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와 성령의 9가지 열매

$16.80
Description

톨스토이의 문학 작품과 러시아 대표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톨스토이 문학 작품과 러시아 명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는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주일학교에서 퀴즈대회에서 상품을 타기 위해서, 또는 수련회에서 밥 먹기 전에 달달 외워야 했던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이제 진짜로 만나볼 차례이다.

 

 

 

저자

박양규 목회자/목사

문학, 역사, 예술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을 성경과 접목해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경과 인문학을 접목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분야에서 가장 앞선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Youtube “교회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신소윤 방송인/성

문KBS 공채 27기 성우
성경 애니 [히즈쇼] 쭈니, KBS [TV 유치원-파니파니], 교재, 오디오북 등 다수의 콘텐츠 작업에 참여했다. 예술중심 대안학교 예하예술학교에서 〈말하기와 표현〉 강의하고, 〈동화 속 성경이야기〉의 공동저자이다.





목차


[톨스토이와 성령의 9가지 열매] 일러두기

이 책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하나하나 묵상하며 매일의 삶에 적용하기 쉽게 만든 교재입니다. ‘성령의 열매’라는 말은 많이 하지만 그 아홉 가지 열매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삶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를 배우거나 접하는 일은 드물지요. 더불어 교단과 교파마다 ‘성령’에 대한 견해와 이해의 폭도 다르고 그 차이도 큽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여러 견해의 차이를 말하기보다는 갈라디아서 5장을 토대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즉,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성령의 열매가 내 삶 속에 녹아 ‘인격’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 책은 오랜 기간 고민하며 ‘원포인트’로 완성한 교재입니다. ‘원포인트’란 하나의 핵심 주제에 집중하여 내용을 구성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즉, 이 책은 청소년을 비롯한 성인들을 위한 성경 공부 교재이며, 동시에 어린이용 해설서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교재 개념으로 본다면 ‘해설서’는 ‘답안지’나 ‘가이드’ 정도의 기능만 했을 뿐, 그 자체로는 큰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교재는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충족합니다. 이 책 자체로 배울 수도 있고, 누군가를 지도할 수도 있습니다. 단, 어린이용에서는 ‘성령의 열매’라는 명칭 대신 ‘성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신앙 인격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목적을 위해 세 명의 작가가 오랜 기간 역할을 분담하여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작가 톨스토이는 누구보다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삶을 꿈꿨습니다. 그의 신앙적 열망은 그의 단편 속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단편들은 성령의 열매와 구색을 맞추기 위해 임의로 배열된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연구하고 조사하여 톨스토이의 의도에 맞게 배열된 것입니다. 또한 톨스토이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은 화가들의 그림을 연결하여 재구성했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내용과 톨스토이의 작품, 그리고 화가들의 그림을 묵상한다면 어느 덧 성령의 열매는 우리의 삶의 인격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더 깊고 풍성한 묵상과 나눔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구성했습니다.
그림과의 대화 | 성령의 열매를 시각화하고 구체적으로 적용합니다.
톨스토이와의 대화 | 톨스토이의 단편을 읽어보면, 그 앞뒤로 성경 구절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톨스토이가 그 구절을 삶으로 녹여내기 위해 글을 썼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단편을 읽는 것은 성경을 통해 톨스토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의 단편을 읽으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합니다.
성경과의 대화 | 성경을 묵상하고,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을 넣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성령의 각 열매와 구체적인 성경의 의미를 파악하고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느낀 깨 달음을 나누면서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에서 나아가 공동체와 주변을 향해 시선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울러, 성경의 창문을 통해 각 구절의 역사적, 문맥적 배경을 이해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는 목회자가 없더라도 성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역사의 창문 | 톨스토이의 작품과 러시아 그림은 모두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역사 와 무관하게 만들어진 작품은 없습니다. 그 시대를 모른다면 작품을 반쪽만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코너를 통해 작품과 그림을 러시아 역사 속에서 더 깊이 이해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성경의 원래 내용에 충실하기 위해 여러 주석들과 함께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 리몬이 쓴 책 〈성령〉을 토대로 하였음을 밝혀둡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성령의 열매가 가득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출판사 서평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던 성령의 9가지 열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열매를 나타내는 9가지 단어만 암기하면서 해당 열매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은사와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들은 성령의 9가지 열매는 평생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삶에서 실천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이라 설명하고 있다. 마치 식물이 열매를 맺기까지 오랜 시간과 풍파의 과정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실천해야 비로소 맺어지는 열매임을 강조하고 있다.
톨스토이의 여러 작품과 많은 미술 작품을 통해서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기 위한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