히면무조건잡아떼라.얼른빵(감옥)에서살고나와서다시싸울생각만해라’던이모든행동은나를위한행동이아니라조직을지키는일,‘모두’를위한일라는생각으로가득해거짓말이라는것자체가없다는것이다.‘고난받는메시아’로치환되는습관이계속되고있다는지적을한다.

민주화운동권출신586세대는어쩌다‘우리는괜찮아’(내로남불,naeronambul)식의사고구조를갖게됐을까궁금하다.MZ세대는태어났을때,선진국이최초인세대다.이들은기존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