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새로운 시작 (문명 전환과 다성적·민중적 리얼리즘의 감각과 서사)

그림의 새로운 시작 (문명 전환과 다성적·민중적 리얼리즘의 감각과 서사)

$20.00
Description
문명 전환의 디딤돌,
다성적-민중적 리얼리즘 미학의 새로운 시작
이 책은 디지털-메타버스 시대의 주변부로 밀려난 아날로그적인 그림이 자연생태계-사회생태계-인간생태계의 위기가 중첩되는 오늘의 문명 전환의 인지생태학적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시한다. 나아가 이제까지의 그림은 그림이 아니라는 듯 〈그림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다. 미술만의 고유성을 탐구하느라 삶을 저버린 현대미술과 삶의 복잡성을 재현하느라 미술의 고유성을 간과해온 전통미술의 환원주의적인 이분법을 넘어서자는 과감한 선언이다. 이 이분법을 넘어서기 위해 책은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는 그림에 대한 인식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다. 현대미술은 사진과 구별되는 그림만의 고유성을 평면성/추상성이라는 협소한 프레임에서 찾았다. 그러나 책은 이런 전략이 실은 20세기 자본주의적 상품화/사물화의 전략과 짝패를 이루는 〈지각의 사물화〉 과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대신 도구-손-눈의 연결을 통해 그리는 행위 자체의 인지생태학적인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요구한다. 동굴벽화에서 현대미술까지 그림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세계-그림의 기호학적이고 지각 생태학적인 특성에 대한 미학적 해명이 그것이다. 다른 하나는 인간 몸과 뇌에 잠재된 다중지능 네트워크의 일부만을 역설계하고 있는 오늘의 인공지능 자본주의에 맞서 각자의 다중지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면서 사회적 뇌를 매개로 다중지능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정치사회적인 전략이다.
이 책은 오늘의 이행기에 적합한 미학적-정치사회적 사례를 90년대 감성적 리얼리즘과 80년대 민중미술의 리얼리즘의 사례에서 찾는다. 그리고 양자를 새롭게 결합-발전시킬 방법으로 브레히트-벤야민적인 관점을 차용해 〈서사-화〉 또는 〈그림-이야기〉라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분리되어 온 〈세계, 그림, 이야기, 민중의 새로운 만남〉을 촉진할 〈다성적-민중적 리얼리즘 미학〉을 문명 전환의 새로운 주체 형성을 위한 디딤돌로 삼자는 것이다.
저자

심광현

현재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영상이론과명예교수.『문화/과학』편집인및한국문화연구학회회장을역임했다.미술평론및전시기획경력으로서울미술관기획실장,상산환경조형연구소소장,미술비평연구회창립,민족미술협의회평론분과장/편집실장및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편집실장,서울600주년기념전〈한양에서서울로〉전시디렉터,부산민주공원상설전시관전시디렉터등이있다.주요저서로『대중의철학이된영화』(2021),『인간혁명에서사회혁명까지』(2020),『맑스와마음의정치학』(2014),『유비쿼터스시대의지식생산과문화정치』(2009),『흥한민국』(2005),『프랙탈』(2005)등다수가있다.시각예술관련주요논문으로「기술-사회공진화의기초,신경과학-윤리학공진화의촉매제로서의예술」(2018),『혁명기예술의과제:1920년대초반러시아아방가르드의사례를중심으로』(2015),「인지과학과이미지의문화정치」(2013),「시공간의변증법과도시의산책자」(2010),「제3공간의출현과예술과과학기술통섭의철학적전망」(2008),「시각과이미지의논리」(2000),「시각이미지,공간,문화공학」(1998),「시각문화와문화연구:시각/이미지/공간의탈육화와육화」(1997)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이론:문명전환과그림의새로운시작

1장문명전환의향방,사물화대인격화
2장그림에대한인식의코페르니쿠스적전환
3장지각의생태학과미적미메시스
4장안정기의예술과이행기의예술
5장민중미술과다성적-민중적리얼리즘의미학


