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더 사랑할 때

당신을 더 사랑할 때

$13.91
Description
사랑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나를 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이 단편집은 그 지점을 오래 들여다본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사람들, 애정과 회복 사이에서 머물러본 적 있는 사람들, 마음을 내어주고 돌아오는 길이 어색했던 사람들에게 건네는 일곱 개의 이야기다.

〈판도라의 상자〉와 〈바이 바이 두바이〉, 〈이 구두를 버려주세요〉, 〈자정〉 등 수록된 단편들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결국 같은 핵심으로 향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건, 그 사랑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일이라는 사실. 그리고 때로는 이별이 끝이 아니라 ‘나를 다시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

송이서의 문장은 화려함 대신 단단한 감정을 고른다. 관계의 틈, 마음의 미세한 흔들림, 말하지 못했던 문장들을 조용히 붙잡아 두고 천천히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한 번에 읽히지만 오래 남는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사람에게도,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그리고 결국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사람에게도 닿을 이야기다.

사랑의 잔여에서 시작해, 나로 돌아오는 길을 기록한 단편집.
저자

송이서

1991년 대전에서 출생했다.
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아버지의 성으로 성본 변경을 하며 노지은이라는 이름에서 송이서로 개명했다. 책과 음악을 좋아하고 글쓰기는 마음을 울리는 언어의 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안녕이 힘든]
아버지의 부재, 가족의 상실, 불안과 공황, 그리고 서른의 무게까지 - 삶을 버티며 쓴 기록. 잊히지 않는 관계와 상처 앞에서 '안녕'이라 말하기 어려운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에세이.

[이중생활]
회사와 글쓰기, 일과 삶, 현실과 이상을 오가며 써 내려간 에세이. 버티는 청춘의 단면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목차

판도라의 상자

바이 바이 두바이

잇츠 투 익스펜시브

이 구두를 버려주세요

자정

여름, 초엽

박달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