2부전시:다성적-민중적리얼리즘의감각과서사

*전제:〈그림의새로운시작〉전시기획과정의난점과의의

1장민중의다성적리얼리즘감각하기

1층:자연생태계위기의감각과교감
최진욱,〈괴물,언어,재난공동체의기호들-삼부작중오른쪽〉
김경주,〈새들은무등의새벽을깨우고〉
유연복,〈고래의꿈〉
이명복,〈곶자왈(제주의숲)〉
박진화,〈어느날〉
이종구,〈감자밭-해남농부들〉
2층:인간생태계위기속몸과마음의풍경
박영균,〈오후4시의완벽한여름햇빛〉
박은태,〈철골-여보세요〉
이윤엽,〈밤에출근하는사람〉
김태헌,〈‘주차방해물’연작〉
황세준,〈무대〉
김지원,〈맨드라미〉와〈인물화〉
민정기,〈구보의이발2〉와〈구보의이발3〉
이선일,〈그너머의풍경II〉
신학철,〈젊은날〉
정정엽,〈방탄할메〉
3층:사회생태계위기의역사지리적풍경
김영진,〈승자독식〉
주재환,〈유전무죄무전유죄〉
김천일,〈용광로〉
김정헌,〈산업화의꿈〉과〈산업화의말로에나는소리〉
이태호,〈종을6번울려주세요-무명산재사망노동자를위한비〉
김재홍,〈거인의잠-장막〉
임옥상,〈4·3레퀴엠〉
박흥순,〈쇠똥구리〉
박불똥,〈돈월이비해피〉
에필로그
심광현,〈천년의은행나무〉,〈느티나무숲(화양)〉,〈폭우속의인왕산〉,〈방학동의아침〉

2장〈그림의새로운시작〉전시의서사지도

나가며

미주
작가약력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책은문명사적분기점에선오늘날그림과이야기의새로운결합이지닌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가치가얼마나큰지를확인하는일에서부터논의를시작한다.손으로그리는행위에내재한역동적인감성적활력과현대미술의권위와시대의모순에맞서는비판적지성을언어의유희를통해자유롭게연결하는다중지능네트워크의역량의창조적역할이그것이다.이책은‘그림(과이야기의결합)의새로운시작’이란80년대민중미술운동이후많은작가들이수십년동안암묵적으로실천했지만그의미가충분히사회화되지못한,‘그림의코페르니쿠스적전환’에시동을걸었던‘감성적리얼리즘’과‘넓은세상’의이야기를그린‘민중적리얼리즘’의풍부한역량들을명시적인관점에서새롭게결합해보자는시도라고역설한다.
무대위든극장이든극장바깥이든어떤대상을어떤매체로그리는가에좌우되지않고,그림을통해이야기하고이야기를통해그리는행위가각자의개체발생적인다중지능네트워크를사회적인계통발생적인네트워크와선순환시키는한에서가치가있는그런그림으로의혁명적전환을새롭게실천해보자는것이다.
사회체계가안정된시기의예술은,지배적인생산관계의재생산과정에서구성원들이겪게되는다양한갈등과고통을카타르시스로순화함으로써제도적지위를부여받는다.창작의내용과표현이원자화된개인들의단성적인독백에치중하게되는것이다.반면오늘과같은문명사적‘이행기의예술’은,시스템이요동쳐발생하는공백속에서자유로워진개인들을사회적개인들로연결한다.흩어진개인들을역동적인링크로연결하는척도없는네트워크.이로써창작의내용과표현은대화적,다성적,민중적인성격을취하게된다.
오래전동굴벽화로부터오늘에이르는동안민중,그림,이야기,세상은만났다헤어짐을반복했다.이책은거대한문명전환의시기를맞아이네가지의새로운만남을촉진해보자고제안한다.한때첫발을내딛었다가한동안소강상태에머물렀던서사-화,그림-이야기,이야기-그림,세계-그림의새로운시작이그것이다.
이런방향하에서이책의1부는다음과같은거시적인질문들을던지고답한다.오늘의문명이정말그렇게위험한상황으로나아가고있는가?이다중위기의근본적인원인과해법은무엇인가?(1장)그림에대한인식의코페르니쿠스적전환이란무엇인가?(2장)오늘의자연생태계-사회생태계-인간생태계의위기를지각하고문제를극복하는데그림이효과적이라는과학적인근거가있는가?(3장)그렇다해도철지난민중미술과리얼리즘을다시소환하는역사적인근거가있는가?(4장)다성적-민중적리얼리즘미학은어떤것인가?80년대의‘민중’과오늘의‘민중’은어떤점이같고,어떤점이다른가?아날로그적인그림과이야기를결합한실천이오늘의메타버스-NFT-인공지능시대에도과연유효한가?(5장)
이이론적인질문과답에입각해서필자가새롭게기획한전시회〈그림의새로운시작〉(2022년3월16~29일)의내용을2부로배치했다.2부1장은26명의출품작사진이미지와각각에대한이야기꾼-작가유진화의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1쪽의작품이미지와1쪽의이야기로짝패를이룬그림-이야기인셈이다.이각각의그림-이야기는층별로3개소주제를배정한전시장의관람순서,즉1층에서3층으로올라가는경로와동일하게배치했다.2부2장은전체전시회의내용을미술평론가심광현이하나의서사적인이야기로풀어낸보다‘전문적’인해설이다.이는3층에서1층으로내려가는역순으로배치되어있다.각각의그림-이야기라는하나의신(scene)이26개로이어진전체전시회를보고나서,26개신들을11개의시퀀스(sequence)와3개의막(act)으로다시엮어전시회의의미를관객들이반추하기쉽게한편의영화줄거리처럼풀어낸형식이다.
여기서3개의막은〈자연생태계위기의감각과교감〉,〈인간생태계위기속몸과마음의풍경〉,〈사회생태계위기의역사지리적풍경〉이라는전시회의3개소주제에해당한다.저자들은출품작가들의‘서사-화’,이야기꾼-작가의그림-이야기,전시기획자가몽타주한서사지도가관객들에게잠재된다양한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경험을일깨워코로나19를계기로증폭된세가지생태계의위기극복의실마리를찾는데기여하기를기대하고있다.
기획취지와구성상의특징때문에이책은복잡한미술이론/그림-이야기/전시평론을한권에묶어낸독특한형태를취하고있다.평소에는다른층위에머물던다양한형태의활동들과생각들이전시회를계기로마주친우발적인만남이라고할수있다.저자들은안정기의과잉결정이무너져내리면서수많은공백들과틈새들이열리는과소결정의상황인오늘의카오스적인문명사적대이행기야말로이러한우발적마주침의실험이그어느때보다필요한시점이라고역설한다.


김종길|미술평론가

심광현ㆍ유진화가지은『그림의새로운시작-문명전환과다성적ㆍ민중적리얼리즘의감각과서사』가출간되었다.책출간과함께〈그림의새로운시작-문명전환과민중의다성적리얼리즘감각하기〉전도3월16일부터29일까지서울시동대문구용두동삼육빌딩에서열렸다.책을살피고전시를읽는다.

#0.파미르고원
이책은유라시아를사슴뿔(生角)로크게틔우고,장구의궁편과채편을휘모리로몰아가듯좌뇌(左腦)와우뇌(右腦)를뒤흔들어뇌들보(腦梁)의불꽃을일으켜야잘읽힌다.유라시아를가르는파미르고원이한반도신화의한수원지라는것을기억하자.파미르고원이또한유라시아의뇌들보이므로.그가[그림-1]로제시한“4가지실존양식의좌표속에위치한개인구성체의다중스케일네트워크”(10쪽)는맑스(좌뇌/궁편)와칸트(우뇌/채편)의두편이어긋매끼면서직관-판단력-감정-정동-신체가뇌들보에서증폭되는구조다.좌우가돌돌이어꼬이면서환빛(神明)의회오리로내리솟구치는꼴이랄까!내릴때는생활양식/자연적미메시스(스피노자,프로이트)로드러나고,솟을때는통치양식/사회적미메시스(알튀세르,푸코)로드러난다.동아시아의철학적전통에서‘내림’은공자의유학에가깝고,‘솟음’은노자의도학에가깝다.공자의인의예지는사실통치양식이아니라생활양식이고,노자의무위적성인(聖人)은통치학에가깝다는게정설이다.물론생활양식의보편성은정치학으로넓어지고,성인의통치학은‘스스로의깨달음’이라는생활수행으로바뀌기도하지만….공자는죽을때까지‘(인간)사회’를놓지않았고,노자또한자취를감출때까지‘자연(만물)’을놓지않았다.유럽과아시아의사유구조는왜이렇게다른것일까?책은유라시아반대편의사유구조로지금여기의우리의삶과예술을되묻는다.

#1.삼위일체
이책은삼위일체론을제시한다.‘개인구성체의위기’,‘사회구성체의위기’,‘자연구성체의위기’의삼위기(三危機)가하나로몰려들어땅구술(地球)을극심한혼란속에빠뜨렸다는것.인류세가아닌자본세로의개념정립이옳다며‘삼위일체트라이앵글’을그들이판단한가장현실적인난제로제시한다.이난제를뒤집어엎는코페르니쿠스적전환을위해그들은삼위기그물코에잇대어미학-문명사-자본-예술학-인지생태학-이야기의그물을짓는다.그물과그물코의중층적알고리즘에서그들은하나의대안을뽑아낸다.그대안은러시아철학자바흐친이역설한‘대화적-다성적-민중적’이야기와소설의전통이다.우리식으로말하면판소리나한글가사체(춘향전,용담유사와같은이야기체글),굿의본풀이등을들수있을것이다.전통은‘창조적굿짓’으로다시불러올수있을것이다.동시대민중적현실의고치에서뽑아낸이야기가짓고일으키는그림을상상해보라!그들은“손-그림과입술-이야기의사용을재결합하는것이다.이오래된방법의재사용장점은그림과이야기를결합하되영화나텔레비전드라마와달리복잡한기술과많은비용과오랜시간이들지않는다는데있다”면서“그림을통해이야기하고이야기를통해그리는행위가각자의개체발생적인다중지능네트워크를사회적인계통발생적인네트워크와선순환시키는한에서가치가있는그런그림으로의혁명적전환을새롭게실천해보자”(13쪽)고주장한다.새로운‘아침놀’을향한미학의파고듦이다!삼위일체를부수고‘다시개벽’의세계를열기위한이들의계획은생각보다어렵지않다.실천이문제일뿐!

#2.부활
스무살이되던1987년과그이듬해88년,민주화운동이거세게타올랐던그두해어디쯤에서평론은시작되었다.민중미술작품을보고그들의작가론을읽고그시대의상황을알고싶었다.읽고쓰고토론하면서평론의맛을익혔다.때마침사회구성체논쟁이뜨겁게번졌고이쪽저쪽의갈림길로미끄러지듯몰려가는예술가들을보았다.정치에빗대어미술의민주화(민중미술)와미술의자유화(미술시장)가서로맞섰다.미술비평연구회(미비연)도그무렵발족했다.미비연은평론의정치성을줏대로내세운최초의비평그룹이었다.민중미술평론도그무렵가장첨예한담론을쏟아냈다.비판적리얼리즘,민중적리얼리즘,당파적리얼리즘이날선대립각을세웠고,그경향성에따라활동이갈렸다.참으로그시대는이론의시대였다.미비연의출현으로한국현대미술은본격적인평론의시대를맞이했다.그들은모더니즘비평과맞장뜨며민중미술에서미학의정치성을분석하고해체하고다시구조화하면서‘전투적아방가르드미술운동’(70쪽)으로확장시키는전략을구사했다.미술을시각예술장르로재정의하고,문화이론의관점에서시각예술의혁명성을넓히고자했다.그런민중미학의확장적개념으로대중문화의이면을파고든것은선구적작업이었다.당시서울미술관기획실장을지낸심광현의평론활동이두드러진것은바로이때였다.그는맑시즘과후기구조주의를무기로미비연의맨앞자리에서칼같은글쓰기를수행했다.사회현실의논점을파고들었고,예술정치성의세목을판독하면서민중미술진영의작품들을비판적으로따져물었다.그는진영내부의날카로운논객이었다.1990년의시대령(時代嶺)을넘을때그는‘90년대미술담론’을만들기위해힘을쏟았다.그러나민중미술담론이새로운방향타를제시하지못한채국립현대미술관기획의〈민중미술15년:1980-1994〉(1994)전이열리자,문화이론가로길을바꾸었다.이책에는“전시장바깥의가두시위나민중적삶의현장과결합했을뿐만아니라현대미술제도가강제로분리시킨그림과이야기를다양한방식으로자유롭게결합”(12쪽)하면서“(그림과이야기)양자를탁월한유머와해학으로결합한”(13쪽)민중미술에의오마주가깊게깔려있다.아니,그들은그것의부활을기획하는중이다.

#3.아시아
시각문화,문화연구,문화공학,예술과과학기술,인지과학,문화정치,기술-사회공진화,신경과학-윤리학의공진화,맑스코뮤날레,인간혁명,사회혁명….예술어귀의안팎을넘나들고문화과학을가로지르며마르크스이론가심광현이관심을가져온주제들이다.[표-5]의“축적순환주기및국면변화와상응하는근현대사유의계보학”(60쪽)에밝혀놓았듯이그는자본/제국의헤게모니에따라철학적계보학을분류한다:네델란드헤게모니(1618~1789),영국헤게모니(1789~1929),미국헤게모니(1929~2008ㆍ10),새로운이행기(2017~).각헤게모니의국면에서a(이행기)의20세기는프로이트,베르그송,후설,존듀이,화이트헤드,레닌,그람시,벤야민,비트겐슈타인이있고,b(실물팽창)의20세기는바슐라르,하이데거,라캉이있으며,c(국면전환)의20세기는H.르페브르,G.베이트슨,사르트르,메를로퐁티,알튀세르,시몽동이,그리고d(금융팽창)의20세기는들뢰즈,푸코,데리다,그외가타리,바디우,발리바르,랑시에르,네그리,고진등이있다.이사유의계보학에남북중앙아시아,남북아메리카,아프리카의철학자는없다.왜이대륙의철학자는이곳에없는것일까?아시아한반도에발딛고유럽(유라시아좌뇌)의지식체계로전환의알고리즘을짜고있는이영민한이론가는21세기이행기의예술적잠재력을프로이트가『토템과터부』에서성장의계기로제시한“애니미즘→신화적인식→종교적인식→과학적인식→예술적인식”에주목한다(62쪽).그는“과거의모든이행기란곧인류가유년기에서사춘기를거쳐성년기에이르는단절적-불연속적인성장의과정